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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공항, 2018년부터 활주로 혼잡 예상... "확장공사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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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이용객, 2013년 2006만→2030년 4424만명 추정

[제주=김남규 기자] 제주공항은 2018년부터 활주로 혼잡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공항 확장사업이 시급하다는 예측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제주 항공수요조사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제주공항의 장래 항공수요 예측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제주공항은 항공수요가 2030년께 연 442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항공수요가 2006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매년 4.4%씩 증가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은 2018년부터는 활주로 혼잡이 예상된다.

한편 제주공항은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0.1%를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에만 14.1%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주공항 이용객은 1998년 747만명에서 2003년 1080만명, 2008년 1245만명, 지난해에는 2006만명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2008년 17만5000명에 불과했던 중국관광객이, 지난해에는 181만2000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저비용항공사의 급성장, 올레길 등 제주관광 활성화, 2012년 중국인 무비자입국 시행으로 인한 중국인 방문객 증가 등 항공시장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국토부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 제주공항 장래 항공수요에 대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공항인프라 확충방안에 대한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공항인프라 확충 이전에 예상되는 혼잡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방안으로 ▲터미널 확장 및 시설 증설·재배치 ▲항공기 유도로 추가 신설 ▲관제 처리능력 향상 ▲출입국 심사인력 확충 등 다각적인 시설·운영방법 개선을 통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항공대에서 수행했으며,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국내 및 외국 전문가(미국 연방항공청 책임자) 자문 등을 통해 수요예측 모델에 대한 검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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