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옹진군 선미도 북방 5.6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이 전복돼 선원 2명이 숨지고 3명이 구조됐다. 1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 오후 4시 35분경 인천시 옹진군 선미도 북방 5.6㎞ 해상에서 7.93t급 어선 A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A호에 탄 선원 5명 모두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 선원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2명은 의식 불명 상태였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을 동원해 의식 불명인 2명을 육지 병원에 이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나머지 선원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 직후 해경은 경비함정, 해군 함정, 민간어선 등 선박 16척과 헬기 3대를 투입해 인근 해역의 안전 관리를 하고 있다. 또 전복된 선박의 에어벤트(통기관)를 막고 위치 표시 장치를 부착해 일대를 운항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해경은 선미도 인근을 지나던 578t급 여객선 플라잉카페리호가 조업 중인 A호의 그물 닻줄에 걸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 이다. 카페리호는 연평도를 출발해 인천항으로 가던 중이었다. 해경은 "최초 카페리호와 어선이 충돌했다고 신고됐으나, 카페리호가 어망 줄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거짓으로 마시지 광고 등을 게시한 뒤 현금을 받아 챙긴 2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김진원 판사)는 17일(사기)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온라인상에 허위 게시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연락 온 피해자 5명에게 모두 70여만원의 현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마사지 관련 광고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에게 “대금을 미리 지불하면 마사지 사를 보내 마사지를 받게 해 주겠다”고 속여 현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휴대전화 앱을 통해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보내주거나 돈을 송금해 주면 조건만남을 해주겠다’는 거짓말을 해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는 인터넷에 허위의 게시 글을 올려 피해자 5명으로부터 총 77만원을 교부받아 편취했다”며 “아직까지 피해자들에 대한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동종범행으로 누범기간 중에 다시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A씨는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범행의 피해액이 매우 크지 않다”며 “A씨에게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는 점,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아파트 단지에서 6살 여자아이를 치고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 동 번호만 알려주고 가버린 50대 운전자가 뺑소니 혐의로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강산아 판사)는 17일(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6일 낮 12시 25분경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B(6)양을 치어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B양은 당시 유아용 자전거를 타고 있다가 A씨의 차량에 치어 다리 등을 다쳐 전치 4주 간의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재판에서 "피해자가 갑자기 (아파트 단지 내) 도로로 튀어나와 차량에 부딪혔다"며 "(사고 후) 피해자를 (옆에 있던) 친언니에게 인계하고 가 도주하려는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폐쇄회로(CC)TV상 A씨의 전방주시 태만으로 B양을 충돌한 과실이 확인되고, 초등학교 5학년인 나이 어린 B양의 언니에게 B양을 인계하고 자신의 인적사항마저 정확하게 밝히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그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범행을 하고도 잘못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이 동료를 원망하는 유서를 남기고 투신해 숨진 사건과 관련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은 17일 전날 자신의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인천청 소속 A(33.경사)가 유서에서 거론한 부서 동료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 경사는 16일 오전 8시 45분경 자신이 거주하는 경기도 시흥시 한 아파트 화단에 추락해 숨진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경사는 숨지기 전 자신의 가족들에게 직장에서의 힘들 엇던 점 등을 토로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A 경사가 남긴 유서 등을 토대로 그가 투신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A 경사가 자필로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부서 동료의 이름을 거론하며 원망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경사가 숨지기까지 부서 동료들에 대한 민원이나, 조사 의뢰가 접수된 바 없었다"며 "현재 유서 내용의 진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를 마치는 대로 A 경사가 거론한 동료를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이 동료들의 이름까지 거론하며 원망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6일 오전 8시 45분경 경기도 시흥시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인천경찰청 소속 A(33.경사)씨가 추락해 숨진 것을 이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경사가 자필로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부서 동료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원망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사는 숨지기 전 자신의 가족들에게 직장에서의 힘들 엇던 점 등을 토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인천경찰청은 A 경사가 다른 직원들과 평소 원만하게 지냈으며 그가 직장 내 괴롭힘이나 따돌림 등을 당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A 경사가 남긴 유서 등을 토대로 그가 투신해 숨진 것으로 보고 투신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단독 1보>30대 현직 경찰관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16일 오전 8시40분경 경기도 시흥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인천경찰청 소속 A(30대 경사)씨가 투신한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경사는 이날 아침 자신의 집에서 유서를 남긴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치고 달아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20대)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 25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뇌출혈 증상을 보였으나 의식은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후 사고 장소 인근 골목길에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가 이날 새벽 0시 10분경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운전과 도주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승부를 조작 혐의한 혐의로 KBL에서 제명된 