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선택과목 폐지되고 내신은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바뀐다. 지난 10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해 중학교 2학년이 입학하는 2025년부터 고등학교 내신 석차등급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바뀌고 고등학교 전 학년에 적용된다는 내용에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개편안 시안’을 발표했다. 수능부터는 국어와 수학,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폐지될 예정이나 논의에 따라 선택 ‘심화수학’이 도입될 수 있다. 다만, 대입 정시 40%와 논·서술형 수능은 이번 시안에서 제외됐다. 2028 수능, ‘선택과목 폐지 통합형 시행’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개편 시안에 따르면 2025년부터 고교 전 학년 5등급제 상대평가를 실시하고, 2028학년도 수능은 현행 선택과목 체계를 없애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모든 학생이 같은 문항을 치르는 통합 과목체계를 지향한다. 현 중2부터 적용 대상이다. 지난 16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양 이틀간 중3 이하 학부모 1,0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향후 문·이과 진로 희망은 자연계 학과가 85.8%로 압도적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중심으로 당 혁신과, 민생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당 안팎에서 10월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단 김기현 체제 유지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국면전환용 전면 개편보다는 당 지도체제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김기현 시즌2 당 혁신’과 민생에 방점을 두었다는 평가다. 윤석열 대통령도 연일 ‘소통’, ‘통합’, ‘국민’을 강조하며 국정 기조 변화와 김기현 체제 중심의 ‘쇄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당정 관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민생 관련 정책은 당이 중심을 잡고 가겠다는 게 김 대표의 의지다. 고위당정회의가 1주일마다 정례화 된다. 그동안은 비공개·비정기로 열렸다. 당이 정부 정책에 대한 그립을 강하게 쥘 수 있는 소통 구조가 마련된 셈이다. 내년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당이 정책 결정의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는 현실을 윤 대통령도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 쇄신 키 잡은 김기현, “특단의 대책 강구” 10월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여당 내에서는 지도부 책임론에서부터 국정운영 기조 전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쇄신론이 분출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격차의 패배에 이대로 가다가는
푸른 소나무와 대나무는 그 절개를 잃지 않는다. 한 가지 뜻을 세우고 그 마음이 변치 않으면 반드시 큰 공을 세우겠다. 친한 사람에게서 선물 받거나 기쁜 소식 듣게 되어 마음이 반갑기 그지없다. 주변의 인정받고 승승장구하는 주기로 단기차익을 노리는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면 소득이 늘겠다. 사업가 자금융통, 구직자 취업등 막힌 일 풀리고 양력 1월, 4월, 8월, 9월, 10월생 물조심 차조심 할 시기. 풀끝에 앉은 새로 안정감이 없으니 불안스럽기 짝이 없구나. 뜻밖의 일로 신용도가 추락하나 나서서 처리하는 것보다 관망하라. 주위사람과 화합하여 조언구해 나갈 때. 짜증내면 컨디션도 떨어지니 주의하자. 누구나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법으로 오늘의 현실이 머지않아 전화위복의 기회를 맞게 되니 때를 기다려보자. 사업가 마음비우고 자중할 때다. 양력 2월, 3월, 6월, 11월, 12월생 공직자, 직장인 및 기타종사자 무난한 주기로 맡은바 본분에 최선을 다하자. 어깨에 날개 돋쳤으니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한다. 금전운 좋으니 내실 있게 안과 밖을 가꿀 때이다 분노는 등불을 꺼버리는 바람, 넓은 마음과 아량으로 아랫사람대하고 좋은 아내는 집안의 보배이니 만큼 부부화합,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사회·문화적으로 가부장제에 가려져 희생의 이미지로 굳어진 ‘어머니’에 관한 허구와 진실을 여러 각도에서 관찰한 통섭적 사유가 돋보이는 책이다. 저자는 자신 가족의 초상화로 시작해서 정신분석, 문학 및 예술 비평을 결합해 모성이라는 주제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왜 무시와 혐오의 대상이 됐는가 모성에 대한 사유를 담은 스무 편의 에세이다. 예술 에세이로, 문학비평으로, 정신분석 에세이로도 읽힐 수 있는 이 책에서 허스트베트의 글쓰기는 사적인 기억에서 출발해 서서히 공적 담론의 영토로 진입하며 비판적 사유로 진화한다. 허스트베트는 1887년 미네소타에서 노르웨이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할머니에게 바치는 매우 개인적인 에세이 ‘틸리’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녀는 할머니 ‘틸리’를 매우 활기차고 열정적인 여성으로 묘사하는 것 이상으로, 아버지가 가계의 역사를 정리할 때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정보를 누락하고 오로지 부계에만 초점을 맞추었다는 사실을 주목한다. 그렇게 자신의 삶과 경험뿐만 아니라 가족의 독특한 역사를 바탕으로 경계의 빈틈을 탐구하는 글은 곳곳에서 날 선 애정을 드러내며 독자를 휘청이게 만든다. 어머니와 매우 친밀했던 허스트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북한이 핵무력 강화 정책을 헌법에 명기하며 핵무기 고도화를 공식화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북한 헌법 제4장 58조에 핵무기발전을 고도화해 나라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담보하고 전쟁을 억제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한다는 내용이 명기됐다. 북한은 지난달 말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핵 무력 정책을 헌법에 명시했다고 밝혔으나, 해당 내용이 적힌 구체적인 조항을 공개하진 않았다. 