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4·13총선에서 수억원대의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이 2일 검찰에 출석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강정석)는 이날 오전 박 당선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박 당선인은 전 신민당 사무총장으로 있던 김모(65)씨로부터 "비례대표 공천에 들 수 있도록 해달라"며 세차례에 걸쳐 모두 3억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박 당선인은 검찰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헌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박 당선인은 "당선된 후에 국민을 위해서 어떻게 봉사할 것인지 특히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일자리 문제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며 "거런데 이런 조사를 받게돼 스스로 많이 안타깝다. 지지해 준 국민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줘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 소환 불응 의혹에 대해선 "그런 사실 없다. 검찰이 원할 때 언제든지 나와서 조사를 받을 생각이었다"고 밝혔다.검찰은 박 당선인을 상대로 부당 공천 헌금이 박 당선자 측에 전달됐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 본인은 물론 선거사무실 회계책임자 등 관계자가 300만원 이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로스쿨 입학전형 과정에서 지원자가 부모나 친인척의 신분을 드러냈지만 불이익을 주지 않았거나, 입학전형 요강에 부모나 친인척 신분 등 기재금지 사항을 명시하지 않은 로스쿨 13곳이 경고 조치와 함께 관계자 문책을 받게 됐다.교육부는 2일 '로스쿨 입학전형 실태조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불공정입학 사례로 적발된 로스쿨에 대한 행정처분 방침을 이같이 밝혔다.교육부의 로스쿨 입학전형 실태조사 결과 자기소개서에 부모·친인척의 신분이 기재된 사례는 총 24건으로 이 중 로스쿨 측이 지원자에게 기재금지 사항을 미리 고지했음에도 지원자가 이를 위반한 사례는 8건, 로스쿨 측이 기재금지 사항을 고지하지 않은 가운데 부모나 친인척의 신분 등을 기재한 사례는 16건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지원자가 부모나 친인척의 신분 등을 드러냈지만 불이익 등을 주지 않은 경북대, 부산대, 인하대, 제주대, 충남대, 한양대 로스쿨 6곳에 대해서는 기관과 학생선발 책임자에 대해 경고 조치 하기로 했다. 해당 로스쿨 원장에 대해서도 주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제23조를 근거로 입학전형의 공정성을 소홀히 했다고 교육부는 판단했다.교육부는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옥시레킷벤키저 한국법인장 아타 샤프달 대표는 2일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옥시 제품을 사용한 뒤 1등급과 2등급 장애 판정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포괄적인 피해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아타 샤프달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비자,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도 사과를 드린다. 당사는 피해를 보상해드리고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회사로 옥시를 지목하고 있다. 검찰이 파악한 전체 피해자수는 사망자 94명 등 총 221명에 달한다. 이중 옥시 제품을 사용한 피해자는 사망자 70명 등 177명으로 알려졌다. 옥시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공식사과를 한 것은 지난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이 발생한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샤프달 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옥시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우선 1등급과 2등급 판정을 받으신 피해자들 가운데 저희 제품을 사용한 사람을 대상으로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 출국일정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대통령이 왜 행사에 안 오는 것이냐'는 식의 핀잔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대선 지지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야권의 대권주자가 대통령 일정도 제대로 파악못하고 대통령 비판에만 열을 올렸기 때문이다.안 대표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천정배 공동대표를 비롯해 새누리당 원유철 대표 대행,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각 정당 대표들이 함께했다.안 대표를 비롯한 각 당 지도부는 본격적인 식순에 앞서 귀빈실에서 원불교 지도부와 티타임을 가졌다. 가장 나중에 입장한 안 대표는 김종인 대표 옆자리에 앉았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도착 후 인사를 나누던 안 대표는 김종인 대표에게 "(원불교) 100주년이면 대통령께서 오실만 한데"라고 박 대통령의 행사 불참을 문제삼았다. 그러자 김 대표가 황당하다는 듯, "대통령은 오늘 이란에 갔다. 원래는 오기로 했었다"고 박 대통령의 이란 순방 출국 사실을 상기시켰다.박 대통령은 원불교 공식행사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지난 달 30일 이후 연일 미국에 대한 핵공격 위협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이같은 공세가 한미 연합훈련이 끝난(4.29) 다음 날부터 시작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북한은 2일 선전매체인 '조선의 오늘'에 올린 ▲미국의 뒤통수에 비수를 꽂으라 ▲우리의 배심은 든든하다 ▲평화 파괴자는 누구인가 등의 글을 통해 "우리의 모든 전략 핵타격 수단들이 지금 미국을 겨냥하고 최후발사명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위협했다.