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누구나 2~3개쯤 갖고 있는 신용카드는 쓰기에 따라 많은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낭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너무 쉽게 서비스나 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 빚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무심코 사용하기보다는 정확한 신용카드의 사용법을 알고 사용한다면 그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사항부터 하나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현금서비스 짧고, 일시불은 길게신용카드는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돈을 빌려쓰면서도 이자를 전혀 내지 않는 무비용성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일시불로 사용할 경우 최장 53일이나 쓸 수 있으면서도 수수료 부담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현금 서비스로 53일을 사용한다면 약3%의 이자를 부담하게 되는데 여기서 3%의 이율을 연이율로 환산한다면 약 20%이상의 대출이자율인 것이다. 이렇게 유리한 카드의 일시불효과는 물품구매일로부터 최단 23일에서 최장 53일까지 현금결제를 유예할 수 있는데 사용일에 따라서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결제일과 실제로 사용하는 날의 상관관계를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매달 23일이 신용카드 결제일인 경우 11월 30일에 일시불을 이
지난 5월 10일 4·30 재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였던 경북 영천을 ‘당선사례’차 방문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비롯 임인배(林仁培·51)경북도당위원장, 김문수 권경선 김태환 의원 등 일행은 감개무량했지만 특히 임 도당위원장의 감회는 남다른바 있다.그도 그럴 것이 후보공천의 모든 과정에서 자신이 전적인 책임을 져야했고 엄선한 후보를 두고 인기가 없다는 비난을 한몸에 받은데다 선거전 중 한나라당 후보가 내내 열세에 몰렸으니 피를 토할 고통을 맛보았다. 비록 큰차는 아니었으나 신승했으니 그야말로 지옥에서 생환한 기분임을 짐작케 한다.경북은 한나라당의 금성탕지다. 그러므로 영천 보궐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만약 패한다면 치명상을 입게 마련이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임 도당위원장에게 지어지니 죽을 맛이었을 것이다. “야당 후보 불리하다는데도 외면”임 위원장은 후보공천을 두고 자신에게 가해지는 비난을 의식 “선거가 진행되는 중에도 열심히 뛰는 선수의 선발을 문제삼으며 도당위원장에게 온갖 루모가 양산됐다”며 후보선발과 관련 “여론조사와 면접 등을 거쳐 후보를 압축시켜 공천심사위원들이 표결로 정희수 후보를 공천했던게 아니냐”고 매우 섭섭함을
지난 5월2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는 한나라당의 지역화합발전특위(위원장 정의화 鄭義和 의원·57)가 주관하는 ‘지역화합특구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공청회’가 열렸다.이날 공청회에는 유우익 서울대 지리학교수를 비롯 7명의 저명한 관계 전문가들이 나와 약 3시간동안 각자의 의견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동법의 제정취지는 “동서갈등 극복을 위해 전남 여수 광양 순천시와 구례군,경남 진주 사천시와 남해 하동군 등 8개 시·군을 통합해 지역화합특구로 정하고 국가가 특구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토록 한다는 것으로 여야는 물론 각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정 위원장이 영·호남 화합문제에 관심을 갖고 몰두하기는 1990년 부터다.당시 부산에서 정 위원장과 권철현 의원(당시 동아대교수)김성국 교수(현 대한사회학회장), 광주에서는 이강재 씨(금호문화재단 상근부이사), 최협 전남대 교수, 김종남 광주일보 편집국장 등이 주축이 돼 영·호남 민간인협의회를 창립 영·호남문화교류, 청소년 상호방문 등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작년 5월15일에는 전남보성 세남산 휴양공원에서 영·호남 민간협의회 창립15주년 세미나가 열렸다.“호남 방치는 죄악이며 전
