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30 (수)

  • 구름많음동두천 31.2℃
  • 구름많음강릉 30.1℃
  • 구름많음서울 33.4℃
  • 구름조금대전 33.1℃
  • 구름조금대구 31.8℃
  • 구름조금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1.5℃
  • 맑음부산 31.8℃
  • 맑음고창 33.2℃
  • 구름많음제주 30.4℃
  • 구름많음강화 30.5℃
  • 맑음보은 30.3℃
  • 맑음금산 31.1℃
  • 맑음강진군 31.7℃
  • 구름조금경주시 32.5℃
  • 맑음거제 29.8℃
기상청 제공

자동차ㆍ교통

'EV트렌드 코리아 2025' 성료..."무공해차 기술혁신 동향 한눈에"

URL복사

"전기·수소차 기술 한눈에"…환경부, EV트렌드 코리아 개최
아이오닉 9·넥쏘 등 차세대 실차 전시
기아 PV5, 오피스차 콘셉트카로 눈길
LG전자 협업 미래형 AI 가전도 탑재
기아차·하나캐피탈 등 우수기업 환경부장관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코엑스가 공동주관하는  ‘EV트렌드코리아 2025’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무공해차의 기술혁신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New lifestyle begins with EV’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전기차 산업의 현재를 보여주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기차 전문 전시회이다. 완성차부터 배터리, 충전 인프라, 부품 및 서비스까지 전기차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산업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여했다. 2018년 첫 개최 이후, EV트렌드코리아는전기차 산업의 기술·정책·생활화를 연결하는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수소차와 충전 인프라 관련 91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이모빌리티(전기로 움직이는 교통수단) 신기술을 선보였다.

 

. 국내외 주요 완성차 브랜드는 물론, 배터리 제조사, 충전기 제조사, 에너지 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신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하며, EV 시승 체험, 정책 발표, 해외 바이어 상담회 등 실제 체험과 산업 연계가 이뤄지는 행사로 확장되고 있다.

 

행사에서는 그간의 전기·수소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무공해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콘퍼런스도 열렸다.  세계시장의 무공해차 투자 전략을 돕기 위한 해외 바이어 수출·투자 상담회도 진행됐으며, 행사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시승 기회도 주어졌다.

 

EV트렌드코리아는 기술 전시를 넘어 정부의 무공해차 보급 정책과 민간 기술 혁신이 만나는 정책 실현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EV 360° 컨퍼런스, 미래모빌리티 X EVuff@EVTrend 등 심화된 담론의 장이 함께 구성되어 산업의 방향성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일반 소비자를 위한 EV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도 강화되었다. 강남 도심 실도로에서 진행되는 EV Ride 2025 시승 체험, 전기차 캠핑 컨셉의 EV 캠핑존, EV 북콘서트 등은 전기차가 더 이상 특별한 선택이 아닌 ‘일상’임을 보여주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전기차의 최신 기술과 미래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KGM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전기 픽업 무쏘 EV 및 토레스 EVX 등을 전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EV 360° 콘퍼런스 △EV Awards △EV 시승 체험 △EV Culture Day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친환경 전기차와 지속가능 모빌리티의 미래를 살펴볼수 있었다. 

 

KGM은 행사 기간 동안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술과 일렉트릭 라이프(Electric Life)를 접목한 전시 부스를 운영하여 모빌리티 미래 기술 적용 방향을 제시했다.

 

전시 차량은 ▲아웃도어 및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전기 레저 SUV의 장점과 픽업의 용도성을 강조한 ‘무쏘 EV’ ▲전기차 충전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무선충전기술 ▲전기차의 공간 활용도를 최적화해 실내를 구현한 ‘토레스 EVX’ 등 총 3대의 전기차이다.

 

이 외에도 전기 자전거, 전동 공구 등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해 전시장을 꾸몄으며, 주최 측에서 운영하는 EV 시승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무쏘 EV 시승도 가능하게 진행했다.

 

KGM 관계자는 “경제성과 용도성으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국내 최초의 픽업 무쏘 EV와 토레스 EVX VAN을 선보였듯이 앞으로도 KGM은 급변하는 EV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첨단 전동화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대거 공개했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전기차 전문 전시회로, 올해 8회차를 맞았다. 현대차·기아는 각각의 부스에서 차세대 전기차 모델과 서비스, 전동화 전략을 선보였다.

 

현대차, 아이오닉 9·디 올 뉴 넥쏘 공개
현대차는 전시 부스를 전기차 존과 수소전기차 존으로 구성해 다양한 체험 요소를 마련했다. 특히 전기차 존에서는 올해 2월 출시된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했다.

 

아이오닉 9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대형 SUV급 실내 공간, 첨단 전동화 기술을 적용한 모델로, 현대차의 EV 전략을 대표하는 상징적 차량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EV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관람객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 굿즈도 제공받는다.

 

수소전기차 존에는 완전 변경 모델로 7년 만에 새롭게 공개된 '디 올 뉴 넥쏘'가 실차로 전시됐다.

