천안함사건 1주년을 맞아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그리고 좀더 투명하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9월 13일 발표된 정부의 최종 조사결과를 두고 여전히 수많은 의문과 반론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과 정부는 이런 문제제기 일체를 ‘친북좌파의 음모론’ 혹은 ‘이념에 치우친 트집’으로 낙인찍는 압도적인 물량공세를 펼쳤다. 이 공격의 내용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첫째, 5개국(한·미·영·호주·스웨덴) 전문가들과 민군합동조사단(합조단)이 북한 잠수정이 발사한 어뢰에 의해 천안함이 폭침되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둘째, 그럼에도 이를 믿지 못한다면 이념적 혹은 정치적인 편견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셋째, 이렇듯 이미 검증된 ‘천안함 폭침’을 두고 발생한 국론분열이 연평도 피격 같�
전 세계를 매혹시킨 전설적인 발레리노 리춘신의 감동실화를 스크린으로 생생히 그린 영화 마오의 라스트 댄서가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세계적인 발레리노 리춘신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린 영화 마오의 라스트 댄서가 4월 개봉한다. 동양인 최초로 휴스턴 발레단에 입단하고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전설적인 발레리노 리춘신이 직접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마오의 라스트 댄서는 넒은 세상을 향해 날아오르기를 꿈꾸던 발레리노 리춘신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생생히 담고 있다. 마오의 라스트 댄서는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에 빛나는 브루스 베레스포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실제 버밍햄 로얄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이자 중국의 발레왕자로 불리는 츠차오가 리춘신을 연기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타트랙: 더 비기닝, 내셔널 트레져: 비밀
물이 귀한 사막에서 우물이나 샘은 생명과 직결되는 귀중한 자원입니다. 그런데 맑고 풍성했던 물이 어느 날 갑자기 더러워지고 흐려진다면 많은 사람들을 실망케 할 뿐 아니라 그 가치도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 25장 26절을 보면 “의인이 악인 앞에 굴복하는 것은 우물의 흐리어짐과 샘의 더러워짐 같으니라”고 교훈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인이 악인에게 져서 그 앞에 굴복하거나 타협하는 일을 결코 원치 않으십니다. 인류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니 모든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실 뿐만 아니라 의인이 곤경에 처할 때는 방패와 산성이 되어 구원해 주시기 때문이지요. 이는 임진왜란 당시 원균과 이순신 장군만 보아도 잘 알 수 있지요. 원균은 이순신 장군의 도움으로 큰 공을 세웠음에도 갈수록 임금의 신망을 얻어가는 이순신 장군을 시기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대상 (피프메세나상) 수상에 이어 한국독립영화협회가선정하는 ‘올 해의 독립영화’로 선정되며 화제작으로 떠오른 종로의 기적이 정식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2006년 개봉해 당시 독립영화로는 최고 수치인 5만 명의 관객을 동원, 수많은 ‘후회 폐인’을 양산하기도 했던 이송희일 감독의 퀴어 멜로 후회하지 않아를 시작으로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판정을 받으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김조광수 감독의 친구사이?, 역시 비슷한 이유로 화제가 되었던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등 ‘동성애’를 소재로 한 작품들은 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었다.이런 분위기 속에 실제 게이들의 커밍아웃 스토리를 가감 없이 담아낸 다큐멘터리 종로의 기적이 본격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어 또 한번의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모여 있으면 더 싸우게 마련인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작전지휘가 합참의장으로 통합되고 각 군의 교육과 군수 기능이 통합된다. 유니폼이 다른 군인으로부터 지휘받는 것을 남의 칫솔 빌려쓰는 것보다 더 꺼림칙하게 생각하는 참모총장들이 졸지에 합참의장의 부하가 되고 말았다. 각 군의 유기적인 연계와 통합을 도모한다는 소위 ‘합동성(jointness)’을 핵심개념으로 표방한 국방개혁안 ‘307계획’이 발표된 3월 8일 계룡대는 초상집 분위기였다. 서로 눈꼴사나운 시누와 올케에게 한집에서 살라는 통보를 한 겪이다.육·해·공군 간의 불신은 우리나라 국방체계의 가장 비정상적인 현상 중 하나다. 남 잘되는 꼴을 못 보겠다는 식의 갈등과 시기가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통합작업이 과연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군 통합만이 능사는 �
의형제로 충무로에서 가장 기대되는 감독으로 손꼽히는 장훈 감독의 차기작 영화 고지전이 지난 3일 크랭크업하고 2011년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고지전은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장훈 감독과 드라마 ‘선덕여왕’,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박상연 작가의 만남으로 촬영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작품. 영화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2011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꼽힌 영화 고지전은 여름 개봉을 확정 짓고 영화의 첫 이미지인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고지전은 휴전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전투를 펼쳐야만 했던 병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휴먼대작’. 이번에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고지를 오르는 병사의 뒷모습이 담겨 ‘전쟁’이라는 배경과는 달리 평화로움 마저 느끼게 한다. 마치 �
