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6일 전남대학교 한국공룡연구센터에 따르면 최근 목포자연사박물관과 공동으로 전남 신안군 압해면 내태도 해안가를 공동 조사 하던 중 대형 육식공룡알과 초식공룡알, 소형 얇은 알, 뼈화석이 발견됐다. 발견된 대형 초식공룡알 중 4개는 완전한 형태이며 나머지 100여개는 공룡알 파편들로 추정된다. 또 대형 초식공룡알의 크기는 직경 15㎝이며 둥근 타원형의 형태이다. 소형 얇은 알 화석은 두께가 0.5㎜ 이하로 매우 얇아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적이 없는 육식공룡 혹은 새의 알일 가능성이 있다. 뼈화석은 2개의 큰 암석 덩어리에서 발견되었으며 일부는 뼈 내부가 비어있는 형태로 발견돼 육식공룡 또는 익룡의 뼈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공룡알이 대량으로 발견된 지점은 지난 2009년 대형 육식공룡알 둥지가 발견된 지점에서 100m 정도 떨어져 있는 지점으로 정밀 발굴이 진행될 경우 공룡알 군락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이 지역은 보성 비봉리 공룡알 화석산지와 중국 산동성 공룡알 산지와의 비교연구를 통해 8천만년 전 동아시아 공룡산란지 환경을 해석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룡연구센터 관계자는 "육식·초식 공룡알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4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이날 지진을 사망한 사람들의 수가 4만4218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발표된 시리아의 사망자 수는 5914명이다. 양국의 사망자 수는 총 5만132명이 된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양국은 큰 피해를 입었다. 이후 규모 7.6의 지진이 다시 한번 이들 지역을 덮치면서 피해는 더욱 커졌다. AFAD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서는 이후 9000번 이상의 여진이 발생했다.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한 약 24만 명의 구조대원들이 튀르키예의 11개 지진 피해 지역에서 계속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따. 하지만 최근 며칠 간 생존자들이 구조됐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튀르키예에서만 약 53만 명이 재난 지역에서 대피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17만3000개의 건물이 붕괴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90만 명이 임시 대피소, 공공시설, 호텔 등으로 대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약 2000만 명이 이번 지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엔은 시리아에서 880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크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9~2도, 낮 최고기온은 6~1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5도, 춘천 -7도, 강릉-1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1도, 제주 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6도, 수원 9도, 춘천 10도, 강릉 12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2도, 부산 12도, 제주 9도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남부내륙, 충북, 전남권동부, 경북권내륙, 경남권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아울러 눈이 쌓인 지역을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살얼음에 유의해야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대부분 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먼바다를 제외한 먼바다와 제주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순신 전 검사는 그저 학교 폭력을 저지른 학생의 아버지가 아니라 소송을 통해 피해 학생을 극한 상황으로 밀어 넣은 가해자"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의를 표명했다고 해서 정순신 전 검사와 아들의 가해 행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피해 학생에게 진심으로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여당이 정순신 변호사에 대한 야권의 공세를 '연좌제'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는 "말이 안 되는 궤변"이라며 "국민의힘도 가해 정당이 되고자 하는 것인가. 학교폭력 행위를 옹호하는 게 아니라면 즉각 피해 학생과 국민께 사죄하라"고 일갈했다. 앞서 민주당은 정 변호사의 논란과 관련해 당 차원의 태스크포스(TF) 구성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취재진에게 "잔인한 학교폭력 소재를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가 현실에 나온 것 같아 충격"이라며 "해당 상임위원회 간사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학교폭력 관련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랑 정의당 대변인도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학교 폭력도 커다란 문제이지만 이를 무마하고자 했던 정 변호사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5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내달 인도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을 보류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집권 자민당이 하야시 외무상에게 올해 예산안 심의와 G20 외교장관 회의 시기가 겹칠 경우 국회 대응을 우선시하라는 요구를 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일본 정부와 여당은 2월 중 예산안을 중의원(하원)에서 통과시킨 후 참의원(상원)에 보내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그런데 3월 1~2일 인도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 회의가 참의원 기본 질의 일정이 겹칠 가능성이 있다. 닛케이는 자민당이 하야시 외무상의 중의원 예산위원회 참석을 우선시하라고 요구하는 배경에, 국회 관계를 중시하는 점이 있다고 전했다. 중의원·참의원 예산위원회는 각각 심의에 들어갈 때 첫 3일 정도 총리와 모든 각료가 참석하는 기본 질의를 연다. 관련 국회법이나 규칙으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각료 참석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질문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연일 7시간 정도 자리해 있어야 한다. 참의원의 자민당 간부는 "기본적 질의에는 모든 각료가 모여 있어야 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태평향 함대는 25일 핵추진 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SSN-761)'가 최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스프링필드 승조원들이 선체에 올라 입항을 준비하는 모습, 성조기와 태극기를 게양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스프링필드는 미 해군이 보유한 LA급 잠수함으로, 사거리가 3100㎞에 달하는 토마호크 잠대지 순항미사일 수십발을 실을 수 있다. 스프링필드는 지난해부터 괌 기지로 전진 배치돼 미 해군 7함대의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군의 주요 전략자산 공개는 철저하게 보안 사항이다. 그럼에도 미군이 직접 핵 잠수함의 부산 입항 사진을 공개한 것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경고의 성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북한은 지난 23일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을 발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20일에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해로 발사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한편 북한의 핵 사용을 가정한 한미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을 진행한 한미 대표단은 23일(현지시간) 조지아주(州) 킹스베이의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 기지를 방문했다. 