 

넥쏘는 수소전기차의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조한 모델로, 현대차의 수소차 비전을 상징한다.

 

전시장에서는 넥쏘에 탑재된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 제공, 주행거리 안내, 에너지 흐름도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루트 플래너'를 체험 가능하게 했다. 

 

또한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라이팅 패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스트리밍 플러스, 디스플레이 테마 등 디지털 사양도 소개했다.

 

기아, LG와 협업한 오피스차량 전시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기아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목적기반차량(PBV) 비즈니스의 첫 양산 모델 'PV5 패신저'와 LG전자와 협업한 'PV5 슈필라움 스튜디오'를 전시했다.

 

PV5 패신저는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등 다양한 목적에 맞게 활용 가능한 다목적 전기차로, 전용 플랫폼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기아는 이 차량에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기아 애드기어'를 처음 적용했다. 사용자는 애드기어를 활용해 다양한 모듈형 용품을 차량 내부에 장착할 수 있다.

 

또한 기아는 PV5를 활용한 이동형 오피스 모델인 'PV5 슈필라움 스튜디오'를 통해 미래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해당 콘셉트카에는 LG전자의 스타일러, 스마트미러, 커피머신 등 AI 가전이 탑재돼, 프리랜서나 원격 근무자를 위한 업무 공간으로 설계됐다. 슈필라움은 독일어로 놀이 공간을 뜻하며, 창의적인 공간 활용을 지향한다.

 

기아는 준중형 전동화 세단 'EV4'도 함께 전시한다. EV4는 한 번 충전으로 53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세련된 외관과 실내 디자인을 갖췄다.

 

V트렌드코리아 2025는 기술과 정책, 체험과 트렌드, 산업과 소비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기차 산업의 대표 플랫폼으로서, 올해 역시 참가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경험을 제공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4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전기차 생산과 충전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적극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했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기아자동차가, 충전사 부문에서는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가 장관상을 수상했다. 승용 부문은 하나캐피탈㈜, 상용 부문은 신흥교통㈜이 장관상을 받았다.

 

안 실장은 "무공해차의 주류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다 성능 좋고 친환경적인 무공해차 보급이 촉진되도록 정부와 제작사, 충전사업자, 배터리 제작사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스가 前 일본 총리 접견…"한일관계 발전 논의, 미국 관세 언급 없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접견했다. 이 대통령과 스가 전 일본 총리가 30일 만나 한일관계 발전을 향한 공감대를 나눴다. 앞서 미일 상호관세율이 15%로 타결된 가운데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한미 상호관세 협상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스가 전 총리를 접견하고 "우리는 같은 앞마당을 쓰는 이웃집 같은 관계"라며 "한국과 일본이 서로 도움이 되는 좋은 관계로, 또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과 일본 국민들 간의 교류도 많이 늘어나고, 서로에 대한 존중감이나 호감도도 매우 높아지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일본 국민과 한국 국민과의 관계도 더 좋아져야 되고,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 간의 관계도 좋아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려면 우리 의원님들 사이 교류, 협력도 많이 확대되면 한국과 일본의 관계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스가 전 총리는 "말씀해주신 내용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초대에 사의를 표하며 최근 집중 폭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민간 주도 정책 제안 플랫폼 본격 가동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정광천)가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 변화를 위한 민간 주도 정책 제안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 협회는 이노비즈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할 신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노비즈 정책 제안 챌린지’를 오는 8월 15일(금)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중소기업이 직접 체감하는 불합리한 제도와 개선이 필요한 정책 사각지대를 발굴해 정부에 제안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이노비즈기업 및 중소기업 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R&D 지원 △AI 및 디지털 전환 △ESG 경영 △글로벌 진출 △공공조달 혁신 △특허 및 지식재산 보호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지방 동반성장 등 8대 핵심 분야 중 1개 이상에 해당하는 제안을 제출하면 된다. 참여는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간편하게 가능하며, 1차 심사를 통과한 우수 제안에 한해 상세 제안서를 추가 접수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최종 선정된 7건의 우수 제안은 향후 협회 주관 정책 건의 시 우선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제안자에게는 이노비즈협회장상과 함께 최대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 캐릭터 스틸 공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애마>​가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과 신인 배우 ‘주애’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80년대를 뜨겁게 달군 ‘애마부인’의 제작을 둘러싼 다채로운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화려한 의상부터 헤어 스타일, 악세서리까지 완벽하게 갖춘 ‘정희란’(이하늬)의 스틸은 당대 스크린을 풍미했던 탑배우의 아우라를 물씬 풍긴다. ‘희란’은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스타로, ‘더 이상의 노출 연기를 하지 않겠다’ 선언하며 ‘애마부인’의 주연 캐스팅을 거절하는 인물이다. 이하늬는 캐릭터에 대해 ​“단단한 우아함이 뿜어져 나오는 인물. 그냥 서 있더라도 카리스마가 온전히 뚫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해, 그가 표현해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희란’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일약 ‘애마부인’의 주연으로 발탁된 신인 배우 ‘신주애’(방효린)의 반전 매력을 담은 스틸 또한 궁금증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