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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의 총공세 물리치고 영천 기필코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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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0일 4·30 재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였던 경북 영천을 ‘당선사례’차 방문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비롯 임인배(林仁培·51)경북도당위원장, 김문수 권경선 김태환 의원 등 일행은 감개무량했지만 특히 임 도당위원장의 감회는 남다른바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후보공천의 모든 과정에서 자신이 전적인 책임을 져야했고 엄선한 후보를 두고 인기가 없다는 비난을 한몸에 받은데다 선거전 중 한나라당 후보가 내내 열세에 몰렸으니 피를 토할 고통을 맛보았다. 비록 큰차는 아니었으나 신승했으니 그야말로 지옥에서 생환한 기분임을 짐작케 한다.
경북은 한나라당의 금성탕지다. 그러므로 영천 보궐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만약 패한다면 치명상을 입게 마련이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임 도당위원장에게 지어지니 죽을 맛이었을 것이다.

  “야당 후보 불리하다는데도 외면”
임 위원장은 후보공천을 두고 자신에게 가해지는 비난을 의식 “선거가 진행되는 중에도 열심히 뛰는 선수의 선발을 문제삼으며 도당위원장에게 온갖 루모가 양산됐다”며 후보선발과 관련 “여론조사와 면접 등을 거쳐 후보를 압축시켜 공천심사위원들이 표결로 정희수 후보를 공천했던게 아니냐”고 매우 섭섭함을 토로했다.
덧붙여 여론조사를 통해 “영천 보선에서 한나라당후보가 줄곧 뒤진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도 단 한번도 영천을 다녀 가지않는 의원이 수두룩하다”면서 “지원금을 내려 줄 형편이 못되면 사무처직원이든 국회의원들이 내려와서 인해전술이라도 썼어야 했는데 정말 불만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런 여건이었으므로 박근혜 대표와 임 위원장의 선거지원은 그야말로 필사적이었으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었다.
임 위원장은 선거기간 중 갖는 기자회견 및 연설회를 통해 영천 시민들의 한나라당에 대한 섭섭감을 솔직히 인정하면서도 “이번 선거가 3년 뒤에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이기느냐 지느냐의 바로미터가 된다”면서 “이번 한번 더 기회를 주시면 2007년에는 반드시 한나라당이 정권교체를 하고야 말겠다”고 비장한 각오로 호소했다.
선거 결과는 한나라당 정희수후보가 열린우리당 정동윤 후보와 개표 종반까지 초첩을 벌인 끝에 2만5,537표(51.3%)를 얻어 2만4,251표(48.7%)를 얻은 정동윤 후보에게 1,286표차로 신승했다.

 “경북출신의원, 도당 중심으로”
임 위원장은 선거 후 의미심장한 소감으로 이번 선거결과를 평가했다.
즉 “이번 승리는 박근혜 대표를 위해 영천 시민들이 인간적으로 감동해 한나라당을 용서해줬기 때문”이라며 “이제 한나라당 후보라면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생각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임 위원장은 아울러 경고를 잃지 않았다. “이번 선거결과 나타난 열린우리당의 득표율 상승이 한나라당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는 경북출신 의원들은 지역현안에 대해 공동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도당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지난 15대 총선에서 법무장관을 지낸 거물후보를 물리치고 화려하게 정계에 진출한 임 위원장은 순풍에 돛을 단듯 3선의 고지에 자리하고 있다.
국회 상임위에서는 베스트로 활약하였고 작년 7월에 경북도당 위원장을 맡은 후에는 경북도정의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독특하고 뛰어난 친화력과 지칠줄 모르는 추진력을 발휘 기록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50대의 정열과 3선의 관록으로 앞으로의 정치가도는 확고하리라는 평을 듣고 있다.


학력 및 경력
김천고,영남대,연대행정대학원(총동창회장),행정학박사,덕천장학회장, 제15·16·17대의원,운영·건교위간사,총재특보부단장, 수석부총무,건국대초빙교수,국회한민족통일연구회장,경북도당위원장, 대한 사이클연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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