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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고용시장, 활기 잃어…직급 높을수록 노동이동률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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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 플랫폼 내 직급별 비율·성향 분석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의 노동시장이 활기를 잃었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침체로 확산된 고용한파로 직급이 높을수록 이직 시도가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는 플랫폼 내 평판이 등록된 구직자 5만명을 대상으로 실무담당자, 중간관리자, 팀장급, 임원급의 직급별 비율과 성향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스펙터에 새롭게 등록된 평판 데이터베이스(DB)의 직급별 비율을 살펴보면, 올 1분기 실무담당자 비중은 64%를 차지해 스펙터에서 해당 DB 분석을 시작한 지난해 2분기 보다 약 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턴과 파트타임 직급도 0%에서 3%까지 증가했다. 반면 중간관리자(-3%포인트), 팀장급(-6%포인트), 임원급(-2%포인트)은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연령별 신규 등록된 평판DB 비중 추이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실무담당자급 연령인 21~35세까지는 1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36세 이상부터는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기업의 중간관리자급인 36~40세 사이는 지난해 최대 21%까지 상승했으나 올해 1분기 14%로 집계됐다. 41~45세 사이도 지난해 최대치 대비 약 5%포인트 감소해 6%를 기록했다.

스펙터는 채용시장에서 20대 신입 및 주니어급 경력직 채용은 여전히 활발하게 진행되지만, 경력이 쌓인 30대 중반 이후부터는 채용과 이직이 신중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성향 키워드는 전 직급에서 공통적으로 '시간에 예민', '대화를 즐김'이 1, 2순위를 차지했다. 임원급과 팀장급의 경우, 지난해 주요 성향이 '시간에 예민'하고 '야근이 잦은 편'이었는데 올해 1분기에는 '대화를 즐김' 성향이 상위권에 오르고 '야근이 잦은 편' 성향은 하위권으로 내려갔다.

임원급에서 지난 4분기까지 주요 성향으로 언급되던 '리더' 키워드도 올해 1분기 사라지고 '관행을 개선' 성향 키워드가 상위권에 등장했다. MZ(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워라밸을 중시하고 직급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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