미국 의회에서는 전문가의 입을 통해 북한 선제타격과 한국에 핵을 재배치하는 실무논의를 시작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응한 억제력 강화를 위해 북한의 도발 원점에 대한 선제 타격을 검토하고, 한국에 핵무기 재배치에 관한 실무 논의가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군에 미국 핵무기 사용 상황에 대한 훈련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동맹은 국가간에 서로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동일하게 행동하기로 약속하는 것이다. 군사적으로는 한 국가가 외부의 적과 전쟁을 치를 때 다른 국가도 참전해 함께 싸워주는 관계를 의미한다. 한미동맹이 대표적이다. 한미가 6·25전쟁 직후인 1953년 10월 체결한 한미상호방위조약(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눈부시게 푸른 바다 풍경과 가을 꽃들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섬 여행을 떠나보자. 꽃 구경하기 좋은 힐링 섬 돝섬, 걷다 보면 마음이 평화로우지는 ‘섬티아고 순례길’, 서해의 끝 섬이자 늘 푸른 섬 어청도, 나지막한 언덕 위에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동화같은 해안 경관 녹도를 소개한다. 바다 풍광 벗 삼아 삼책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유람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닿는 해상유원지 돝섬은 바다 풍광을 벗 삼아 산책하며, 꽃 구경하기 좋은 힐링 섬이다. 오는 10월 28일~11월 6일 이곳에서 제23회 마산국화축제를 연다. 10월이면 섬 정상부에는 댑싸리, 메리골드 등이 꽃대궐을 이룬다. 돝섬 방문객들이 즐겨 걷는 해안가 둘레길 화단 곳곳에도 메리골드 8,000여 본을 심어 바닷바람에 나풀거리는 가을국화와 꽃무릇, 털머위를 구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백합나무, 중국단풍나무가 곳곳에 터널을 이뤄 돝섬만의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신안 기점·소악도는 다섯 개 섬인 대기점도와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을 잇는 노두길 12㎞를 따라 열두 개의 이국적 예배당 건물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섬티아고 순례길’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회색 당나귀의 인간 세상 여행기. 로베르 브레송의 걸작 <당나귀 발타자르>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유럽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의 19번째 장편 영화다. 제75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심사위원상과 사운드트랙상을 수상했다. 이자벨 위페르의 존재감 폴란드의 서커스단에서 일하는 가련한 눈망울의 회색 당나귀 EO는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서커스단이 폐쇄되면서 폴란드와 이탈리아를 가로지르는 긴 여정에 오른다. 평화로운 농장, 훌리건으로 가득한 축구장, 공포의 소시지 공장, 쇠락 직전의 저택 등 다양한 공간을 오가며 겪은 인간 세계는 다정하면서도 잔혹하다. 거장다운 면모가 돋보이는 감각적이고 실험적인 비주얼과 사운드, 대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당나귀의 뛰어난 연기 앙상블, 그리고 환경과 동물권 문제에 대한 날카롭고 진중한 메시지를 앞세운 <당나귀 EO>는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과 사운드트랙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후 제 70회 멜버른국제영화제, 제 46회 홍콩국제영화제, 제 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 66회 BFI 런던영화제, 제 60회 뉴욕영화제 등 무려 21관왕 및 55회 노미네이션이라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치매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 통계를 보면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인구 10명 중 1명꼴이다. 치매는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고혈압, 당뇨, 대사질환, 우울증 등의 질환들과 관련이 깊어 생활습관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중년기 시작해야 효과적 40세 이후부터 땀이 나고 호흡이 가빠질 정도의 고강도 걷기 운동을 하면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 저하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 교수·최영민 교수·서국희 교수·진단검사의학과 김현수 교수·외과 김종완 교수 연구팀이 65~90세 노인 188명 중 인지기능이 정상인 107명과 경도 인지 장애를 갖고 있는 81명을 대상으로 걷기 활동과 인지 기능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다. 걷기 활동으로 인정되는 최소 걷기 시간은 1년 동안 총 32시간 또는 1년 동안 주당 40분 또는 특정 계절 4개월 동안 주당 2시간 수준으로 정의했다. 걷기 활동은 빈도 및 시간, 강도, 시작 연령 등으로 분류했다. 걷기 활동 시간의 경우 주당 6시간 이상은 ‘장시간’(50명), 주당 6시간 미만은 ‘단시간’(75명), 최소 걷기 활동 수준
[시사뉴스 부천=조자현 기자]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10월 시민축제 꾸러미 ‘시민 텐션 업(Tension UP), 2023 부천페스타’을 소개했다.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자부심·열정·힐링’을 주제로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시 승격 50주년, 우리의 이야기…‘시민의 자부심’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시민의 자부심을 담은 다양한 행사들이 부천의 공간을 더욱 빛낸다. 시민화합 축제 ‘부천시 50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이 5일 오후 6시 30분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부천 문화콘텐츠 페스티벌 ▲50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 ▲빛나는 부천 스토리 미디어아트 등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시민과 함께하는 시 승격 50주년 퍼포먼스와 미래비전 선포, 드론 쇼,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등 이색적인 이벤트가 펼쳐진다. 