북한은 또 이 글에서 지난 달 23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휘로 실시한 잠수함 탄도 미사일(SLBM) 발사실험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특히 SLBM은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로도 막지 못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달 30일 발표한 정부·정당·사회단체 연합성명을 통해 "핵은 우리의 상징이고 존엄이며, 자주이고 생명"이라고 강조했으며, 같은 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는 "한미 군사연습이 계속되는 한 우리의 핵공격력은 강화될 것"이라고 선언했다.또 이날 당기관지 노동신문은 논평에서 "오늘 우리 조국은 불패의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 청년강국으로 위용떨치고 핵강국,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일 호남 민심 회복 차원에서 전북 전주와 전남 무안 등 호남권을 다시 찾는다. 지난달 광주를 방문한 데 이어 일주일 만이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시의 전북도의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연다. 이후 지역구 출마자, 지자체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호남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이번 호남 방문에는 이종걸 원내대표와 진영·양승조·이춘석·이개호 비대위원, 정장선 총무본부장과 이언주 조직본부장 등이 동행한다.또 지역 현안과 총선공약을 점검하기 위해 전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찾아 탄소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전남 영암의 대불산단의 조선업체를 방문, 최근 기업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총선 출마자들 및 단체장 간담회를 통해 전남 지역의 민심을 다시 한 번 살필 계획이다.한편 더민주는 이번 4·13총선에서 호남 28곳 가운데 전북 2곳, 전남 1곳 등 단 3곳을 제외하고는 국민의당에 참패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울의 한 유명 사립대학교 교수가 교내 부설 연구원장 재직 시절 연구비 수억원을 빼돌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빼돌린 연구비는 직원 격려금이나 차량 구입비 등으로 사용됐다.서울 중랑경찰서는 허위 전자세금계산서로 정부 지원 연구비를 편취한 A대학교 산하 연구원 전 원장 김모(69)씨와 이 대학 교직원인 총무부장 최모(59)씨 등 7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김씨는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추진 중인 HK(인문한국) 연구지원 사업을 수주해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총 2억13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HK연구는 2007부터 10년간 총 150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씨는 총무부장 최씨에게, 최씨는 다시 총무과장에게 거래 업체에 허위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받도록 지시했다. 대학 산학협력단에는 허위 계산서대로 업체에 결제했고, 업체는 세금과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김씨에게 입금시켰다. 이런 수법으로 김씨는 퇴직하기 전인 2015년까지 8년 간 총 2억1300만원을 챙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빼돌린 연구비는 김씨가 직접 관리하며 직원들의 연말 격려금으로 나눠주거나 회식비, 행사비 등으로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롯데家 경영권 분쟁의 고비가 된 지난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이 신동빈 회장의 지배력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던 만큼 오는 6월의 정기주총에서도 그가 축배를 들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30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일본 도쿄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총 결과, 시작한지 30분 만에 신 전 부회장이 요구한 '현 경영진 해임안'과 '신동주 회장 이사 선임안' 등이 모두 주주 과반 이상의 의결로 부결됐다. 임시주총에서 가장 큰 관심은 최대 주주 광윤사에 버금가는 30%의 지분을 보유한 종업원지주회의 선택이었다.이미 광윤사(28.1%) 대표로 올라선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종업원지주회가 힘을 실어줄 경우 롯데홀딩스 지분율이 과반수를 넘게돼 경영권 방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신 전 부회장은 그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종업원 지주회 표심 얻기' 작업에 집중했다. 하지만 승패의 키를 쥐고 있는 종업원 지주회는 지난해 7월 정기 이사회에 이어 신동빈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롯데그룹은 당시 임시주총을 통해 신동빈 회장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했으며,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마무리가 된 것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김지숙(43)은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 간판이다. 약 20년 간 얼굴로 군림해왔다. 2014년 초연한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연출 고선웅)는 그녀의 이름값을 새삼 확인한 무대다. 지난달 14~17일 '세계 공연 예술계의 심장'으로 통하는 프랑스 파리의 공연장 '테아트르 드 라 빌' 무대에서도 그녀는 어김없이 빛났다.'변강쇠 점 찍고 옹녀' 세 번째 서울 공연을 앞두고 국립극장에서 만난 김지숙은 "시차로 인해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힘든 점도 있었지만 큰 무대라 보람이 컸다"고 활짝 웃었다. 