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장애를 앓고 있는 원생 등 11명의 아이들을 학대하거나 방조한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보육교사와 어린이집 원장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들은 재판부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지 하루 만에 변호인들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8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등의아동학대가중처벌)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1년 6개월을 선고받은 보육교사 3명은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또 이 어린이집 원장 A(46·여)씨도 1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4년에 대해 양형이 부당하는 취지로 변호인을 통해 전날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나머지 보육교사 3명과 검찰은 이날 오전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이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이들의 2심 재판은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1심 재판부인 인천지법 형사2단독(이연진 판사)은 지난 6일 선고 공판에서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등의아동학대가중처벌)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에 대해 징역 4년과 3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전매가 제한된 아파트의 분양권을 웃돈 9000만원을 받고 넘긴 50대 구청 공무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이연진 판사)는 7일(주택법위반)혐의로 기소된 모 구청 소속 공무원 A(51·여)씨에게 벌금 16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부동산 중개업자의 소개로 알게 된 B씨에게 웃돈 9000만원을 받고 전매가 제한된 부평 SK뷰해모로아파트의 분양권을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경찰에 불법 전매 사실이 적발돼 수사를 받게 되자, 웃돈 9000만원을 B씨에게 돌려주고 계약을 해제했다. 재판부는 "적발 이후 매수인과의 사이에서 전매계약을 합의해 해제했고, 동종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난해 인천 남동 국가산업단지 한 살균제 등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근로자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 업체 대표와 화학물질 배합 기계 납품업체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성준규 판사)는 7일(업무상과실치사 및 업무상과실치상, 산업안전보건법위반 등)혐의로 기소된 살균제 제조업체 대표 A(65)씨와 화학물질 배합 기계 납품업체 대표 B(58)씨에게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19일 오후 4시10분경 인천 남동구 고잔동 남동 산단 한 살균제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작업자 3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해당 공장 내 안전보건 등에 대한 사항을 총괄해 지휘·감독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작업계획서를 작성하지 않았고, 위험물질인 아염소산나트륨과 한천, 잔탐검을 혼합해 접촉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아염소산나트륨을 관할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법적 허용 보관범위인 50KG보다 약 5배 많은 240KG을 보관했으며, 위험물 안전관리자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자도 선임하지 않았다. B씨는 설비 운전이 일시적 또는 부분적으로 중단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시끄럽다는 이유로 오피스텔 창문에 돌멩이를 던져 파손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6일(특수재물손괴)혐의로 A(5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새벽 0시 42분경 인천의 한 오피스텔 2층에 돌멩이를 10여 차례 던져 방충망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1종의 마약을 밀수한 20대가 세관에 적발 됐다. 인천본부세관은 6일 A(23)씨를(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세관에 따르면 A씨는 일본에서 고등학교때 왕따를 겪으면서 그로인해 광장공포증 진단을 받아 의사로부터 처방받은 의약품을 복용해 오다 효과가 미미하다는 개인적 판단에 금지대상 물품인 마약류의 효능을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접속자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을 통해 유럽국가 판매자들로부터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11종의 마약을 16차례 주문했고, 구매 대금은 가상화폐로 지급해 마약 구입을 숨기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가 구입한 마약은 메트암페타민(필로폰), 엑스터시(MDMA), 케타민, 디메틸트립타민(DMT), 메틸페니데이트, 4-플루오로메틸페니데이트(리탈린), 대마수지(해시시), 옥시코돈, 암페타민, 사일로신, 엘에스디(LSD) 등 11종이다.세관 조사결과 A씨가 네덜란드와 독일, 덴마크, 프랑스, 폴란드 등에서 마약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주점을 동업하는 친구에게 벌레를 먹이고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윤민욱 판사)는 2일(특수상해 및 강요, 협박)혐의 등으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31일 낮 12시 54분경 초등학교 친구 사이인 B(29)씨에게 주점 개업을 소홀이 하거나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죽여 버리겠다며 협박 하는가 하면 온라인 게임을 못한다는 이유로 맥주병으로 손등과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해 8월23일 새벽 1시경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해충 퇴치기에 죽어 있던 벌레를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먹과 전기 파리채를 이용해 B씨의 가슴과 목 부위 등을 수차례 폭행한 뒤 벌레 15마리를 삼키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B씨가 A씨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A씨는 B씨를 협박하면서 벌레를 먹이고 폭행해 그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동종 전과가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50대 아버지를 살해한 뒤 '아버지가 쓰러졌다'며 119에 신고한 아들이 국민 참여재판을 받게 됐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이규훈 부장판사)는 2일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1)씨의 재판을 국민 참여재판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참여재판은 국민이 형사재판에 배심원 또는 예비배심원으로 참여하는 제도이다. 