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오는 5일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내륙 지역에선 미세먼지 농도까지 높아 야외 외출 시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4일 "당분간 전국이 건조하겠고,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내륙과 강원영서남부, 강원영동, 충청권내륙, 경상권, 일부 전라권은 매우 건조하겠다"며 "산불 및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내일(5일) 오후에 제주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4~4도, 최고기온 7~12도)보다 2~5도 높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돼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0도, 춘천 -1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2도, 부산 7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2도, 수원 16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전날 오후 법원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12시10분부터 6일 오전 6시까지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각급 법원 홈페이지 사건검색, 공고, 판결서 인터넷 열람 등 재판사무 관련 일부 서비스는 이용이 불가한 상황이다. 전자소송 홈페이지의 경우 전체 서비스가 멈췄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수원·부산회생볍원 개원 관련 작업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소요돼 일부 서비스 중단이 연장됐다"고 전했다. 법원 전산 시스템 오류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일에도 수원·회생법원 데이터 이관 작업 여파로 법원 내·외부 전산망이 작동을 멈췄다. 대법원은 수원·회생법원 개원을 앞두고 데이터 이관을 위해 재판사무 및 전자소송시스템을 중단했다. 관련 작업은 지난달 28일 시작해 지난 2일 새벽 중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해 차질을 빚었다. 이에 따라 일부 민사사건의 경우 시스템 작동이 멈추며 기일이 변경되는 등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고,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이 공지문을 통해 서비스 불편에 대한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2일 늦은 오후 시스템이 정상화됐지만, 주말 새 다시 문제가 생기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4일 오후 1시50분께 화순군 동면 대포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1시간20여분 만에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산림청 1대, 지자체 2대), 진화장비 9대(진화차 1대, 소방차 8대), 진화대원 59명(산불예방진화대 25명, 공무원 10명, 소방 24명)을 투입했다. 산림당국은 쓰레기 소각 중 불씨가 날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오후 10시44분께 보성군 벌교읍 호동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45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장비 6대(진화차 1대, 소방차 5대), 산불진화대원 30명을 투입해 오후 11시29분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조사 결과 이날 산불은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오후 2시32분께도 순천시 월등면 망용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헬기 23대와 진화대원 300여 명을 투입했으며, 초속 10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산불로 인근 마을주민 91명이 대피했다가 귀가했으며, 임야 47㏊가 소실되고 비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이 4일 전당대회 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 측이 결선투표와 대통령실 단체 메신저방 논란 등을 두고 날선 공방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당대표는 3월8일이 아니라 3월12일에 결정돼야 한다"며 "자칫 큰 흠결이 드러날 수 있는 후보를 당대표로 뽑으면 총선 전에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거나, 만에 하나 그대로 유지된다고 해도 총선 참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3월9일 안철수와 김기현의 양자토론을 보신 후 결정해도 늦지 않다"며 "날마다 새롭게 드러나는 김기현 후보의 부동산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기 전에는 당대표로 뽑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선거를 치르고 있음에도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참여한 단톡방에서 김기현 후보 지지와 저에 대한 비방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사실이라면 충격적인 일이다. 수사가 필요한 엄중한 사건이다. 철저한 조사와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 일의 전모가 드러날 때까지 당대표를 뽑으면 안 된다"고도 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로 정권 교체에 기여한 제가 최종 결선투표에 올라갈 자격이 있다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유럽연합(EU)이 이르면 내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문제로 촉발된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미국과 합의안이 다음주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일부 언론은 EU 관계자를 인용, “양측은 내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방미를 계기로 원칙적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북미 순방에 나서는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오는 10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EU는 이번 합의를 통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들과 동등한 수준의 지위를 부여받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익명의 EU 당국자는 "합의문은 한장짜리 성명처럼 간단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EU가 미국과 FTA를 체결한 다른 국가들에 비해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법적 구속력있는 합의가 이뤄진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원칙적 합의안이 나오면 수일 혹은 수주에 걸쳐 내용이 구체화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IRA는 전기차 한 대당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 지급 조건으로 미국이나 미국과 FTA를 맺은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광물을 4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4일 정의당은 윤석열 정부 들어 성평등 정책이 후퇴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법·제도 보완을 위한 '성별임금격차제로(ZERO)본부'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정의당 3.8 여성의날 기념식 및 성별임금격차제로본부 발족식'에서 "명백히 존재하는 구조적인 성차별을 부정하는 윤석열 정부 이레 성평등 정책은 후퇴에 후퇴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인용해 성별 임금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성별 임금 격차는 OECD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95년부터 지금까지 27년째 꼴찌"라며 "2021년 기준 한국에서 남성이 100만원을 받을 때 여성은 68만9000원을 받는다. OECD 평균보다 2배 이상의 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별 임금 격차는 저임금, 불평등한 노동 시장, 낮은 고용률과 고용 단절, 암묵적·관행적 채용 성차별, 비정규직화, 저임금, 유리천장 등의 중첩으로 이뤄진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에 정의당은 성별임금격차제로본부 발족을 기반으로 성평등을 위한 법과 제도 마련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성별임금격차제로본부 본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고 "50억 클럽 특검법에 한동훈 장관과 국민의힘이 발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0억원 클럽 관련자 대다수가 국민의힘 관련자들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연관된 법조계 고위 인사들도 많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이 특검을 추천하려고 했나. 