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은 23일 두 번째 국민제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4분기에 접수된 국민제안의 운용 경과에 대한 대국민 보고로 지난 정부에서 운용되던 '국민청원' 시스템을 비공개 실명제로 전환한 시스템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접수된 국민제안은 총 1만5704건이다. 접수된 제안은 일차적으로 소관기관에 배분됐다. 소관기관은 지난 3월 말까지 88.7%에 대한 답변을 완료했다. 대통령실은 1만 건이 넘는 제안 중 정책으로 만들 405건의 후보과제 발굴했다. 소관기관에서 채택하지 않은 제안도 국민 눈높이에서 점검해 필요성이 인정된 사안은 검토 대상과제에 포함했다. 그 결과 현재 15건을 정책 과제로 최종 선정해 현재 추진 중이다. 지난 4분기 국민제안에 참여한 이들을 파악한 결과 연령대별로는 60대(24%), 50대(20.7%), 20대 이하(19.8%) 순으로 많았다. 분야별로는 경찰·검찰·법원(16.2%), 행정・안전(13.0%), 재정(6.5%), 문화(6.4%)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제안의 주요 키워드는 '이태원' '코로나' '경찰서' '부동산' '흉악범' '장애인' '용산' '소상공인' 등이었다. 이태원 참사와 재발 방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민주, '송영길 자진탈당'에 "결정 존중…사건 신속 규명 바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위반에 대한 석달 간의 계도 기간이 끝나면서 경찰청이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행위에 대해 지난 22일부터 본격 단속이 시작됐다.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우회전할 때 일단 멈추지 않으면 범칙금이 부과된다.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선 신호를 따라 우회전하면 되고, 일반 교차로에선 전방 신호가 빨간 불이면 정지선에 일시 멈췄다 우회전해야 된다. 이를 어길시 최대 7만원 범칙금과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찰 지구대에 자신의 가방을 찾으러 온 60대 남성이 가방에 대마초가 발견돼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께 소재지 불상의 장소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같은달 2일 인천 중구 영종지구대에 분실물로 접수된 A씨의 가방을 확인하던 중 담배 형태로 돌돌 말린 물건을 확인했다. 이후 가방에 함께 들어있는 휴대전화를 통해 A씨와 연락, 지구대로 불러들였다. 조사결과 담배처럼 말린 물체는 마약으로 확인됐으며, A씨는 마약 소지 및 흡연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음료와 함께 가방을 찾아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면서 “마약류는 중독성이 매우 강하고 자극이 크기 때문에 한번 시작하면 끊기 매우 어려운 만큼 호기심으로 시작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 전투기가 자국 도시 벨고로도를 20일 밤 실수로 폭격한지 며칠 뒤 다시 시내에서 폭탄이 발견돼 22일(현지시간) 주민들 30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을 인용한 CNN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폭약 전문가들이 이 폭탄에 접근해서 조사한 결과, 폭발 위험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비야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도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이 폭탄이 무사히 제거되었으며 주민들이 아파트로 다시 돌아오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밤 러시아 전폭기 한 대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 가까운 인구 40만명의 벨고로도시에 폭탄을 실수로 투하해 커다란 분화구가 생겼다. 이 오폭 사고로 승용차 한대가 날아가 근처 옥상에 떨어졌으며 부근의 여러 건물이 파괴되었다. 당시 2명의 주민들이 폭탄 폭발로 부상을 당했다고 지역 관리들이 보고했다. 러시아 국영 매체들은 이 사건을 "사고 " 또는 "폭탄을 떨어뜨린 비상사태"등으로 표현했다. 이번 주말에 발견된 폭탄이 20일에 투하된 폭탄들의 일부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호주 공군장교 출신으로 그리피스 아시아연구소의 객원연구원인 피터 레이튼은 20일의 오폭사고가 정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75)씨에게 금고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 명령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금고형은 교정시설에 수용되지만, 징역형과 달리 노역을 강제 받지 않는 형벌이다. A씨는 지난해 10월10일 오후 4시15분 화물차를 몰고 청주시 흥덕구 도로를 지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61·여)씨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았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B씨는 외상성 격막하 출혈로 사흘 뒤 숨졌다. 조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 과실의 정도가 중하고 책임이 매우 무겁지만 실형 전과가 없고, 2008년 후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다"며 "피해자를 위해 1억원을 공탁한 점, 피고인의 나이와 범행의 동기, 정황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3일은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에 교통량이 지난주보다 증가해 고속도로가 다소 혼잡할 전망이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6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4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경부선, 서울양양선 등 주요 노선 서울방향에 정체가 집중되겠다"고 전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소통이 비교적 원활하겠다. 서울방향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4~5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0~11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잠원~서초 3㎞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방향은 수원 부근 1㎞ 구간, 서초~반포 2㎞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양양선 서울방향은 화도부근에서 승용차 관련 사고 처리로 정체가 발생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2일(현지시간) 모로코 경찰은 경찰과 세관의 수색 인력이 합동으로 스페인행 국제 화물 트럭을 급습해 북부 항구도시 탕헤르 메드에서 스페인을 향해 소송되던 마약 5.44톤( 5440kg)을 적발해 합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영 MAP통신을 인용한 신화 통신 등 외신들은 차 안에서 압축한 수지(樹脂) 형태로 된 마리화나를 발견했다고이 보도했다. 마약은 이 대형트럭의 트레일러와 본체 안에 특별히 마련된 비밀 공간들에 숨겨져 있었으며 모로코 경찰은 45세의 모로코인 운전사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모로코 당국은 이 밀수사건과 연관된 공범들을 체포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유엔 마약범죄국에 따르면 모로코는 정부가 10년 이상 마리화나 재배 근절을 위해 노력해왔는데도 여전히 세계 최대의 마리화나 생산국가 가운데 하나가 되어 있다. 