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총참모부 "금강산-개성공단에 군부대 전개...GP 다시 진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동안 하락 안정세를 보이던 집값이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17일 초강력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21번째 대책이다. 이날 나올 대책에는 규제지역 대폭 확대를 비롯해 대출규제 강화, 갭 투자 차단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오전 관계장관 회의(녹실회의)에서 부동산 관련 대책을 논의한 뒤 추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에는 파주와 연천 등 북한 접경지 일부를 제외한 경기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지난 2·20 대책 때 핀셋 규제를 통해 일부 지역만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뒤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서 우후죽순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난 점을 감안해 이번에는 경기 대부분 지역을 묶는 방안을 꺼낼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외 지역 중에서도 대전과 청주 등이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수도권 외 지역 중 규제지역은 세종과 대구 수성구 2곳 뿐이다. 또 집값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조정대상지역 중 일부를 투기과열지구로 격상하는 방안도 포함될 수 있다. 구리시와 수원 영통구, 권선구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투기과열지구로 격상되면 시가 15억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기록적인 소매판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26.82포인트(2.04%) 오른 2만6289.9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스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8.15포인트(1.90%) 상승한 3124.7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9.84포인트(1.75%) 상승한 9895.87에 거래를 마쳤다. CNBC에 따르면 예상치를 웃도는 소매판매 실적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 초반부터 주가가 급등해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미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7.7%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7%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거래 1시간 전에 발표된 이 수치는 주가를 밀어올렸고 장중 다우지수는 700포인트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와우! 5월 소매판매가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17.7% 증가했다. 예상치를 훨씬 웃돈다"며 "주식시장과 고용에서 중요한 날(BIG DAY)이 될 것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이상적인'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공식 메시지로 내놓고 있지만, 현실에선 오히려 사람들의 활동만 부추기고 방역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역효과와 혼란이 초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뉴시스 취재진이 현장취재를 한 결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 코인노래방에 입장할 때 허위정보를 기록해도 입장이 가능한 등 생활방역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5월초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이후 수도권 중심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가 그 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은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전에 전파가 일부 발생했지만, 2차 이상의 N차 전파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이후에 가속화 됐다. 또 쿠팡 물류센터, 종교 소모임, 양천 탁구클럽, 미등록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등과 같은 집단감염은 생활 속 거리두기 와중에 방역수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벌어졌다. 지난 15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 중 종사자는 1명밖에 없었고, 이마저도 부인에게 감염이 전파된 사례라고 밝혔다. 마스크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학 학군사관(ROTC) 경쟁률이 매년 낮아지면서 후보생 미달사태를 겪는 대학 학군단이 속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병사 복무기간은 최하 18개월까지 단축이 단축된데 비해 육군 ROTC 의무복무기간은 28개월 그대로인데다, 대학생 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뉴시스보도에 따르면 2015~2019년 ROTC 지원자·경쟁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육군 서울교대, 성균관대(수원) 등이 학군사관 후보생 모집정원을 다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대는 2018년 13명 모집에 12명이 지원해 경쟁률 0.92대 1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더 급감해 15명 정원에 5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수원)은 지난해 24명을 뽑는데 22명이 지원해 미달됐다. 이화여대도 2017년 30명 모집에 29명이 지원해 첫 미달을 기록했으며, 2018년 25명 모집에 17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28명 모집에 34명이 지원해 미달을 면했다. 중앙대와 서강대, 서울대, 이화여대, 연세대 등 육군 ROTC는 미달되지는 않았지만 경쟁률 2대 1을 넘지 못하면서 시들해진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한 예시로 중앙대는 20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는 현재 조정대상지역인 경기 구리시와 수원시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고 수도권과 대전 일부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고강도 부동산대책을 이번주 내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수도권 일부 조정대상지역에서 집값 과열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바뀌면 대출 한도가 줄고 재건축 규제가 강화된다. 정부는 또 부동산시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돈줄을 막기 위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15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1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부동산 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우선 주택 가격이 급등한 수원과 구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격상하기로 했다. 조정대상지역에선 주택담보대출(시가 9억원 이하 기준)의 담보인정비율(LTV)이 60%, 총부채상환비율(DTI)이 50%지만 투기과열지구에선 LTV와 DTI가 각각 40%로 강화된다. 또 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15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된다. 정부는 개인이 대출 규제 등을 피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북한 총참모부는 16일 남북합의로 비무장화된 지역에 군대가 다시 진출하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남측을 향한 전단(삐라) 살포를 검토하겠다고도 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날 조선중앙통신 공개보도를 통해 "우리는 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와 대적관계 부서들로부터 북남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해 전선을 요새화하며 대남 군사적 경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행동 방안을 연구할데 대한 의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상전선과 서남해상의 많은 구역들을 개방하고 철저한 안전조치를 강구해 예견돼 있는 각계각층 우리 인민들의 대규모적인 대적 삐라 살포 투쟁을 적극 협조할데 대한 의견도 접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상과 같은 의견들을 신속히 실행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계획들을 작성해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 우리 군대는 당과 정부가 취하는 그 어떤 대외적 조치도 군사적으로 튼튼히 담보할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독일에 주둔한 미군을 9500명 줄이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독 미군 감축설을 공식화한 건 처음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앞서 5일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9월까지 주독미군 9500명을 감축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보도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 백악관과 국방부, 주독 미 대사관 등은 해당 기사와 관련해 공식적인 확인을 내놓지 않았다. NBC뉴스, 러시아투데이(RT) 등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 수를 약 9500명 줄여 2만5000명으로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 독일이 방위비를 충분히 부담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는 "알다시피 독일은 나토에 체납했다"며 독일이 동맹국에 수십억달러의 빚을 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독일)이 돈을 내지 않는다면 우리는 왜 우리가 하는 일을 해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또 수차례 비판해온 러시아와 독일간 노드 스트림2 가스관 사업을 다시 거론했다. 