박중훈, 이선균 주연의 범죄 액션 코미디 체포왕이 개봉을 예정하고 본격적인 흥행 전초전에 돌입한다.영화 체포왕은 잡기만 하면 로또 맞는 최고점 범인을 검거하고 ‘체포왕’ 타이틀을 거머쥐려는 두 남자의 치열한 실적 경쟁을 그린 범죄 액션 코미디. 장르와 역할을 넘나들며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배우 박중훈, 이선균이주연을맡아제작초기부터관심을모아온작품이다. 체포왕이 특별한 이유는 경찰도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하며, 범인을 잡아 실적을 쌓아야지만 냉혹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현실을 유쾌하고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 실제로 구역이 맞닿아 있는 마포서와 서대문서를 무대로 삼아, 실적을 위해 범인을 뺏고 뺏기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도 기존 영화에서 봐왔던 ‘경�
1년 전 천안함 침몰의 직접적 희생자는 사망한 장병 46명과 그 가족이라는 데 이의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천안함 침몰로 파생된 여파는 남북관계를 커다란 격랑에 출렁이게 했고, 이 와중에 연평도 포격이라는 또다른 비극을 낳았다. 뿐만 아니라 천안함으로 시작된 격랑은 바야흐로 소용돌이가 되어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시아를 전쟁의 위기로 휘몰아쳤다. 천안함사건 일주년을 맞아 그 소용돌이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그것이 할퀴고 남긴 상처는 도처에 남아 있다. 그 소용돌이의 진원도 여전히 남아 있다. 도대체 우리는 어떻게 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이 소용돌이의 근원은 아무래도 한반도 분단이다. 천안함 침몰이 직접적인 원인이 무엇이건, 남북분단 상황에서 군대를 키우고 군사훈련이 벌어
이간(離間)이란, 두 사람 사이에 헐뜯는 말을 하여 서로 떨어지게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간하는 것은 곧 싸움을 붙이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나라의 흥망이 갈리는 엄청난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고구려는 만주와 한반도에 걸친 광대한 영토를 지배하며 중국과 자웅을 겨루던 나라였습니다. 그래서 중국을 통일한 수나라나 당나라가 수십만 혹은 백만이 넘는 대군을 이끌고 침략해 왔을 때에도 능히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이 때 활약한 사람이 그 유명한 을지문덕과 연개소문이지요.그런데 연개소문이 죽은 뒤 그의 아들들 사이에서 불화가 일어남으로 참으로 불행한 일이 생겼습니다. 연개소문의 아들 남생이 죽은 아버지의 직책을 계승하고 처음으로 여러 성을 순찰하면서 그의 아우 남건, 남산에게 내정을 맡아 보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
‘봉계’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이웃들의 판타스틱하고도 어메이징한 일주일을 그린 코믹 종결 무비 수상한 이웃들이 2011년 상반기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강력한 웃음 폭탄을 예고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2011년 상반기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초특급 코믹 종결 무비 영화 수상한 이웃들은 지역단 하나의 신문사‘봉계신문사’를 중심으로 기자, 편집장, 이웃 간의 서로 먹고 먹히는 일주일간의 어메이징한 코믹스토리를 유쾌하게 그려낸 초 특급 코믹종결 무비. 제15회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1997년 이정재, 주현 주연의 코믹 영화 박대박이후 13년 만에 코믹물로 다시 돌아온 양영철 감독의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상한 이웃들은 사법고시를 계속 떨어지다 마누라 등에 떠밀려 작은
지난 3월 3일 국회에서는 2월 28일 외교통상부가 제출한 한EU FTA 비준동의안의 안건 상정이 쟁점이었다. 이전에 국회에 제출했던 비준동의안에 다수의 번역 오류가 발견되자 이를 철회하고 새롭게 수정한 국문협정문을 다시 제출했던 것이다. 이를 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사이에 평행선을 긋는 논쟁이 이어졌다.민주당 등 야당은 미처 수정되지 못한 번역 오류가 다수 남아 있으며, 이는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는 상식적인 입장이었다. 또한 긴급하고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한 국회법 59조의 적용을 받아 최소 20일의 숙성기간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정부 여당은 이 문제가 단순한 번역상의 오류이며 오래도록 숙성기간을 거쳤다는 이유로 즉각적인 상정을 주장하고 나섰다.어처구니없는 협정문의 번역 오류외교부 장관은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올 봄 여자라면 꼭 해야 할 3가지! 첫째, 봄 신상 쇼핑하기! 둘째, 멋진 남자친구 만들기! 그리고 셋째, 영화 디어 미의 유쾌한 모험을 즐기기! 불어오는 봄바람과 함께 당신의 가장 소중한 추억들을 떠올리게 할 영화 디어 미가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사랑스러운 포스터를 공개했다.화려한 직업, 프로젝트 성공률 100%의 능력, 잘나가는 애인과 멋진 프로포즈까지! 무엇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커리어우먼 마가렛에게 7살의 비밀 편지가 배달되면서 펼쳐지는 유쾌한 모험을 그린 디어 미.생일날 자신을 찾아온 시골 변호사로부터 7살의 내가 전해온 편지를 받은 마가렛. “디어 미”로 시작되는 편지 속에는 어른이 되었을 때 할 만한 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 등 유치하기 짝이 없는 내용들로 가득하고 마리아 칼라스, 엘리자베스 테일러, 마더 테레사
수도권일보·시사뉴스는 대한민국 최남단 섬 마라도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수도권일보·시사뉴스는 남한산성 호국문화제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마라도와의 유대관계를 통해서 국토사랑과 나라사랑의 실천을 앞세우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17일 마라도 경로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일보·시사뉴스 강신한 회장과 마라도 송재영 이장, 서귀포시 지역경제과 박재현 계장, 대정읍 김명성 부읍장, 수도권일보·시사뉴스 임직원, 마라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강신한 회장은 “본지가 최남단 마라도에 나무를 심었는데 이 나무는 단순하게 마라도에 심은 것이 아니고 제주도와 마라도의 행복을 약속하는 나무”라며 “관광객들이 최남단 마라도에 와서 나라사랑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특색있는 아시아에서 유명한 행복한 섬,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