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의 인권운동가 양마오둥(楊茂東·48)은 중국 당국이 그의 변호사들에게 재판 기록 열람을 허용하지 않아 변호사들이 법정에 출석할 수 없기 때문에 12일(현지시간) 열리는 재판에서 침묵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궈페이슝(郭飛雄)이란 필명으로 더 유명한 양은 광저우(廣州) 법원이 불법적으로 그의 적법한 변론권을 박탈했다고 11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주장했다."이대로 재판 날짜에 따라 공판을 속개한다면 그것은 불법이며 불법 재판은 완전히 무효다"라고 그는 주장했다. 따라서 그는 불법 재판에 항의하기 위해 침묵을 지킬 것이며 그러면 재판 과정 전체가 무효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광저우 법원은 양이 공공질서를 해치는 군중 집회를 모집했다는 죄명을 입증할 동영상과 사진 자료들을 변호사들이 열람하고 복사하는 것을 금지했다.양은 지난 2013년 8월 한 언론사 밖에서 정부의 검열에 반대하며 언론 자유를 부르짖는 군중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그는 2006년에도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가 5년 형을 받은 적 있다.뉴욕에 본부를 둔 휴먼 라이츠 워치는 중국 정부에 양과 동료 변호사인 쑨더성(孫德勝)의 석방을 강력 요구해왔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의 연내 개설을 위해 거래·결제 시스템 등 제반 여건을 속도감있게 마련키로 했다.정부는 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를 열어 기획재정부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위안화 활용도 제고 관련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을 보고받았다.기재부는 ▲한국내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위안화 청산은행 지정 등 위안화 청산체제 구축 ▲800억위안 규모의 위안화 적격해외기관투자자(RQFII) 획득 ▲적격해외기관투자자를 통한 중국투자 확대 ▲위안화 채권 발행 활성화 등의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산업부, 금융위, 한국은행 등과 금융서비스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정부는 TF 내의 세부 작업팀별 논의 결과를 토대로 중국과의 협의를 진행하고, 최종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아울러 위안화 적격해외기관투자자가 역외에서 조달한 위안화를 중국 증권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인 RQFII의 활용과 관련,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제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날 회의에서는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안'(2014~2016)에 대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담뱃값 인상이 담배 제조·판매업체인 KTG에 미칠 영향을 놓고 증권업계의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담뱃값 인상이 판매량 감소를 가져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주장이 나오는 반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판매량 감소를 상쇄해 실적 우려가 제한적일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다.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할 경우 KTG의 ASP 인상률(4.5%)보다 판매량 감소율(20.5%)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전일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1일부터 담뱃값을 현재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금연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가격 구성비가 큰 세금은 1550원에서 3318원으로, 소매가격의 10%인 유통마진은 250원에서 450원으로 올라가게 된다. KTG의 ASP는 701원에서 732원으로 4.5% 상승할 전망이다.박 연구원은 "문제는 복지부 조사 결과 담뱃값 2000원 인상으로 담배 판매량은 20.5% 감소할 것이란 점"이라며 "결론적으로 담뱃값 인상이 KTG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라고 밝혔다.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도 "이번 담뱃값 인상은 과거(2004년
[제주=김남규 기자] 제주공항은 2018년부터 활주로 혼잡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공항 확장사업이 시급하다는 예측이 나왔다.국토교통부는 12일 '제주 항공수요조사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제주공항의 장래 항공수요 예측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제주공항은 항공수요가 2030년께 연 442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항공수요가 2006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매년 4.4%씩 증가하는 셈이다.이에 따라 제주공항은 2018년부터는 활주로 혼잡이 예상된다.한편 제주공항은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0.1%를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에만 14.1% 성장률을 기록했다.제주공항 이용객은 1998년 747만명에서 2003년 1080만명, 2008년 1245만명, 지난해에는 2006만명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2008년 17만5000명에 불과했던 중국관광객이, 지난해에는 181만2000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저비용항공사의 급성장, 올레길 등 제주관광 활성화, 2012년 중국인 무비자입국 시행으로 인한 중국인 방문객 증가 등 항공시장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국토부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 제주공항 장래 항공수요에 대비한 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담배 가격 인상에 앞서 담배 매점매석 행위를 금지한다. 이를 어길 경우 최대 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기획재정부는 12일 "담배가격 인상 발표 후 담배 판매량 급증과 품귀현상이 예상됨에 따라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고시'를 이날 낮 12시부터 가격이 인상되는 날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매점매석행위 기준은 담배의 제조·수입판매업자, 도매업자, 소매인이 담배를 정상적인 소요량보다 과다하게 반출하거나 매입한 뒤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다.이에 따라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의 월 반출량과 도·소매업자, 소매인의 월 매입량은 2014년 1월부터 8월까지 월 평균 반출·매입량의 104%를 초과할 수 없게 된다.고시를 위반할 경우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기재부는 "담배시장의 안정적인 질서 유지를 위해 필요할 경우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과 합동 단속계획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이민호(27)의 대만 입국현장이 현지 TV를 통해 생방송됐다.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10시 이민호를 보기 위해 대만의 타오위안 국제공항은 수천 명의 팬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밝혔다.