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강제추행 등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50대가 음주와 심야외출 제한을 상습적으로 어긴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 1단독(오기두 판사)는 3일(전자장치부착등에관한법률위반 및 업무방해)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6일 부천시 심곡동 일대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법원의 부착명령 기간 중 외출제한 시간 1시간을 초과하고 귀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지난해 12월 3일 오후 6시20분경 경기도 부천의 한 식당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혈중알코올농도 0.159% 이상의 음주를 하고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는 등 업무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해 12월 7일 부천시 일대에서 지인과 음주 후 돌아다니다가 보호관찰관의 귀가 지도를 받았으나 택시비가 없다는 이유로 귀가하지 않아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10월18일 서울고등법원에서 강제추행죄 등으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8월21일 순천교도소에서 출소했다. A씨는 또 법원으로부터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 3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8월21일부터 2024년 8월20일까지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평소 주차 문제로 시비가 있었던 이웃집 차량에 자신의 차량을 바짝 붙여 놓아 12시간동안 차를 뺄 수 없게 한 이른바 '보복주차'한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 14단독(박신영 판사)는 31일(재물손괴)혐의로 기소된 A(38)씨에 대해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29일 오후 9시30분경 인천시 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돼 있던 피해자 B(45·여)씨의 차량에 자신의 차량을 바짝 붙여 주차 보복을 한 혐의를 기소됐다. 이로 인해 B씨는 다음날 오전 9시30분까지 약 12시간 동안 자신의 차량을 운행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보복 주차로 인해 피해차량을 약 12시간 동안 운행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피해자 차량의 효용을 해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박용근 기자] 인천 한 노래주점에서 60대 남자를 폭행해 바닥에 넘어뜨려 중상을 입힌 2명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31일(폭행치상)혐의로 A(60)씨와 B(39)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30일 밤 9시52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민속주점에서 피해자 C(68)씨의 멱살을 잡고 밀쳐 바닥에 넘어뜨려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C씨는 머리를 바닥에 부딪친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는 일행으로, 주점에서 노래를 부르다 C씨와 시비가 붙어 그의 멱살을 잡고 흔들어 넘어뜨린 것으로 보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30대 남.녀 가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검찰이 공개수배 했다. 이들은 내연관계로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잠적 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30일(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미수 등의)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 수배했다.이씨 등은 지난 2019년 6월30일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 A(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하지 못하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고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들은 앞서 같은 해 2월에도 강원도 양양군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고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A씨의 사망 사건을 변사 사건으로 내사 종결 했으나 2019년 10월 유족의 지인이 경기 일산 서부경찰서에 제보해 재수사가 진행됐다. 이 사건은 2020년 10월 한 방송사 시사 프로그램에서 '그날의 마지막 다이빙가평계곡 익사 사건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조명됐다. 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프로 야구선수들이 운영하는 계모임'이라고 지인을 속여 30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된 4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 14단독(박신영 판사)는 30일(사기)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8년11월13일 피해자 B씨에게 "프로야구선수들이 운영하는 계가 있다“고 속여 500만원 주면 계금으로 사용 후 이자로 매월 5만원씩 주겠다"고 한 뒤 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2019년1월 B씨에게 내부 규약이 변경됐다며 100만원을 추가로 송금받고, 이후 "평택 토지 매입비가 필요하다"면서 1500만원, "교통사고 합의금을 빌려 달라며 350만원을 편취 하는 등 모두 7차례 걸쳐 317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변제할 의사능력이 없음에도 B씨에게 '프로출신 야구선수들이 운영하는 계모임'이 있다고 속여 상습적으로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여러 차례에 걸쳐 피해자를 기망해 돈을 편취한 것으로서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다만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에게 피해의 상당 부분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이웃 여성이 사는 집 앞에서 속옷만 입은 채 신음소리를 내고 행패를 부린 60대에게 치료감호를 명했다. 인천지법 제13형사부(호성호 판사)는 29일(특수공무집행방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기소된 A씨(67)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14일 새벽 4시경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에서 이웃에 사는 B(44.여)씨 집 현관 앞에서 속옷만 입은 채 신음소리를 내고 현관문을 두드리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7년 3월 B씨의 이웃집으로 이사온 후 B씨가 복도 창문을 열어 놓아 춥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3일 연속 B씨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고, 집 밖으로 나오라고 소리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폭행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A씨는 만성적인 정신분열병으로 인한 망상, 환청 등 장애를 앓고 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공포를 느꼈을 것이고 경찰관들의 신체에 위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 행위의 위험성이 크다"며 "이전에도 폭력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대 남자가 화상을 입고 주민 9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24일 새벽 0시 34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관교동의 15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40대 남성 A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주민 