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재개발구역 내에서 불을 지른 40대 여성 실형

URL복사

징역 1년 선고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재개발구역 내에 있는 건물 벽지에 불을 지른 4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3형사부(호성호 판사)는 16일(일반건조물방화)혐의로 기소된 A(47·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10일 오후 2시28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재개발구역 내 건물에 들어가 벽지에 불을 붙여 지붕 등에 옮겨 붙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재판에 넘겨져 "남편과 술을 마시다가 갑작스럽게 우울증이 발현돼 방화 충동이 일었다"면서 심신미약에 의한 범행을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방화 충동이 발현된 뒤, 비교적 인명 피해가 적은 집 근처 재개발 구역으로 향했고, 인적이 드문 공가로 향한 점, 방화 당시 상황을 명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범행 직후 불이 난 현장을 빠져나와 공가에 연기가 치솟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 주변을 아무렇지 않게 배회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16년에도 현주건조물방화죄 등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하던 중 2019년 12월24일 가석방 출소됐다.

재판부는 "가석방 출소 후 정신과 치료를 꾸준히 받으며 재범하지 않도록 나름대로 노력해 온 점은 인정되고,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가 크지 않다"며 "다만 2016년에 현주건조물방화죄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누범기간 중 동종범행을 한 점 등을 종합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실형을 선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