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지난 16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중부를 강타한 규모 7.8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46명으로 늘어났다. 부상자도 2527명으로 증가했으며 현재 수백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음에 따라 사상자는 갈수록 급증할 전망이다.호르헤 글라스 에콰도르 부통령은 17일 지진 진앙에 가까운 페데르날레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진에 따른 이 같은 인명피해 상황을 밝혔다.글라스 부통령은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과 가옥의 잔해 더미 속에서 생존자를 구조하고 부상자를 돕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지진 후 6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에콰도르 정부는 약 1만4000명에 달하는 군경을 재해 지역에 투입했다.다만 본진 후 최소한 189차례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구조와 복구 작업에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글라스 부통령은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을 대신해 지진 피해가 극심한 만타, 페테르날레스, 포르토비에호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수색과 구출작업을 독려했다.동북부 마나비 주에 속한 이들 도시는 지진으로 연결도로가 파손되면서 접근이 상당한 힘든 곳이다.오후 6시58분(한국시간 17일 오전 8시58분) 에콰도르 무이스네에서 남동쪽으로 27㎞, 수도 키토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대법원과 헌재의 권한 다툼이 본격화된 가운데 지난 2011년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가 내린 노동조합의 업무방해 판결과 관련한 헌법소원 사건을 헌법재판소가 4년째 심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헌재가 전합 판결 관련 사건을 이처럼 장기간 심리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법조계 안팎에선 대법원과 헌재간 권한 다툼이 심각해지면서 헌재가 전합 판결을 부정하는 취지의 한정위헌결정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정위헌결정이란 법원의 법률 해석에 대해 헌재가 한정 축소 해석을 하고 그 이상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경우에는 위헌이라고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헌법소원 결정 장기화 사태는 표면적으론 "국민의 기본권과 관련된 한정위헌결정에 대해선 기속력이 인정돼야 한다"는 헌재의 기본 방침을 깔고 있지만, 사실상 양측의 힘겨루기가 반영된 것이라는 지적이 높다. 이와 관련해 대법원은 "사법부 최고 정점 심판체인 전합 판결과 관련된 사건을 헌재가 4년째 선고하지 않고 있는 것은 각자의 권한을 존중하는 태도가 아니다"며 불쾌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반면 헌재는 앞서 언급한 기본 방침을 고수하면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뜨거운 감자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롯데마트가 자체 브랜드(PB) 가습기 살균제 사용으로 폐 손상을 입은 피해자들에 대해 전격 보상결정을 내린 가운데 그 배경에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가습기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이번주 부터 살균제 제조 및 판매 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본격 소환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 때문에 롯데마트가 보상을 뒤늦게 약속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검찰 조사에 영향을 주기 위함"이라는 시각이 많다. 그 동안 가습기살균제의 유해성 인지 여부를 줄 곧 부인해왔던 업체측이 스스로 보상을 약속한 것은 선제적 보상발표로 어떤 형태로든 여론을 유리하게 이끌어 보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것이다.가습기살균제 피해가족측은 이를 두고 "업체들의 보상 발표와는 별개로 검찰 수사는 차질없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롯데마트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호텔롯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피해 보상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5년부터 구아니딘 계열 화학물질 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HMG)을 원료로 PB 제품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바 있다. 해당 제품 안에 들어간 PHMG는 가습기 살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호남민심을 잡기 위한 경쟁에 다시 돌입하고 있다. 국민의당이 총선 후 호남을 찾아 당선 인사를 전하면서 더민주도 서둘러 호남 방문을 계획하는 모양새다.국민의당은 4·13총선에서 확인한 호남 민심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더민주는 우선 총선과정에서 재확인한 성난 민심을 달래고 호남을 향한 진정성을 보이려는 측면이 강하다.양측 모두 내년 대선 국면을 고려할 때 호남에서의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17일 더민주에 따르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비롯해 새로 임명된 2기 비대위원들이 이른 시일 내에 광주를 포함한 호남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더민주는 오는 18일 있을 2기 비대위 회의를 통해 호남 방문 규모와 일정 등 세부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더민주는 호남 방문은 이번 총선에서 참패를 당한 고민의 지점과 맞닿아 있다. 