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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월호 2주기’ 세계 32개 도시 추모…16일 27개 도시 동시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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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4.16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세계 32개 도시에서 추모 집회가 잇따라 거행되고 있다. 특히 16일엔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27개 도시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등 추모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2일 시애틀에서 추모제 및 학자간담회를 시작으로 3일엔 뉴저지 에디슨 한아름 앞에서 추모집회가 열렸고 15일 뉴욕대, 16일 미시간, 북가주, 시카고, 애틀랜타 17일 노스캐롤라이나 19일 휴스턴에서 '나쁜 나라' 상영회가 열린다.

지난 11일부터 그림 전시회와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에서는 16일까지 16일 오후 5시30분 LA총영사관 앞에서 추모제를 봉행하고 7시엔 평화의 교회에서 문성근 & 장호준 토크 콘서트가 펼쳐진다.

뉴욕에서는 16일 플러싱 제일 교회 17일 오후4시 맨해튼 코리아타운에서 참사 2주기 추모식이 마련되고 시카고에서는 '세월호를 잊지않는 시카고사람들의 모임(시카고 세사모)' 주최로 더함교회에서 추모 그림전 및 영화 ‘나쁜나라’ 상영회가 열린다.

추모 그림전은 세월호에서 희생된 단원고 박예슬 양이 생전에 그렸던 그림과 최윤민 양의 언니 최윤아 양의 그림이 전시된다.

캐나다에서는 15일 토론토 노스욕에서 참사 2주기 그리스도인 추모 예배가 열리고 16일에는 토론토 노스욕에서 추모 집회가 밴쿠버 아트갤러리, 오타와 국립의사당, 에드먼턴에드먼튼 앨버타 주 의사당에서 각각 추모행사가 열린다.

유럽에서는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뉴스타파와 세월호간담회 및 추모 전시회, '업사이드 다운' 상영, 유가족 간담회가 두 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19일엔 뮌헨에서 2주기 추모제가, 5월5일엔 보흠에서 2주기 추모제와 유가족 간담회가 이어진다.

16일엔 아일랜드 더블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 프랑스 파리에서 추모 집회 및 '나쁜 나라' '다이빙벨' 영화 상영회, 유가족 간담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추모 미사집회를 올리고 뉴질랜드 웰링턴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브리즈번, 일본 도쿄에서 '나쁜 나라' 상영 및 추모제 등이 계획됐다.

시카고 세사모는 "2년 전 그날 우리들은 304명의 꽃다운 생명들이 눈앞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걸 바라만 보고 있었다. '잊지않겠다'는 다짐을 하고서 2년이 지났지만 아직 9명을 차가운 바다 속에 남겨두고 세월호 인양은 계속 미뤄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이제 한국에서 총선도 끝난만큼 새로이 구성될 국회에서는 이 심각한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어 세월호 유가족들의 한이 조금이라도 풀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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