지난 해 5월에도 모로코 해군이 북서부 항구도시 탕헤르 메드에서 무려 1500kg의 대마초를 실은 선박을 나포했다. 그 밖에 모로코 경찰은 2018년에도 무려 1.65톤의 코카인을 압수했으며 사상 최고인 2.8톤을 압수한 것은 2017년으로 기록돼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배재대학교는 ‘1000원의 아침밥’ 운영 대학에 선정돼 내달 2일부터 학생식당에서 학생이 1000원을 결제하면 양질의 조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까지(휴일 제외) 5개월 동안 연인원 9500명을 대상으로 학생식당에서 1000원에 아침밥’을 제공한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대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먹는 식생활 문화 전파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20대 청년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53%로 모든 연령대 중 최고치다. 배재대는 학생식당 운영 회사인 가온에프앤에스와 협의, 3찬 이상 백반식과 간편식을 요일별로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로 제공한다. '천원의 아침밥'을 시작을 알리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한 간호학과 학생은 “대학에서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을 고려해 신청했고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간호학과에서 대학생의 아침식사 결식에 따른 주의 집중력을 연구하고 있는데 연구과제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배재대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하자 지난해 재학생 소통 프로그램인 ‘총장님이 쏜다’로 재학생 500명에게 학생식당을 알렸다. 김욱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본 농림수산성이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일본 정부 부처들도 활용 검토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일본은 주요 7개국(G7) 회의에서도 AI 논의를 주도할 생각이다. 챗GPT, 일본 국회 답변 작성에 사용될까?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산업상은 21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향후 챗GPT를 이용한 국회 답변 작성에 활용할 가능성에 대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하는 데 있어서, 미래에 AI는 유력한 보조 툴(도구)가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국회 답변 방안을 부처 직원이 작성할 때, 챗GPT를 이용한다면 과거 회의록 등을 참고하는 작업 효율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나타냈다.그는 "오래된 정보와 잘못된 정보가 있기 때문에 아직 사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국회 답변 작성 때 AI를 활용한다 하더라도, 최종적으로는 각료나 직원의 확인 작업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국회 경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총무상도 "AI 활용을 위한 업무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21년 전당대회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오고갔다는 의혹'과 관련해 탈당과 함께 즉시 귀국 의사를 밝혔다. 탈당을 통해 본인의 사법리스크를 당과 분리하고 즉시 귀국해 검찰 수사에 적극 대응해 파장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당 안팎에서 요구했던 조기 귀국과 검찰 조사 대응을 수용한 셈이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바로 귀국하겠다"며 "현지시각으로 내일(23일) 저녁 8시 아시아나 비행기로 출국해 오는 24일 오후 3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한 뒤 바로 당당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돈봉투 의혹'과 관련이 없다며 의혹을 적극 부인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4월18일부터 후보 등록 이후 전국 순회강연, TV토론 등 30분 단위로 정신없이 뛰어다닐 때"라며 "후보가 캠프의 일을 일일이 챙기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또 윤관석 민주당 의원과 이성만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관련해 보고받은 기억이 전혀 없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의 노동시장이 활기를 잃었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침체로 확산된 고용한파로 직급이 높을수록 이직 시도가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는 플랫폼 내 평판이 등록된 구직자 5만명을 대상으로 실무담당자, 중간관리자, 팀장급, 임원급의 직급별 비율과 성향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스펙터에 새롭게 등록된 평판 데이터베이스(DB)의 직급별 비율을 살펴보면, 올 1분기 실무담당자 비중은 64%를 차지해 스펙터에서 해당 DB 분석을 시작한 지난해 2분기 보다 약 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턴과 파트타임 직급도 0%에서 3%까지 증가했다. 반면 중간관리자(-3%포인트), 팀장급(-6%포인트), 임원급(-2%포인트)은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연령별 신규 등록된 평판DB 비중 추이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실무담당자급 연령인 21~35세까지는 1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36세 이상부터는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기업의 중간관리자급인 36~40세 사이는 지난해 최대 21%까지 상승했으나 올해 1분기 14%로 집계됐다. 41~45세 사이도 지난해 최대치 대비 약 5%포인트 감소해 6%를 기록했다. 스펙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오는 23일은 황사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또 황사와 대기 정체 영향으로 남부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2일 "내일(23일) 기온은 오늘(최저기온 5~15도, 최고기온 16~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10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9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18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다. 아울러 황사 잔류와 대기 정체 등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남부지역 등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충남·호남권은 '나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