한국 대표단은 킹스베이 기지에 정박 중인 미 해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된 정순신(56·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저희 아들 문제로 송구하고 피해자와 그 부모님께 저희 가족 모두가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한다"며 "국가수사본부장 지원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수사의 최종 목표는 유죄판결"이라며 "초동 수사단계에서부터 공판경험이 있는 수사 인력이 긴요하기에 수사와 공판을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수사발전에 기여하고자 국가수사본부장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 문제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상황이 생겼고 이러한 흠결을 가지고서는 국가수사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도저히 수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저희 가족 모두는 두고두고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했다. 전날 경찰청은 전국 경찰 수사를 총 지휘하는 2대 국가수사본부장에 검찰 출신 정 변호사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 변호사 아들이 고등학교 2학년이던 지난 2018년 동급생에 대한 학교 폭력으로 전학조치됐고, 이에 불복해 소송까지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25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한 안철수 후보를 향해 "허무맹랑한 네거티브로 전당대회를 진흙탕으로 만든 것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수정구 당협 당원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어 결선투표를 가지 않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논란이 되고 있는 정순신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의 자녀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해 "사안이 가지고 있는 심각성이나 국민적 정서를 본인이 충분히 잘 숙고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28일로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 "보나마나 민주당이 부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국 민주당이 자폭의 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5일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은 모든 당 대표 후보들의 공통분모"라며 "대통령과 정권의 성공을 생각 안 하는 사람이 당 대표 후보로 나올 수 있겠느냐"고 했다. 또한 "진정으로 대통령의 성공을 위한다면 자기 혁신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전당대회를 지배하는 것은 친윤이냐 반윤이냐의 대결 구도뿐"이라며 "이런 대결 양상은 국민이 바라는 건강한 보수의 모습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다른 후보들을 겨냥 "당을 어떻게 더 개혁적이고 미래지향적 정당으로 발전시킬 것인지, 대통령의 3대 개혁과 국정운영을 어떻게 뒷받침할 것인지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덕성 검증도 중요하다"며 "지금이 보수가 진보보다 도덕적 우위를 입증할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저는 이제까지 3차례 정책 비전을 발표하면서 당과 대통령의 성공을 위한 개혁, 미래, 실용의 비전과 구상을 말씀드려왔다"며 "이를 통해 당의 개혁 DNA를 회복하는 것이 이 시대 정통보수의 모습이고 건강한 보수주의자의 갈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가장 큰 유럽 회원국인 독일·프랑스·영국이 우크라이나와 관계 강화를 위한 방위 협정 체결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독일·프랑스·영국 각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일부 서방 파트너가 우크라이나의 모든 영토 탈환 능력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담 시작을 격려하기 위해 이러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영국의 리시 수낵 총리는 지난주 전쟁이 협정의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 계획이 오는 7월 나토 정상회의 의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계획을 프랑스와 독일도 지지하고 있다. 특히 수낵 총리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게 전투기를 포함한 전장에서 '결정적인 이점'을 줄 무기 제공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평화 회담이 언제, 어떤 조건으로 시작될지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에 달려있다. 하지만 이러한 공개적인 수사 이면에는 독일·프랑스·영국의 정치인들의 개인적인 의구심이 숨어있다고 이들 3개국 당국자들은 지적했다. 우크라이나가 동부 지역과 크름 반도에서 러시아를 추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당원들에게 "체포동의안 찬성이 곧 이재명 대표 구속 찬성이 아니다"라며 '불체포특권 폐지' 당론을 재차 강조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특검'에 당이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소환하도록 압박해야 할 때라는 입장"이라며 "무한정 검찰의 답만 기다리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 대표가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문자에서 이 대표는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처럼, 우리 당 의원들은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은 폐지해야 한다'는 당론에 입각해 표결에 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해서 '어떻게 윤석열 검찰의 수사를 믿고, 이재명 대표 구속에 찬성할 수 있냐'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분명히 할 것이 있다. 체포동의안 찬성이 곧 이재명 대표 구속 찬성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체포동의안은 회기 중인 국회의원이 일반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법원이 구속수사 여부를 판단(구속영장실질심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법원의 요청'"이라고 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아들 학폭 논란' 정순신 국수본부장 사의 표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대로 3월 임시국회가 1일에 열리는 것에 대해 "국경일인 삼일절에 국회가 개원하는건 헌정사 초유의 일"이라고 개탄했다. 또한 이날 논평에서 "예상대로 민주당은 국경일인 삼일절에 국회를 개원시켰다"며 "지난해 12월 11일 원포인트 일요일 본회의를 열어 장관해임안을 강행한 기억이 멀지도 않은데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또 달려간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헌정의 새역사를 연일 쓰고 있다"며 "오늘이 세상 마지막인 양 양심도, 신뢰도, 수치심도 버리고 벼랑 끝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입으로는 민생을 얘기하지만, 머릿속엔 온통 방탄과 정쟁만 가득하다"며 "정신이 맑을 수 없고 합리적 이성은 기대난망이다. 삼일절 방탄국회 개원, 교과서에 올라갈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어제는 국회관례를 깨고 우리당 추천인 과거사 위원후보 인준을 부결시켰다"며 "모든 일을 민주당 결재받으란 억지나 다름없다. 여야합의나 신뢰라는 의회민주주의 기본마저도 내팽개치고 마구 달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입으론 협치를 얘기하지만 연일 조폭식 근육자랑질만 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