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4 (수)

  • 맑음동두천 -1.8℃
  • 구름많음강릉 2.3℃
  • 맑음서울 1.4℃
  • 구름많음대전 2.2℃
  • 맑음대구 4.1℃
  • 흐림울산 4.5℃
  • 맑음광주 4.5℃
  • 구름많음부산 5.6℃
  • 맑음고창 0.2℃
  • 흐림제주 9.0℃
  • 맑음강화 -1.5℃
  • 맑음보은 -0.2℃
  • 맑음금산 0.4℃
  • 맑음강진군 1.7℃
  • 구름많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국제

日정부 챗GPT 활용 검토…농림수산성 도입 추진

URL복사

日경제산업상 "AI 유력 도구 될 수도" 언급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본 농림수산성이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일본 정부 부처들도 활용 검토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일본은 주요 7개국(G7) 회의에서도 AI 논의를 주도할 생각이다.
 

챗GPT, 일본 국회 답변 작성에 사용될까?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산업상은 21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향후 챗GPT를 이용한 국회 답변 작성에 활용할 가능성에 대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하는 데 있어서, 미래에 AI는 유력한 보조 툴(도구)가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국회 답변 방안을 부처 직원이 작성할 때, 챗GPT를 이용한다면 과거 회의록 등을 참고하는 작업 효율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그는 "오래된 정보와 잘못된 정보가 있기 때문에 아직 사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회 답변 작성 때 AI를 활용한다 하더라도, 최종적으로는 각료나 직원의 확인 작업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국회 경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총무상도 "AI 활용을 위한 업무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보 취급에 유의하며 우선 시도 차원에서 이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쓰모토 총무상은 "구체적인 검토에 돌입하지 않았으나 유효성과 리스크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겠다"고 말했다.

사이토 데쓰오(斉藤鉄夫) 국토교통상은 "만능 기술은 없다. 잘 이해한 후에 사용하지 않으면 폐해도 많다"고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디지털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챗GPT를 "(개인적으로) 사용해본 적이 있다. 내 정부 일에 사용할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실감이 있다"고 사용 감상을 밝혔다.

가토 후생노동상은 "행정 분야에서 활용하면 업무 부담 경감으로 연결되지 않겠느냐"고 사용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기밀 정보 취급 부분에서의 안보 확보, 프라이버시, 저작권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후생노동성으로서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으나 장점·단점을 인식하고 어떤 대응 방법이 있는지 후생노동성 내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성이 첫 발…4월 홈페이지 개정 작업에 사용 방침

첫 정부 챗GPT 활용은 농림수산성이 실시할 전망이다.

농림수산성은 공식 웹 홈페이지 개정 작업에 챗GPT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달 중 도입할 방침이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일본 정부 중앙 부터에서 챗GPT를 업무에 사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농림수산성의 공통신청 서비스 'eMAFF'에 활용한다. 보조금 신청 등 부처의 5000건 이상 행정 절차 문서 작성 등에 챗GPT를 활용할 생각이다.

제도 변경 등으로 연간 수천페이지 이상의 개정 작업이 발생하고 있어, 업무 효율화를 꾀한다.

농림수산성은 이달 중 시범 도입한 후 앞으로 다른 업무로 확대할 생각이다.

 
방일해 日 총리 만난 챗GPT 아버지…日, G7서 AI 논의 주도

인공지능(AI) 챗봇 '챗(Chat)GPT'을 개발한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먼은 이달 10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를 접견했다.
     
알트먼 CEO는 면담 후 기자들에게 기시다 총리와의 논의가 훌륭했다며 "일본에서 (챗GPT의) 이 기술이 응용되고 있는 것은 점은 훌륭하다. (관련 기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에 관한 플러스(긍정적인) 면, 마이너스(부정적인) 면을 어떻게 경감해 가느냐에 대해 대화했다"고 말했다.