그는 "왜 독일은 에너지 때문에 러시아에 수십억 달러를 내고 있는가"라며 "그런데 우리는 독일을 러시아로부터 보호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울역 묻지마 폭행'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도 기각됐다. 이씨의 범행 원인이 조현병에 의한 우발적 범행이라고 판단한 점이 기각 결정의 주요한 요인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상해 혐의를 받는 이모(32)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씨는 오후 9시53분께 용산경찰서 유치장을 나섰다. 이씨는 "두번째 영장이 기각됐는데 심정이 어떤가",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우발적인 범행이었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철도경찰의 호송차량에 탑승했다. 이씨의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은 취재진을 향해 "그만해달라"라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그는 용산서에서 대기하다가 철도경찰의 호송차량에 먼저 탑승한 상태였다. 김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결과 "기록과 심문 결과에 의하여 확인되는 사정들을 종합하여 보면,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의 정도, 수사의 진행경과 및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에 비춰 보면, 피의자가 새삼 도망하거나 증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학에서 원격수업이 장기화 되고 있는 만큼 이로 인한 등록금 반환 방안을 정부가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특히 건국대가 오는 2학기 대학등록금 감액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이 보고서 내용이 관심을 끌고 있다, 보고서는 감염병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등록금 환불이 가능하도록 교육원가에 따라 등록금을 부과하는 등 산정방식 변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국회입법조사처(NARS) 사회문화조사실 조인식 입법조사관은 16일 'NARS 현안분석 보고서'에 실린 '대학의 원격수업 관련 쟁점과 개선과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 입법조사관은 보고서에서 현행 대학 원격수업에 대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데다, 원격수업을 위한 기반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부분의 교수는 원격수업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학생들이 기존에 있던 동영상 자료를 시청하거나 과제를 제출하는 것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했다"며 "무엇보다 초·중·고 학생들이 원격수업에 활용했던 학습관리시스템(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이 충분히 구축돼 있지 않았고, 토론과 과제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다크웹'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수천여개를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의 미국 송환여부가 16일 결정된다. 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판사 강영수)는 이날 오전 10시 손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심사 청구와 관련한 2차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이날 손씨 부친이 아들을 고발한 건과 관련해 기소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검찰 측 의견을 듣고, 손씨를 직접 소환해 입장을 들은 뒤 곧바로 송환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재판부는 지난달 19일 손씨에 대한 1차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손씨는 당시 법정에 출석하지는 않았다. 대신 손씨의 부친만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재판부는 1차 심문 당시 "손씨 부친이 형사고발한 사건은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냐"며 검찰 의견을 물었다. 손씨에 대한 추가 기소 가능성을 확인하는 차원이었다. 이에 검찰은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돼 검토 중이나 이 사건 수사는 기소가 되지 않는 한 어떤 (송환) 거절사유에도 해당할 수 없다"면서 "수사를 할지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손씨의 부친은 서울중앙지검에 아들에 대한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원(院)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치 속에 더불어민주당이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자 미래통합당이 향후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에 나서기로 하면서 21대 국회가 첫 발을 떼자마자 파행을 겪게 됐다. 특히 통합당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원구성 협상 결렬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면서 여야 협상 채널의 실종에 따른 극심한 시계제로 상태에 빠지게 됐다. 민주당은 15일 오후 통합당의 표결 보이콧 속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 법사위원장 윤호중, 기재위원장 윤후덕, 외통위원장 송영길, 국방위원장 민홍철, 산자위원장 이학영, 복지위원장 한정애 의원 등 6명의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표결로 처리했다. 176석의 거대 여당인 민주당 뿐만 아니라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등 범여권 야당과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 소수정당도 표결에 힘을 보태면서 총 187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다수당이 단독으로 개원 국회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것은 7대 국회 시절이던 지난 1967년 이후 53년 만이다. 여야는 그동안 국회 본회의로 올라가는 관문 역할을 하는 법사위의 위원장을 누가 가져가느냐를 놓고 마주 달려왔다. 다른 상임위에서 법안을 처리해도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하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여야가 21대 국회 원구성 세번째 마지노선인 15일 상임위원회 구성에 마침표를 찍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병석 국회의장은 15일 오후 2시 본회의 소집을 예고했다. 여야는 이미 지난 8일 원구성 법정시한을 넘긴 데 이어 2차 데드라인이던 12일에는 본회의가 열렸지만 박병석 국회의장이 여야간 '마지막 합의'를 주문하며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박 의장이 '사흘 말미'를 제시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둘러싼 여야간 줄다리기는 여전히 팽팽한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자당이 갖는 대신 '노른자위' 상임위원장 7곳을 야당에 주는 가합의안을 논의했으나 통합당 의원총회 추인이 불발됐다고 주장한다. 반면 통합당은 합의가 아닌 일방적인 제안이라며 이를 일축한 상태다. 여야는 협상 마지막 시한인 14일에도 아무 진전 없이 여론전을 이어갔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내일은 원구성을 위해 행동에 돌입할 때"라며 박 의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법사위를 야당이 맡는 것이 대한민국이 양날개로 나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이기에 반드시 법사위는 야당이 맡아야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