싸늘하게 돌아선 호남민심을 달래기 위한 포석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김종인 대표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호남에서의 참패와 관련, "인과응보로 항상 실망만을 드렸는데 의석을 달라고 하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라며 "더민주의 잘못에 회초리를 들어주신 호남의 민심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20대 총선에서 참패를 당한 새누리당이 ‘원유철 비대위’ 출범을 놓고 친박(親朴)·비박(非朴)계 간 갈등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새누리당이 계파 싸움으로 매서운 민의의 심판을 받았으면서도 여전히 계파 문제를 해소하고 당을 쇄신하려는 의지가 부족해 권력 다툼에만 몰두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비박계는 17일 하루종일 개인 성명과 집단 기자회견을 통해 '원유철 비대위' 체제 출범 반대공세에 나섰다.◆비박계 총공세 “원유철 비대위 안돼”…“윤상현 복당도 안돼”비박 김재경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원유철 비대위원장, 선거결과에 책임지고 물러 나라”고 원유철 비대위원장 임명에 반대 했다.김 의원은 “당원의 총의로 뽑은 대표를 인격 모독에 가깝게 몰아 부쳤다. 이런 조직에 ‘령이 설 리가 없고, 시스템이 합리적으로 작동할 수’가 없었다”며 김무성 전 대표를 공격한 친박계를 비난했다. 비박 심재철 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앉혔는데 원 원내대표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것이냐”며 “공동책임이면서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국민한테 얼굴을 내미는 것은 정말 뻔뻔한 일”이라고 원유철 비대위 체제 출범에 반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제1당으로 올라서면서 선거기간 발표한 ‘개인채무 탕감’공약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제3당으로 부상한 국민의당은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를 표방하고 있어 더민주의 공약에 대놓고 반대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하지만 개인채무를 일괄 탕감해줄 경우 채무자의 도덕적해이가 발생할 가능성과 함께 개인채무 탕감에 적지않은 세금이 들어가는 건 또다른 문제로 지적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소액 장기연체 채권을 소각해 서민층의 부채를 면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채무조정과 회생기간도 3년으로 줄일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1000만원 이하 10년 이상 연체 채권을 즉시 일괄소각할 방침이다. 이 경우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소액장기채권 채무자 41만명이 구제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초수급대상자나 노동여력이 없는 노인, 장기연체 소외자 등 상환능력이 부족한 개인채무자를 포함한 114만명의 소액 채권은 금융기관이 일괄 매입한 뒤 소각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멸시효(10년)가 완성된 ‘죽은 채권’은 매각 및 추심을 금지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연이은 강진의 여파가 한반도까지 미치면서 우리 국민들도 놀란 가슴을 연일 쓸어내리고 있다. 한반도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지만 공공시설물조차 내진 대책은 미흡한 실정이다.정부가 별도의 태스크포스(TF)까지 운영하며 지진 방재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나 진척은 매우 더디다.17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내진설계 대상 공공시설물 10만5448곳의 내진율은 42.4%에 불과하다.정부는 내진설계가 의무화되기 전 건축한 공공시설물에 단계적으로 내진보강을 하기 위해 5년 단위로 기본계획을 세워 시행하고 있다.지난 5년간 기존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 보강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공공시설물의 절반 이상이 보강을 하지 못했단 얘기다. 시설물 별로는 내진설계 대상 송유관 5곳중 한 곳도 내진보강을 하지 않았다. 석유를 수송하는 송유관의 내진설계 기준은 진도 5.7~6.1이다. 즉 규모 5.7 이상의 지진이 우리나라에 발생할 경우 송유관이 모두 파손·붕괴할 수 있는 것이다.송유관 다음으로 유기(遊技)시설의 내진율이 13.9%로 낮았다. 유기시설이란 놀이동산 건축물과 놀이기구를 말한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여야는 16일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한목소리로 애도를 표했지만 향후 계획 등에서는 여전히 이견을 나타냈다.새누리당 유의동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아이를 지키는 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은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총선으로 어수선하지만 별이 된 아이들을 기억하는 일에는 어떠한 정치적 계산도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야당은 일제히 세월호 특별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가 무슨 이유로 침몰하게 되었는지, 세월호가 침몰하는 동안 국가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철저히 밝힐 수 있도록 특조위의 독립적인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발표했다.김 대변인은“정부와 새누리당은 무엇을 감추기 위해 유가족과 국민들의 요구를 악착같이 묵살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총선 결과를 보고 희망과 자신감을 얻었다는 유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동여매겠다”고 약속했다.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도 이날 성명을 통해 “이러한 참담한 희생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진실을 규명하겠다”며 “세월호
