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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화합 위해 90년대부터 계속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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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는 한나라당의 지역화합발전특위(위원장 정의화 鄭義和 의원·57)가 주관하는 ‘지역화합특구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는 유우익 서울대 지리학교수를 비롯 7명의 저명한 관계 전문가들이 나와 약 3시간동안 각자의 의견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동법의 제정취지는 “동서갈등 극복을 위해 전남 여수 광양 순천시와 구례군,경남 진주 사천시와 남해 하동군 등 8개 시·군을 통합해 지역화합특구로 정하고 국가가 특구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토록 한다는 것으로 여야는 물론 각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정 위원장이 영·호남 화합문제에 관심을 갖고 몰두하기는 1990년 부터다.
당시 부산에서 정 위원장과 권철현 의원(당시 동아대교수)김성국 교수(현 대한사회학회장), 광주에서는 이강재 씨(금호문화재단 상근부이사), 최협 전남대 교수, 김종남 광주일보 편집국장 등이 주축이 돼 영·호남 민간인협의회를 창립 영·호남문화교류, 청소년 상호방문 등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작년 5월15일에는 전남보성 세남산 휴양공원에서 영·호남 민간협의회 창립15주년 세미나가 열렸다.

 “호남 방치는 죄악이며 전국정당 위해 호남 끌어안아야”
그런 전력이 있는 정 위원장이 한나라당 지역화합발전특위 위원장이 된 것은 너무 당연하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그럴만한 계기가 있었다.
지난해 5월20일 한나라당이 여의도 천막당사 시절 한나라당 원내총무 권한대행으로 마지막으로 참석한 고위당직자회의에서 한 정 위원장의 발언이 인연이 된 것이다. 즉 “한나라당이 호남을 포기한 전략을 포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 더 이상 호남을 방치하고 있는 것은 일종의 죄악이고 전국정당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는 호남을 끌어 안아야한다”
“지난 총선에서 최병렬 전대표와 박근혜 대표가 전국구 당선권에 호남출신을 세 명 공천하겠다고 약속하고도 지키지 않은 것을 호남의 당원은 물론 일반국민들도 분노하고 있다. 이는 상식밖의 일이다. 더 이상 이런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지역화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이며 이를 위해 당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전직 대통령의 숨긴 딸 운운 화합깨는 일” 자중 촉구
이 말은 박근혜 대표의 심금을 울렸다 이 박진감 넘치는 발언이 있은지 한달 채 못된 6월17일 박 대표는 ‘지역화합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토록 하고 정 의원을 위원장으로 내정함으로써 화답했으며 이후 이와 관련한 정 위원장의 활동은 괄목했으며 “더이상 영·호남지역문제를 방치할 수 없고 영호남 화합없이 나라의 미래는 물론,통일도 불가능하다”
“정치적 생명을 걸고 지역화합을 위해 온 몸으로 뛰어들겠다”는 일념으로 가득찼고 이의 실천에 매진해오고 있다. 앞서 쓴 ‘지역화합특별구역 지원특별법 제정’과 그와 관련한 공청회 개최는 그 일환책으로 주목된 것이다. 정 위원장의 상기한 노력은 당내 뿐만 아니라 여당측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뜻있는 의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고있다.
얼마전 전직 대통령에게 숨긴 딸이 있고 이와 관련 국가기관이 부정한 돈으로 뒤를 돌봐줬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상당한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을 때에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전직 대통령의 사생활이 쟁점화되는 것이 화합을 깨는 일이된다’며 언론의 자숙을 촉구한 바 있는 정위원장의 앞으로의 언행은 매우 주목될 것이 명확하다.

학력 및 경력
부산중·고졸, 부산의대졸,의학박사,신경외과 전문의,뉴욕대학병원 임상전문의,봉생병원 의료원장,영호남민간인협의회장,당과학기술위원장·당재정경제위원장·원내총무권한대행·당지역화합발전특위위원장, 15·16·17대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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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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