알트먼 CEO는 기자들에게 "일본어를 활용해 일본의 여러분들에게 무엇인가 훌륭한 것을 제공하겠다"며 일본 시장 진출 생각을 밝혔다.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기술적으로도 정책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챗GPT 개발자와 협력을 꾀하는 일본 정부는 주요 7개국(G7)에서의 논의도 주도한다. 일본은 올해 G7 의장국이다. 
 
이달 29~30일 일본 군마(群馬)현 다카사키(高崎)시에서 열리는 G7 디지털·기술 장관회의 공동성명에는 '책임있는 인공지능(AI)' 실현을 위한 행동계획 채택이 담긴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문제,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등을 염두에 두고 G7 협력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한다.

G7이 AI 행동 계획을 채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AI 가능성과 위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

그러면서도 생성형 AI에 대해 '잠재적인 영향력에 대한 분석과 연구'를 가속화 할 방침을 확인한다. AI가 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분석을 참고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미국 상호관세 무효화로 대미투자특별법 논란 확산...“9일까지 처리”vs“전제 변해 재검토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로 한국에 부과되고 있던 15%의 상호관세가 무효화되고 10%의 새 글로벌 관세가 적용되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대미투자특별법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미투자특별법을 오는 9일까지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밝혔지만 진보당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 우호적인 조국혁신당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3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여야가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내일부터 재가동하기로 합의했다. 3월 9일 처리가 목표다. 단 하루라도 지연시킨다면 정해진 시간표 내에는 결코 처리할 수 없을 것이며 그 후폭풍은 가늠조차 하기 어렵다”며 “합의한 일정대로 3월 4일 심사에 참여해 3월 9일 의결까지 책임 있게 마무리하자”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대미투자특별법 처리가 시급하다. 다행히 특위 운영 일정이 확정됐다”며 “민주당은 대미투자특별법을 제때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지난 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미국 행정부는 불확실성이 커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세예스24문화재단, 39년 간 지역 우수 인재 육성 앞장··· 총 45명에게 1억 8천만 원 상당 장학금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의당장학금’을 통해 39년 간 지역 우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의당장학금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고(故) 의당 김기홍 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부인인 고(故) 이윤재 여사가 1988년 설립한 ‘의당장학회’는 매년 관내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 1명을 선발해 3년간 연 19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5명의 학생이 1억 8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재단은 지난 26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39회 의당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장학금과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동국 의당장학회 운영위원장과 이정성 음봉면장 등이 참석해 장학금을 직접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순신고등학교 1학년 전하빈 학생은 향후 3년간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며, 대학 진학 시 별도의 입학 축하금도 받게 된다. 또한 올해 충남대학교 신소재공학과에 입학한 공진표 학생에게도 120만 원의 입학 축하금이 전달됐다. 공진표 학생은 “의당장학금 덕분에 목표

문화

더보기
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손다혜·홍민웅 신작과 대표작 소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관현악시리즈Ⅲ ‘2025 상주 작곡가: 손다혜·홍민웅’(이하 ‘2025 상주 작곡가’)을 3월 20일(금)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무대는 2025년 상주 작곡가로 선정된 손다혜·홍민웅과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이 지난 1년간 호흡하며 빚어낸 결실을 발표하는 자리로, 두 작곡가의 신작과 대표작을 동시에 선보인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 제도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악관현악 분야 최초로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최고 작곡가들이 악단과 밀도 있는 소통을 통해 완성도 높은 국악관현악 창작곡을 발표해 왔다. 김성국(2016년 상주 작곡가)의 ‘영원한 왕국’과 최지혜(2017-2018 시즌 상주 작곡가)의 ‘감정의 집’이 대표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국악관현악 주요 레퍼토리로 사랑받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25년 창단 30주년을 맞아 8년 만에 상주 작곡가 제도를 부활시켰다. 이번에 선정된 작곡가는 한국 창작음악의 차세대 대표 작곡가로 주목받는 손다혜와 홍민웅이다. 손다혜는 창극·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