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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4년 전국 일반고서 학업중단 고교생 1만8498명, 4년새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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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국 일반고 학업중단 18,498명 최근 5년새 최고
2020년부터 최근 5년간 매년 증가세, 4년전 9,504명에서 18,498명으로 2배 증가
"5등급제서 더 늘어날 수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024학년도 전국 일반고 학업중단 학생이 1만 8,498명으로  4년 전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1,258명으로  7.3% 증가했다. 내신 성적이 밀리면 대입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준비 프로그램이 더 정교해질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10일 종로학원이 2025년 학교알리미 공시 일반고 학업 중단자 수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전국 일반고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1만8498명이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최고치이자 2020년 9504명과 비교하면 4년 사이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지방에서 학업중단자가 819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인천 7346명, 서울 2955명 순이다.

지방권에서는 경남권이 1193명, 부산 778명, 경북 759명, 충남 741명, 광주 691명, 전북 669명, 대구 661명, 대전 500명, 강원 469명, 전남 467명, 충북 438명, 세종 297명, 울산 284명, 제주 250명 순으로 많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8학년도부터 학교 내신이 현행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전환되면서 상위 10%까지 진입하지 못하면 2등급, 3등급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학교 내신 부담에 따른 학업중단자 수가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고교에서는 학교 내신이 불리해진 학생들에 대해 수능 준비를 위한 대입 프로그램이 매우 구체적이고 정교해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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