김지숙은 '변강쇠 점 찍고 옹녀'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값싸고 음란한 인물로 묘사된 옹녀가 아닌,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개진해나가는 당찬 여성으로 제격이라는 평이다. "결혼도 했고, 아이도 낳아봤고 해서 그런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하지만 이 역을 하기까지 용기가 필요했다. 그녀의 표현을 빌리자면, '변강쇠 점 찍고 옹녀' 출연하기 전까지 그녀는 '뒷방 늙은이'처럼 있었다. 국립창극단에서 새로운 창극들이 잇따라 나오는데 "도전하기가 두려웠다"는 것이다.단원들의 투표, 스태프들의 의견으로 옹녀 역을 맡게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에이핑크'의 목소리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한 정은지(23·사진)가 걱정을 안고 발표한 첫 번째 솔로 앨범 '드림(Dream)'은 완벽한 모가 됐다.음원 발표와 동시에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한 타이틀 곡 '하늘바라기'는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지난 2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솔로 가수로는 처음 받은 1위 트로피다.“아예 생각도 못하고 있었어요. 당연히 '블락비'가 받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사진이 딱 떠서 깜짝 놀랐거든요. 되게 이상했죠.”이렇게 잘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대중에게 낯설 올드한 포크 장르에 정은지의 옛날 감성을 더한 노래다. 꾸준히 솔로 보컬리스트로 활동할 자신의 색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였다.심지어 작곡가 이단옆차기와 함께 만든 자작곡이다. 잘 안되면 고스란히 '정은지의 책임'이 되는 상황, 불안하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안되면 완전히 독박이니까, 엄청 부담감이 있었죠. 거기다가 (회사)대표님이 계속 불안하다고 하는 거예요! 물론 저도 불안한데, 막 진정시켜 놓으면 '야, 근데 불안하다' 또 이러셔서 저도 더 불안해지고.”“가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이하 시빌 워)가 개봉 5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한다. 나아가 역대 MCU 영화 중 개봉 첫 주말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MCU란 '아이언맨'(2008) 이후 마블 스튜디오가 판권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이 서로의 세계를 넘나들며 세계관을 공유하는 프로젝트 영화를 말한다. '시빌 워'는 역대 MCU 영화 중 가장 많은 히어로가 등장하면서 ‘어벤져스 2.5’로 불린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지난 27일 개봉한 이 영화는 30일까지 누적관객수 298만4436명을 기록했다. 개봉 5일째인 1일 300만 돌파가 확실하다. 전날 30일(토) 하루에만 무려 114만 2380명이 봤다.역대 MCU 영화 중 개봉 첫주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 한국 로케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다. 344만4438명을 동원했다. 지금의 추세면 ‘시빌 워’는 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빌 워’는 앞서 역대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27일 개봉 첫날 72만8038만 명이 관람하면서 ‘어벤져스2'의 오프닝 스코어(62만6334명)를 훌쩍 넘어섰다. 다만, ‘어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MBC TV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2'(토토가2)를 통해 해체 16년 만에 재조명된 그룹 '젝스키스'의 과거 히트곡이 역주행하고 있다.대표곡 '커플'의 순위가 1일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엠넷에서 3위를 차지한 것들 비롯해 네이버 뮤직 7위, 벅스뮤직 3위 등을 차지했다. 최대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는 30위를 찍었다. 이와 함께 젝스키스가 해체할 당시 불렀던 '기억해줄래'도 상위권을 향해 치고 올라오고 있다. 앞서 2014년말과 지난해 초 '무한도전'의 '토토가1'에 등장한 그룹 '터보'와 'S.E.S', 가수 김현정과 소찬휘 등 1990년대 인기를 끈 가수들이 히트곡이 음원차트에서 선전한 바 있다.젝스키스는 1990년대 후반 'H.O.T'와 쌍벽을 이룬 1세대 아이돌 그룹이다. 전날 '무한도전'에서 해체 이후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멤버 고지용까지 총 6명이 완전체로 게릴라 콘서트에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고진영(21·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을 통해 2016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고진영은 1일 경기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7월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이후 10개월 만에 차지한 우승트로피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째다. 고진영은 지난해 3승을 거뒀다.1번과 3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출발한 고진영은 이후 10개 홀에서 파에 그치면서 타수를 벌리지 못했다. 이 사이 김민선(21·CJ오쇼핑)과 박채윤(22)이 추격했다.그러나 고진영은 1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쳤다.고진영은 “힘들었던 시간이 길었다가 나온 우승이라서 느낌이 남다르다”며 “마음은 편해졌지만 구체적으로는 부족한 점을 느꼈다. 부족한 점들을 보완한다면 더 좋은 결과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작년처럼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해외 진출에 대한 질문에는 “미국 투어로 가고 싶은 마음이 분명히 있지만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