다음 날인 6일에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축음악회가 이어진다. ‘빛나는 부천 스토리 미디어아트’는 5~22일 오후 8~10시 시간당 3회 상영된다. 시청사·부천아트센터 벽면에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연출)가 펼쳐지고, 잔디광장 일원에는 경관조명 및 빛 조형물이 설치된다. 한국 최초 아카데미 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6월부터 진행된 ‘2023 남한산성 나라사랑(호국) 문화제 전국 학생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공모전의 수상자가 5일 발표됐다. 2004년부터 20년간 진행된 남한산성 나라사랑 문화제는 내일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슴에 심어주고, 자유민주주의 국가관을 정립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대한민국 국회의장상에 호암초등학교 진유준, 교육부장관상에 한신초등학교 박예나, 문화체육부장관 상에 회룡초등학교 선주이 등 총 188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신한 본지 발행인 겸 대표이사 회장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개척해 나갈 내일의 주인공인 여러분들의 꿈과 희망의 마음을 도화지와 원고지에 분출해 대한민국이 낳은 걸출한 세계적 거장과 문호(文豪)가 태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림 부문 심사위원장인 장부남 한국청소년미술협회 이사장은 “남한산성 나라사랑 그리기 대회에 참석한 유·초·중·고 학생들의 정성 어린 작품을 심사하면서 매우 행복했다”며 “금번 그리기 대회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유·초·중·고등 작품으로 분류하여 상대 비교로 작품을 선정하고 특히 학년과 수준 그리고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이 묻어나는 그림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지난 9월 23일 서울 송파구와 경기 김포시 등 3곳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송파세모녀 사건(2014년 2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 단독주택 지하 1층에 살던 세모녀가 생활고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이후 9년이 지난 지금도 생활고로 인한 자살과 고독사 등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참극이 반복되고 있다. 우리나라 자살율은 지난 20년 중에 단 두 해를 제외하고,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유지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한 다각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전한 사회적 안전망의 허점 2014년 2월 송파세모녀 사건 이후 사회복지 급여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는 목적으로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사회보장급여법)’이 제정 시행되었다. 송파일가족도 이번달 송파구 빌라로 이사 온 후 전입신고를 하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 상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가구 재산 기준’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마지막 사회안전망의 보호를 받지 못했다. 이번 사건은 발굴관리 시스템의 허점도 드러났다. 일가족이 거주했던 서울 송파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 결과 경쟁률은 6대 1을 넘지 못해 사실상 미달로 분류되는 지방대가 82개교에 달하면서, 서울권 대학과의 경쟁률 격차는 매년 벌어지고 있다. 서울 주요 대학은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했지만, 지방 거점국립대는 ‘사실상 미달’인 학교가 많아졌다. 금년도 정시는 킬러문항 배제로 인한 변별력 하락과 재수생과 이과 응시생 증가 등으로 이과 상위권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권 평균 17.79대1, 지방권 5.49 대1 통합 수능 3년 차인 올해 수시 지원 결과를 보면 최근 4년간 경쟁률을 발표한 199개교 평균 경쟁률은 8.76 대1로 종료됐다. 최근 4년간 서울권과 지방권 수시 경쟁률 격차도 ▲2021학년도 8.26 대1 ▲2022학년도 8.75 대1 ▲2023학년도 8.64 대1로 최근 4년 새 경쟁률이 최고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권 대학의 경쟁률이 ▲2021학년도 14.67대1 ▲2022학년도 16.01 대1 ▲2023학년도 16.85대1 ▲2024학년도 17.79대1로 최근 4년 동안 매년 높아지고 있다. 지방권 경쟁률은 ▲2021학년도 5.69 대1 ▲2022학년도 6.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올해 4분기(10~12월) 전기요금 연료비조정단가가 동결됐다. 그러나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비 구입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는 상태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고물가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기요금까지 오르면 국민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한전 재무위기 극복’ vs ‘국민생활 안정’ 이견 속 정부의 고심은 계속 깊어질 전망이다. 한전 부채 200조원 돌파..재무구조 취약 여전 한국전력의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8월 22일 한전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연결 기준 한전의 총부채는 201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한전 부채는 2020년 말까지 132조5천억원 수준이었지만, 2021년 말 145조8천억원, 2022년 말 192조8천억원으로 급증했다가 이번에 200조원대를 넘어섰다. 한전의 총부채는 반년 새 8조원 가량 늘어났다. 지난해부터 5차례 이어진 전기요금 인상과 올해 국제 에너지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