또 “공항의 출국장 안에서부터 이어진 수많은 취재진은 이민호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몰려들었다. 다양한 성별, 국적, 인종의 팬들은 비명에 가까운 함성과 함께 플래시로 공항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이민호의 입국 풍경은 대만의 넥스트 티브이(Next TV)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방송되기도 했다.이민호는 10일 중국 일정을 마친 후 상해 푸동 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이동했다. 12일까지 태국에서 프로모션을 소화한 후 14일 귀국할 예정이다.한편 이민호는 KBS 2TV ‘꽃보다 남자’를 통해 중국에 얼굴을 알린 후 ‘개인의 취향’ ‘시티헌터’ 등 드라마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 방송된 ‘상속자들’까지 모두 성공하며 한류스타로 거듭났다.현재 영화 ‘강남블루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이종석(25)이 SBS TV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가제) 출연을 확정지었다.‘피노키오’는 2013년 방송된 SBS TV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박혜련 작가와 조수원 PD의 차기작이다. 진실을 파헤치는 사회부 기자들이 24시간 늘 함께하며 점점 사랑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그린 풋풋한 청춘 드라마다.이종석은 남자주인공인 사회부 기자 ‘최달포’로 출연한다. 앞서 여주인공으로 탤런트 박신혜가 출연을 알렸다.이종석의 소속사 웰메이드 이엔티 관계자는 “전 작품 ‘닥터 이방인’을 찍고 있을 당시부터 ‘달포’역에 이종석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기획한 PD와 작가의 러브콜을 꾸준히 받아왔다. 좋은 스태프들을 다시 만나게 돼 영광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11월 방송 예정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이 중국, 대만, 홍콩, 베트남 등 해외 4개 지역 개봉을 확정했다.‘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제작사 영화사 집은 “‘두근두근 내 인생’이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섹션의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에 이어 중국, 대만, 홍콩, 베트남 등 해외 4개 지역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중국 개봉을 담당하는 관계자는 “중국에서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둔 바 있는 한국영화 ‘만추’를 이을 작품으로 ‘두근두근 내 인생’이 주목받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홍콩에서는 ‘역린’을 개봉시킨 배급사를 통해 올해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또 대만에서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인간중독’ 등 한국영화를 성공적으로 개봉시킨 배급사에서 10월3일 개봉을 확정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류그룹 '슈퍼주니어'의 정규 7집 타이틀 곡 '마마시타(MAMACITA)' 뮤직비디오가 공개 3일만에 8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로 선정됐다.12일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퍼주니어의 '마마시타'는 미국 빌보드가 지난 8일(현지시간) '2014년 8월, 미국 및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지난 5일 기사를 통해 슈퍼주니어의 정규 7집을 집중 조명한 빌보드는 이번 소식을 전하며 "베테랑 보이밴드 슈퍼주니어의 '아야야'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정상에 올랐다"면서 "특히 8월을 단 3일 남겨두고 공개했음에도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마마시타' 뮤직비디오는 이와 함께 유튜브 공식 K팝 채널의 'K팝 뮤직비디오 차트 톱 20'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중국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爱奇艺) 및 중국 음악 사이트 인위에타이 V차트 뮤직비디오 주간차트 한국어 부문 2주 1위에 올랐다.또 MBC뮤직 '쇼! 챔피언', 엠넷 '엠카운트다운' 등 국내에서도 1위를 휩쓸고 있다.한편 슈퍼주니어는 이날 KBS 2TV '뮤직뱅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장에 선임된 현정화(45) 한국마사회 탁구단 총감독이 북한의 리분희(46) 조선장애인체육협회 서기장과의 재회에 기대감을 나타냈다.현정화 신임 선수촌장은 12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 미추홀타워 19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선수촌장 위촉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촌장직을 수락할 때 리분희와의 만남을 기대하는 부분도 작용했다"고 말했다.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일)는 대회 개막 한 달여를 앞두고 현정화 총감독을 선수촌장으로 위촉했다.현정화 선수촌장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구월아시아드선수촌을 이끈다. 대회 기간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숙식을 총괄하고, 선수촌을 방문하는 주요 인사의 영접 또한 선수촌장의 몫이다.현 선수촌장은 "선수촌장직에 대한 제의를 받은 지 며칠만에 이뤄진 터여서 경황이 없다"면서 "부족한 이를 선택해 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 한편으로는 '잘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도 있다. 선수촌장으로서 선수분들께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현 선수촌장은 고교 1학년 시절인 1985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1987년 뉴델리세계탁구선수권 복식
[제주=김남규 기자]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3위 자리를 꿰차기 위해 수원 블루윙즈를 제물로 삼겠다는 각오다.제주는 오는 14일 오후 5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과 격돌한다.최근 제주의 페이스를 보면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질주하고 있고 전남(6-2 승)과 상주(2-1 승)를 연이어 격파하며 3위 수원(승점 40점)에 승점 1점차로 턱밑까지 따라붙는 등 기세가 무섭다. 수원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3위 자리가 가능해진다.상승세의 원동력은 단연 뜨거운 화력이다. 안정된 수비에도 빈약한 골 결정력에 발목이 잡혔던 제주는 K리그 통산 최초 전반전 4골 해트트릭을 기록한 박수창의 활약상으로 6-2 대승을 거둔 전남전을 기점으로 2선 공격수까지 불타오르는 모습이다.또 상주 원정에서는 황일수와 드로겟이 한 골씩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황일수는 최근 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드로겟은 최근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더하며 제주 공격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남전에서 K리그 클래식 데뷔골을 터트린 외국인 공격수
▲정식원(대구 남부경찰서장)씨 부친상= 12일 오전 4시53분, 대구가톨릭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14일 오전 10시. 053-650-4444, 010-8835-4343
▲이병관(前 우리투자증권 상무) 병석(동부인천스틸 엔지니어)씨 부친상 = 11일 오후 1시50분, 인천 서구 나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3일 오전 7시. 032-584-4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