9명도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96명과 펌프차 등 장비 30대를 투입해 20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8층 집 내부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테리어가 마음에 안든 다고 불만을 제기하자 고객을 폭행한 60대 업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권순남 판사)는 24일(특수협박, 폭행, 재물손괴)혐의로 기소된 인테리어 업자 A(67)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월24일 오후 2시경 인천시 서구의 한 미용실에서 인테리어 발주자인 피해자 B(52)씨를 폭행하고 재물을 손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가 인테리어가 마음에 안든 다면서 불만을 제기하고 욕설을 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인테리어를 손괴하는 모습을 B씨가 휴대전화로 촬영하자 망치로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인테러어 작업에 불만을 제기한 B씨를 폭행하고 계속해 피고인이 작업한 LED형광등을 포함한 인테리어 물품을 떼어내서 이를 손괴했다"면서 "또한 피해자를 때릴 듯이 망치로 협박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보이스피싱이나 환전사기 등에 쓰일 대포통장을 범죄조직에 대량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무덕이로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3일(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혐의로 대포통장 공급 총책 A(41)씨 등 16명을 구속하고, 현금 인출책 B(54)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유령 법인이나 개인 명의로 개설한 대포통장 340여개를 중국에 있는 메신저 사기 조직이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에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계좌로 입금된 140여억원 상당을 현금 인출하거나 위장 환전소로 세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수익금 1억6600여만원을 압수하고, 450만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경찰은 지난해 1월 신종금융(환전)사기로 다수 피해자가 발생하자 1년2개월 동안 계좌추적, CCTV 수사, 디지털포렌식 등 과학적 수사기법으로 대포통장 유통·인출조직원들을 전원 검거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최근 소개팅 앱이나 데이팅 앱 사용자가 늘면서 신종금융사기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가짜 사이트를 만들고 고객센터까지 운영하는 등 범행이 더 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과거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하고 출소한 30대가 외출이 금지된 새벽에 시간에 여러 차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찬 채 집 밖에서 술을 마시는 등 법원의 명령을 어긴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 신속수사팀은 22일(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A(30)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지난 20일까지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새벽 시간에 술을 마시는 등 법원이 명령한 준수사항을 4차례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11년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가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3년 출소했다. 이후 강제추행 혐의로 다시 기소돼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11년 선고 당시 법원으로부터 오는 8월까지 5년간 전자발찌를 찬 채 매일 새벽 0시부터 오전 5시까지는 주거지를 벗어나는 것이 금지됐다 하지만 A씨는 새벽에 외출해 여자친구 또는 배드민턴 동호회원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귀가하라"는 보호관찰관 지도·감독도도 거부했다. 술에 취한 A씨는 "친구를 만나러 가야겠으니 체포하려면 하라"고 소리치며 귀가를 거부하다가 현행범 체포됐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이혼한 아내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가 법정에서 살인 혐의는 인정하고 주거침입 혐의는 부인했다. 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임은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살인 및 특수상해)혐의로 기소된 A(38)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는 "범행 직전 피해자와 여러 차례 전화통화를 한 피고인은 평소 우울증 약을 먹던 피해자가 술을 많이 마셨다고 생각했다"며 "피해자가 위험한 상황이라고 생각해 집에 들어갔기 때문에 주거침입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새벽 2시 1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10여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전 아내 C씨의 집에 찾아갔다가 함께 있던 그의 남자친구인 B씨를 발견하고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사람을 죽였다"며 112에 스스로 신고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C씨와 이혼한 뒤에도 사건 발생 몇 달 전까지 계속 동거해 그의 집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에서 유해 물질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50대 근로자가 숨져 고용노동부가 조사를 벌이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2일 오후 1시 58분경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의 한 의료기기·전자부품 도장 공장에서 노동자 A(56)씨가 쓰러진 것을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도장 작업 전 물체의 표면을 깨끗하게 만드는 공장의 세척조에서 세척제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조사에 나선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은 A씨가 세척제의 주요 성분인 디클로로메탄에 중독돼 숨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시료를 채취하는 등 조사하고 있다. 디클로로메탄은 고용노동부가 관리대상 물질로 지정한 위험 물질로 다량 노출되면 중추신경과 간·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경찰도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릴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택시기사가 승객에게 마스크와 안전벨트 착용을 요구하자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6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임은하 판사)는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30일 오후 8시30분경 부산 연제구 노상에서 택시에 탑승해 가던 중 택시기사 B(63)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가 마크스와 안전벨트 착용을 요구하며 정차했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운전 중인 운전자에 대한 폭행은 운전자 개인의 신체에 대한 위법한 침해행위에 그치지 않고 보행자나 다른 차량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인 점, 피고인에게 과거 다수의 폭력범죄 전력이 있는 점, 피고인이 피해자로부터 용서받거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 등은 피고인에게 불리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피고인이 불안신경장애증상을 치료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