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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의당, "尹정부 성평등 정책 후퇴"… 임금격차제로 본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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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격차해소법 제정·여성 임원 할당제 등 추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4일 정의당은 윤석열 정부 들어 성평등 정책이 후퇴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법·제도 보완을 위한 '성별임금격차제로(ZERO)본부'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정의당 3.8 여성의날 기념식 및 성별임금격차제로본부 발족식'에서 "명백히 존재하는 구조적인 성차별을 부정하는 윤석열 정부 이레 성평등 정책은 후퇴에 후퇴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인용해 성별 임금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성별 임금 격차는 OECD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95년부터 지금까지 27년째 꼴찌"라며 "2021년 기준 한국에서 남성이 100만원을 받을 때 여성은 68만9000원을 받는다. OECD 평균보다 2배 이상의 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별 임금 격차는 저임금, 불평등한 노동 시장, 낮은 고용률과 고용 단절, 암묵적·관행적 채용 성차별, 비정규직화, 저임금, 유리천장 등의 중첩으로 이뤄진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에 정의당은 성별임금격차제로본부 발족을 기반으로 성평등을 위한 법과 제도 마련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성별임금격차제로본부 본부장을 맡은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국회에 계류된 성평등 임금공시제법을 처리하는 것을 넘어 임금격차 해소를 국가 책임으로 명시하는 성별임금격차해소법 제정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또 "성별 자체가 차별이 된 취업문을 바로잡는 채용절차공정화법 개정, 직장 내 유리천장을 깨는 임원 할당제 도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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