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이 자신이 단장으로 있던 농구교실에서 1억원대 운영비를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1일(업무상 횡령·배임)혐의로 강동희 전 감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법인 관계자 4명도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 강 전 감독 등은 2018년 5월부터 10월까지 농구교실의 법인 운영비 1억8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강 전 감독과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 받은 뒤 해당 법인과 관련한 금융거래 등을 분석해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이들은 법인의 공동 운영을 맡으면서 운영 자금을 개인 용도료 사용하거나 목적에 맞지 않은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강 전 감독은 2011년 일부 경기에서 브로커에게 돈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2013년 의정부지법에서 징역 10개월과 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KBL은 강 전 감독에게 제명 처분을 내렸다. KBL은 지난 6월 오전 강남구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2013년 9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으로 제명 처분을 받은 강 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택시기사에게 화가 난다는 이유로 안전벨트로 목을 조른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호성)는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했다. A씨는 지난 2월15일 오후 3시45분 인천시 미추홀구 일대에서 택시기사 B(70)씨가 메고 있던 안전벨트를 잡아 당겨 목을 조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동승자가 택시 안에서 지속적으로 욕설을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B씨로부터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요구를 받자, 화가 나 정차를 요구하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비교적 고령인 B씨는 갑작스러운 폭행으로 상당한 공포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운행 중인 택시운전기사에게 상해를 가한 이 사건 범행은 운전자뿐 아니라 주위의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 등까지 위협하고,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었다는 점에서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A씨는 알코올 의존증을 앓고 있는 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3살 된 딸을 사흘간 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구속된 30대 엄마에게 검찰이 징역 2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6일 결심공판에서(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유기방임, 사체유기)혐의로 구속기소 된 A(32·여)씨에게 검찰은 징역 25년과 이수명령, 10년간 취업제한을 구형했다. 검찰은 "모든 아동은 안전하고 안정된 가정환경에서 자랄 권리가 있지만 A씨는 세살 친딸에게 음식을 제대로 주지 않고 반복적으로홀로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했다"며 "주거지에서는 2ℓ 생수병이 발견됐으나, 피해 아이가 너무 어려 생수병 뚜껑을 열지 못해 죽음에 이르기까지 느꼈을 외로움과 배고픔, 갈증은 짐작하기 어렵고, A씨는 시신을 발견하고도 방치해 부패 되도록 만들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A씨의 공소사실을 밝히면서 "A씨는 피해 아동을 상습적으로 유기·방임했다"며 "A씨는 주거지에 과자 한봉지와 빵, 젤리 ,주스 2개를 두었을 뿐 피해 아동에게 물과 식사를 전혀 제공하지 않았고, 남자친구의 주거지에서 시간을 보내는 등 피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오피스텔에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과 검찰이 모두 1심결과에 불복해 쌍방 항소했다. 6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전날(살인)혐의로 1심에서 징역 14년을 선고받은 A(24)씨와 검찰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들 모두는 양형이 부당하다는 취지로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취해 대수롭지 않은 이유로 흉기를 이용해 피해자 가슴을 찔러 치명상을 입혔다"며 "또 피를 흘리는 피해자를 쫓아가 흉기를 휘두르는 등 범행 동기 및 죄책이 매우 무겁고 피해자 유가족이 엄벌 탄원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징역 14년과 보호관찰 5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폭력 범행의 전력으로 불기소 전력이 여러건 있다"며 "이 사건에서도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재범의 위험성 높다“며 A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재판과정에서 A씨는 유가족을 향해 무릎을 꿇은 채 눈물을 흘리며 "피해자는 저랑 가장 친한 친구였다"며 "피해자가 너무 보고 싶고 그립고 피해자 유족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호소했다.' A씨는 지난 5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20대 중증장애인에게 음식을 강제로 먹여 숨지게 한 혐의로 주간보호센터 사회복지사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6일(학대치사)혐의로 인천 연수구 한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의 사회복지사 A씨를 구속했다. 인천지법은 같은 혐의를 받는 다른 사회복지사 B씨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원장 C씨의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인천지법(장기석 영장전담 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장 판사는 B씨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에 의해 소명되는 사건 발생경위, 관여한 정도 등을 종합하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또 원장 C씨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의 구속은 C씨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한다"며 "C씨의 직업, 주거, 수사기관과 심문과정에서의 태도와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의 정도 등에 비춰 증거를 인멸할 염려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A씨 등 3명 외에도 장애인복지법 위반(학대치사) 등 혐의로 사회복지사 2명과 사회복무요원 1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평소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갈등을 빚다가 말다툼 끝에 살해한 60대 남성이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 심리로 5일 열린 첫 재판에서(살인)혐의로 구속 기소된 A(65)씨의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인정 한다"며 "우발적인 범행인 점을 양형에 참작해 달라"고 말했다. 재판장이 "혐의를 인정하는 게 맞느냐"고 확인하자 A씨는 "인정 한다"며 "싸우다 보니 우발적으로 범행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8월 12일 새벽 1시 20분경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아내 B(59)씨와 다툼을 벌이다 테블릿 PC 충전기로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뒤 "아내를 죽였다"며 스스로 112에 신고했다. A씨는 평소 B씨가 전화를 잘 받지 않고 귀가도 늦자 외도를 의심해 자주 갈등을 빚었다. A씨는 사건 발생 전날에도 B씨의 회사 앞에 찾아갔다가 예정된 시각보다 한 시간 일찍 퇴근한 아내를 보고 외도를 의심해 말다툼을 벌였다. A씨는 당일 오후 9시경 집에 돌아와 다음 날 새벽까지 B씨와 말다툼을 했고, 욕설을 듣게 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