배심원의 수는 법정형이 사형·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에 해당하는 대상사건의 경우 9명, 그밖의 대상사건은 7명으로 진행된다. A씨는 앞서 1차 공판준비 기일에서 국민참여재판 희망한다는 의견을 재판부에 전달했으며 재판부는 이날 A씨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이번 국민참여재판의 배심원 수를 9명으로 지정하고 예비 배심원 1명을 두기로 결정했다. A씨의 국민참여재판은 오는 11월29일 오전 9시30분경 진행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월 4일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자택에서 아버지 B(56)씨를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발생 당일 오전 "아버지가 숨졌다"며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B씨는 자택 베란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는 "아버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2000여명의 여성들을 상대로 휴대전화를 빌려 자신에게 전화를 거는 수법으로 전화번호를 알아낸 후 성관계 장면을 촬영하고 미성년자를 유인 하려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일(미성년자 유인 미수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 2월 사이 인천을 비롯한 서울과 대전 일대에서 미성년자 17명을 유인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성인 여성 2명과 성관계를 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A씨는 외제차를 몰며 여성들에게 접근해 자신의 “휴대전화가 꺼졌다”고 거짓말을 한 뒤 휴대전화를 빌려 자신에게 전화를 거는 수법 등으로 여성들의 연락처를 확보했다. A씨가 확보한 여성들의 전화번호는 여성들의 특징 등을 이니셜로 적어 휴대전화에 저장했으며, 확보한 여성들의 연락처를 이용해 만남을 시도했다. A씨의 휴대전화 등에는 여성 2193명의 연락처가 저장돼 있었으며, 이 가운데 70~80명은 미성년자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피해를 본 여성들은 미성년자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개월간 보이스피싱과 메신저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특별 자수·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인천경찰청은 2개월간 콜센터 운영자·직원, 현금 인출책·수거책, 대포통장 명의자 등 범죄 가담자가 자수하면 형을 감경 또는 면제받을 수 있다. 범죄를 신고하는 시민에게는 최대 1억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한다. 인천경찰청은 인천시, 금융감독원 인천지원과 함께 버스정류장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포스터 홍보 활동을 벌이고,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퀴즈대회와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도로에 차량을 정차해 차문을 여는 순간 지나가던 오토바이가 충격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화물차 운전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강산아 판사)는 1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12일 오후 3시10분경 인천시 계양구 한 도로에서 화물차를 정차해 동승자가 차문을 열어 지나가던 오토바이 운전자 B(54)씨가 충격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조수석에 동승한 동승자를 내려주기 위해 도로 위에 차를 잠시 정차한 뒤, 동승자에게 차문을 열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으나 10일 뒤 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과실로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한 결과가 발생해 죄책이 가볍지 않으나 사고는 피고인 뿐 아니라 동승자 및 피해자의 과실이 경합해 발생했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유족과 원만히 합의한 점 등에 비춰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척추 전문병원에서 대리 수술을 한 혐의 등으로 경찰이 청구한 병원장 등 6명 모두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혐의로 인천 한 척추전문병원 공동 원장 3명과 행정직원 3명 등 모두 6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3명에게는 사기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다.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정우영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찰의 호송차를 타고 인천지법에 도착한 대표 원장 A씨는 “폐쇄회로(CC) TV 영상에 대리수술 정황이 포착이 됐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행정직원 B씨도 "잘못된 것을 알면서 대리수술 지시를 왜 따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이고 영장실질심사장으로 들어갔다. A씨 등은 지난 2월 의사가 아닌 비의료인이 환자 수술을 하는 가하면 지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수사대상자로 해당 병원 의사 및 원무과장, 행정직 직원 등 9명을 상대로 수사를 벌려 왔으나 수사 과정에서 6명이 추가로 입건됐다. 경찰은 지난 5월27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차량 10여대의 타이어를 파손한 6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31일(특수재물손괴)혐의로 A(60대)씨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경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10여대의 타이어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시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 무작위로 차량 타이어에 펑크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타이어 훼손 사실은 인정했으나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추궁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종합>인천 한 요양병원에서 90대 할머니가 다발성 골절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한 요양병원에서 A(95.여)씨가 몸에 골절상을 입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것을 발견해 심폐소생술(PCR)응급 조치를 했으나 숨졌다. A씨는 장기요양 중이였으며 다른 환자 5명과 같은 병실을 사용한 것으로 알렸다. 경찰은 지난 30일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다발성 골절이 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 경찰은 학대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병원 관계자와 "병원 내 폐쇄회로(CC)TV, 진료 기록 등을 확인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