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일 호남 민심 회복 차원에서 전북 전주와 전남 무안 등 호남권을 다시 찾는다. 지난달 광주를 방문한 데 이어 일주일 만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시의 전북도의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연다. 이후 지역구 출마자, 지자체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호남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호남 방문에는 이종걸 원내대표와 진영·양승조·이춘석·이개호 비대위원, 정장선 총무본부장과 이언주 조직본부장 등이 동행한다. 또 지역 현안과 총선공약을 점검하기 위해 전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찾아 탄소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전남 영암의 대불산단의 조선업체를 방문, 최근 기업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총선 출마자들 및 단체장 간담회를 통해 전남 지역의 민심을 다시 한 번 살필 계획이다.
한편 더민주는 이번 4·13총선에서 호남 28곳 가운데 전북 2곳, 전남 1곳 등 단 3곳을 제외하고는 국민의당에 참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