차라리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자고 하라"고 꼬집었다. 애초에 검찰이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검이 추진된 것이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한 장관과 국민의힘은 윤석열 검찰이라는 방패막이가 사라질까 두렵나"라며 "부실수사에 대한 부끄러움도 없이 '50억 클럽 방탄'을 위한 억지 주장을 하다니 정말 파렴치하다"고 지적했다. 또 "BBK특검 때는 국민의힘이 추천하지 않았고, 드루킹 특검 때는 민주당이 추천하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은 이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50억 클럽 특검은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자들을 엄정히 수사할 사람이 추천돼야 하며 민주당은 그런 사람을 추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인사혁신처는 4일 실시한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 시험 응시율이 73.7%라고 밝혔다. 지난해 응시율은 75.9%였다. 응시 대상자는 1만2277명이었고 이중 9045명이 실제로 시험에 응시했다. 이날 시험은 서울과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실시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는 오는 31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전 기획본부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기로 정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 재판 첫 번째 증인으로 채택됐다. 31일 검찰 주신문을 시작으로 다음 달 14일에는 이 대표 측 반대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 전 본부장이 연일 이 대표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사실상 '반명'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그가 이 재판에서도 이 대표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에 당선되기 전부터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을 알았지만,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사업 논란이 확산되고 김 전 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채로 발견되자 비판 여론을 의식해 관계를 부정했다고 보고 있다. 이 대표는 대선 과정에서 한 방송에 출연해 김 전 처장에 대해 "(성남시장 재직 당시엔) 몰랐다"는 취지로 말해 논란이 됐고 결국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까지 됐다. 전날 첫 공판에서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고 "금융감독원 건물에 소독 방역을 하던 노동자가 사망했지만, 금감원이 한 달 넘게 숨겨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이복현 금감원장에게 해당 사고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또한 "금감원은 용역업체 책임이라며 지금까지 유가족에게 사과 한마디 없고, CCTV 열람 요구에도 '확인해보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책임하다. 원청인 금감원에서 방문증을 발행해 출퇴근해온 노동자"라며 "하청업체에 일을 맡겼다고 책임까지 떠맡기고 나 몰라라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 환경'은 유엔 인권 조약과 국제적 노동 기준 등이 보장하는 모든 노동자가 누려야 할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권리"라며 "정부 기관은 국제 노동 기준 이행에 더욱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금감원은 하청 기업에만 책임을 전가하고 있으니 하청 노동자는 누구에게 안전보건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인가"라며 "하청 용업업체에만 책임을 돌리려 해서는 안 된다. 이 금감원장은 노동자의 사망을 한 달 넘게 숨긴 이유에 대해 직접 대답하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파키스탄이 중국 은행과 13억 달러(약 1조7000억원)에 대한 대출 상환 연장에 합의하면서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한 차례 모면했다.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재무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공상은행(ICBC)은 파키스탄 관련 13억 달러 규모의 부채 상환 연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파키스탄이 상환한 13억달러를 다시 돌려받는 형식이다. 다르 장관은 "(ICBC가 상환 연장해준 금액은) 3차례 나눠 들어올 것이며 이중 5억 달러는 이미 입금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금액으로 인해 외환보유고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달 파키스탄은 별도로 중국 국가개발은행으로부터 7억달러의 대출을 승인받았다. 파키스탄의 경제는 중국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인해 대외 부채에 시달리다 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이어지면서 더 나빠졌다. 여기에 지난해 대홍수까지 겹치면서 국가부도 우려까지 거론돼 왔다. 다르 장관은 국가 디폴트 우려를 일축하며 “신의 뜻대로 이 나라를 (빚의) 수렁에서 빼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파키스탄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4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서울시 전체가구 중 1인 가구는 36.8%(149만 가구)다. 2019년 33.4%, 2020년, 34.9%, 2021년 36.8%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1인 가구 모습도 다양하다. 여성, 대학생, 직장인, 노인 등 성별, 나이, 소득수준에 따라 특성이 다르다. 이에 각 자치구는 1인 가구가 겪는 주거, 안전, 건강, 사회적 관계 등을 고려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정책을 준비했다. 먼저 25개 전 자치구가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사회초년생, 어르신 등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위해 깡통전세 같은 사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부동산 지식이 풍부하고 지역 여건에 밝은 공인중개사를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해 ▲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탐색 지원 ▲주거 안심 동행 ▲주거정책 안내의 4대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청년 인구 비율이 전국 1위인 관악구는 1인 가구 비율도 61%로 매우 높다. 이에 관악구는 올해 1인 가구 지원에 1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임대차 분쟁 조정 상담, 안심 골목 조성 디자인 사업, 중장년 1인 가구 행복한 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027년까지 일본은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활공체(HGV)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자국산 요격미사일을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 방위성이 자국산 요격미사일을 전국 14개 지상 부대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원자력발전소 등 중요한 인프라 시설 보호와 서남부 난세이 제도의 요충지 방어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미쓰비시전기 등이 제조한 순항미사일 및 항공기 요격에 사용되는 '03식 중거리 지대공 유도탄'을 탄도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도록 개량할 방침이다. 우선 소프트웨어 개량을 시작으로 2030년 유도탄과 발사 장치 등 하드웨어도 개량할 계획이다. 또한 변칙 궤도 탄도미사일과 HGV를 추적하는 기술도 추가한다. 개량형 요격미사일이 배치되는 14개 부대 중 절반 정도는 난세이제도의 부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 대만에서 약 110㎞ 떨어진 최서단의 요나구니지마와 3월 개설되는 이시가키지마의 부대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새로운 요격 미사일이 더해지면 일본의 미사일방어 체계는 더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