[안산=임홍순 기자]세월호참사 2주기인 16일 경기 안산에서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모였다. 4·16가족협의회가 16일 오전 안산시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개최한 '세월호참사 2년 기억식'에는 유가족, 학생, 시민, 정치인 등 3000여명이 운집했다. 오전 10시 정각 추모싸이렌이 1분 동안 울리자 분향소 앞에 모였던 참가자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을 진행했다. 곧이어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참가자들의 발언이 시작됐다.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은 “304명의 희생자와 미수습자를 기억하기 위해 함께해준 여러분께 고맙다”며 “아직도 세월호냐고 묻는 분들이 있는데, 우리도 그날을 벗어나고 싶다. 왜 그랬는지, 아이들이 왜 죽었는지 밝혀내고 책임질 사람들이 책임지면 우리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진상조사는 매번 방해를 받고 지금은 강제로 조기 중단될 상황에 처했다. 대통령과 19대 국회가 약속한 특별검사제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며“정치인들에게 호소한다. 부디 진상조사가 조기에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게 막아달라”고 요구했다.전 위원장은“고마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일본남부에서 리히터 규모 7.1의 여진이 발생해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다.AP통신은 16일(현지시간) 새벽 1시25분 일본 남부 규슈(九州) 구마모토(熊本)현에서 리히터 규모 7.1의 여진이 발생했고, 이에 일본 기상청이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전날 이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1000명 넘게 다쳤다.일본 기상청은 이번 여진에 구마모토 주변 서부 해역을 따라 1m가 넘는 쓰나미가 발생할 것이라며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높은 파도가 아리아케, 야쓰시로의 연안으로 밀려왔다고 전했으나 이 해안에 대한 NHK의 보도영상에는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포착되지 않았다.원자력 규제당국은 센다이 원자력발전소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지진대(CENC)는 이날 일본 남부 규슈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감지됐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 지역에서 북서쪽으로 12 ㎞ 떨어진 곳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감지됐고 진원 깊이는 10㎞라고 밝혔다. 구마모토현 마사키정에 사는 한 주민은 신화통신에 이번 여진으로 혼란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건물에서 급하게 뛰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4.16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세계 32개 도시에서 추모 집회가 잇따라 거행되고 있다.특히 16일엔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27개 도시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등 추모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미국에서는 지난 2일 시애틀에서 추모제 및 학자간담회를 시작으로 3일엔 뉴저지 에디슨 한아름 앞에서 추모집회가 열렸고 15일 뉴욕대, 16일 미시간, 북가주, 시카고, 애틀랜타 17일 노스캐롤라이나 19일 휴스턴에서 '나쁜 나라' 상영회가 열린다. 지난 11일부터 그림 전시회와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에서는 16일까지 16일 오후 5시30분 LA총영사관 앞에서 추모제를 봉행하고 7시엔 평화의 교회에서 문성근 장호준 토크 콘서트가 펼쳐진다. 뉴욕에서는 16일 플러싱 제일 교회 17일 오후4시 맨해튼 코리아타운에서 참사 2주기 추모식이 마련되고 시카고에서는 '세월호를 잊지않는 시카고사람들의 모임(시카고 세사모)' 주최로 더함교회에서 추모 그림전 및 영화 ‘나쁜나라’ 상영회가 열린다. 추모 그림전은 세월호에서 희생된 단원고 박예슬 양이 생전에 그렸던 그림과 최윤민 양의 언니 최윤아 양의 그림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SBS TV가 ‘미세스 캅2’ 후속으로 ‘미녀 공심이’를 다음달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냄새를 보는 소녀’의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남궁민, 걸스데이 민아, 온주완, 서효림이 출연한다.동네 테리우스 ‘안단태’와 못난이 취준생 ‘공심’,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치는 완벽녀 ‘공미’, 재벌 상속자인 ‘준수’,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런 로맨틱 코미디다.남궁민이 움직이는 물체를 보는 능력이 일반인보다 수 십배 탁월한 신비한 동체 시력의 소유자로 털털하면서 따뜻한 마음의 변호사 안단태 역을 맡는다. 남궁민은 “더 큰 연기자가 되기 위해 ‘미녀 공심이’를 선택했다”면서 “이번 안단태 역을 통해 따뜻한 로맨스 가이로서도 시청자들에게 인정 받겠다”고 밝혔다.민아는 엄마아빠의 취약한 유전자만을 물려 받아 얼굴도 그저 그렇고 머리도 그저 그런, 그러나 마음만큼은 너무도 사랑스런 공심이를 연기한다. 민아는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공심이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며 “첫 주연이기에 부담이 크지만 시청자들에게 예쁨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온주완이 그룹의 유일한 상속자이지만, 회장에게 인정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59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데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장(파71·710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써냈다.전날 4타를 줄인 그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케빈 체플(미국), 찰리 호프먼(미국)과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데이는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3승째를 노리고 있다.1번홀(파4)에서 전반 라운드를 시작한 그는 2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후 5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홀(파4)에서 이를 만회했다.후반 라운드는 이븐파로 막았다. 10번홀(파4)부터 16번홀(파4)까지 파 행진을 계속하다가 17번홀(파3)은 보기, 18번홀(파4)은 버디를 신고했다.1라운드에서 상위권을 달린 김시우(21·CJ오쇼핑)는 1타를 잃어 공동 21위(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밀려났다. 버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