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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앙상블 공간’과 여름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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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앙상블 ‘공간’이 오는 7월 2일(수)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여섯 번째 프로젝트인 ‘Blue Summer’를 개최한다.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무더운 여름날 청중들에게 시원한 음악적 감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9년 창단 이후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다양한 초청공연과 기부연주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앙상블 ‘공간’은 순수 클래식 음악을 대중과 나누고자 하는 목표로 꾸준히 실내악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여 왔다.

이번 ‘Blue Summer’ 공연에서는 러시아 낭만주의부터 바로크,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명곡들이 펼쳐진다. △아렌스키의 차이콥스키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시작해 △라흐마니노프의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보칼리제와 △차이콥스키의 녹턴(첼로 정재윤)이 이어진다. 이어 △알비노니의 Adagio가 여름밤의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후반부에는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편인 ‘Summer’가 바이올리니스트 김성아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이어지는 △존 윌리엄스의 쉰들러 리스트 메인 테마(바이올린 정진희)는 영화음악의 감동을 클래식 무대에서 재현하며, 마지막으로 △레스피기의 고풍적 춤곡 모음곡 제3번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무대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지성호·권명·정진희·김성아 등 탄탄한 연주 경력을 지닌 바이올리니스트들과 비올리스트 이항석·라세원·공세정, 첼리스트 정재윤·장혜리, 더블 베이스 박노익 등 최고의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 올라 클래식 음악이 가진 풍부한 표현력과 깊이를 대중들에게 전하며 음악으로 함께하는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앙상블 ‘공간’ 주최, 리드예술기획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메세나협회 후원, THINKPOOL 지원, 하나은행 협찬으로 진행된다. 입장권은 R석 5만원, S석 3만원(학생 S석에 한해 1만원)으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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