노량진수산시장이 얼음판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14년 동안 노량진수산(주)은 시장의 얼음 독점권을 내세워 막대한 차익을 얻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산시장 옆에 ‘시장얼음’이라는 개인사업자가 얼음을 판매하면서 불거진 것이다. 이들의 가격 차이는 1포대 당 500원에 불과하지만, 매일 얼음을 사용해야 하는 상인의 입장에서는 기하급수적으로 금액이 불어나기 때문으로 보인다.얼음장사가 본격적으로 불붙기 시작한 것은 지난 4월21일 노량진수산시장 옆 부지에 ‘시장얼음’이 입점하면서 부터다.상우회에 따르면 시장얼음은 노량진수산시장에서 33.75㎏당 3,500원에 판매되는 얼음을 3,000원에 공급하며 상인공략에 전면적으로 나섰다. 이로 인해 상인들이 노량진수산시장의 얼음보다 이들의 얼음을 구입하게 됐다.주 매출품목인 얼음 매출이 줄어들면서 노량진수산측은 시장얼음의 얼음을 구매하는 상가를 돌면서 상호와 상인 명의를 적고, 심지어 사진까지 찍어 통제했다는 게 상인 측의 주장이다.상우회는 이러한 노량진수산 측의 행태에 반발하고 이에 대한 원인규명을 요구했으나, 노량진수산측은 “얼음매출 규모에 대한 파악과 향후 전망을 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며 발뺌했다”고
LG전자가 오는 2007년 세계 최고의 전자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흔히 백색가전으로 일컬어지는 가정용 디지털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확대해 세계 1위 상품을 6개로 늘리고, 시장점유율 1위 국가도 80개국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LG전자는 이를 위해 올 매출 100억달러를 달성하고 오는 2007년에는 140억달러 규모로 늘려 잡았다. LG전자가 백색가전부문 세계 최대 기업으로 올라설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된다. 세계시장 10분의 1차지 LG전자의 이러한 계획은 세계시장규모의 10분의 1을 차지하겠다는 것에서 비롯된다. LG전자는 지난달 ‘디지털가전 신제품 및 중장기 비전발표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전략을 발표했다.지난 2002년 세계 디지털가전시장 규모는 1,190억달러였다. 당시 LG전자의 매출은 56억달러로 5%도 채 안될 정도로 국내 최대 전자업체지만, 세계 속에선 군소업체에 불과했다.LG전자는 2002년부터 상품개발과 끊임없는 개혁으로 세계시장에서의 비중이 5.6% 6.67%로 각각 상승했다. 이어 올해 100억달러가 이뤄질 경우 점유율은 7.52%로 높아진다. 게다가 2007년 세계시장이 1,410억달러
현대차, 신형 ‘그랜저 (GRANDEUR)’ 공개 현대자동차는 이달 20일 판매예정인 그랜저 시리즈의 4세대 모델인 신형 ‘그랜저(GRANDEUR)’를 서울국제모터쇼에서 선보였다.신형 그랜저는 ‘견고한 안락함(Solid Comfort)’이라는 제품 컨셉으로 △독자기술의 고성능 람다/뮤엔진 △디자인 트렌드를 주도할 내외장 스타일 △첨단기술로 구현한 안전/편의사양 등을 특징으로 한 최고의 제품 경쟁력을 갖췄다고 현대측은 밝혔다.신형 그랜저는 배기량에 따라 2,700㏄급 Q270과 3,300㏄급 L330의 2가지 모델로 시판된다. 가격은 3,000만원대.소니, 2G 고용량 메모리스틱 `프로듀오’ 출시 소니 코리아는 PSP(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 국내 시판에 맞춰 2기가 고용량 메모리스틱 프로듀오와 하이엔드급 디카 고객용 4기가 메모리스틱 프로를 각각 출시했다.이번에 나온 메모리스틱 프로듀오 `MSX-M2GN’에는 `매직 게이트’라는 저작권 보호 기술과 호환이 가능해 저작권 보호가 필요한 자료의 경우 보안처리를 통해 보존. 저장할 수 있다.이와 함께 내구성을 대폭 강화, 적정 사용 온도가 기존 0∼60°C에서 25~80°C로 늘어났다. 가격은 `MSX-4GN’가 9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텔레텍의 셀룰러 폰 연간 생산대수에 대한 제한이 올 연말 해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단말기 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올 전망이다. 특히, 세계 최대의 생산업체로 군림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위치가 위축될 전망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자칫 시장의 왜곡으로 이어져 국가 경제의 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는 단말기 업체의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 점유율 40%대로 밀려 국내 단말기시장규모는 지난해 1,674만2,000여대에 달한다. 한 때 시장점유율 50%를 넘어서며 과점형태까지 보이던 삼성전자는 경쟁업체의 도전으로 시장점유율이 40%대까지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이통업계에서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SK텔레콤이 SK텔레텍의 연간생산 해제를 계기로 단말기시장에 본격 뛰어들 전망이다. 이에 대한 피해는 단말기 보급률이 가장 큰 삼성전자에 직결될 것으로 보여 시장점유율 1위 자리 유지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지난 2002년 삼성전자가 국내시장에 판매한 단말기는 858만대로 53.99%였다. 이러한 점유율은 2002년 53.18%로 전년수준을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