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사회복지과에는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와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세류2동에 사는 이모씨(42)는 예전부터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아들이 군대를 입대하게 되어 아들에게 줬던 용돈을 활용해 어려운 학생을 돕고 싶다고 했다. 구 담당자는 권선구의 어려운 이웃돕기 1대1 결연사업을 설명하고 같은 동에 살고 있는 조손가정의 학생과 결연을 주선했다.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박명수(가명)은 아버지 사망 후 외할아버지에게 맡겨놓은 상태로, 외조부는 지체6급 장애에 고혈압이 있고, 외조모는 대장암을 앓고 있어 도움이 필요한 상태이다. 사정을 전해 들은 이씨는 “아들과 형ㆍ동생하며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권선구는 2010년 지속적이고 지원대상을 구체화한 이웃돕기를 목표로 설정, 매월 5만원�
수원시내 유력 특급호텔인 R호텔이 돼지고기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빈축을 사고 있다. 3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수원오산출장소와 R호텔측에 따르면, 이 호텔 중식당에서 외국산 돼지고기 삼겹살을 국내산으로 허위 표기한 채 판매한 사실이 최근 적발됐다. 특히 이 호텔은 설립 운영된 지 3년 정도로 얼마되지 않은 호텔로서 많은 내·외국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외국산 삼겹살이 국산인 것처럼 들어간 메뉴는 자장면과 오향 삼겹살 찜, 어향 삼겹살 찜 등으로 판단되고 약 1달간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만간 호텔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행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에는 원산지 표시를 위반해 음식물을 판매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새해에는 한국의 캐릭터 시리즈(뽀로로), 극지 및 빙하보호, 발해 대조영 등을 소재로 한 우표가 발행된다. 경인체신청(청장 이계순)은 2011년 한 해 동안 ‘한국의 캐릭터 시리즈우표’를 시작으로 용을 소재로 한 연하우표까지 모두 16건 46종의 기념우표와 시리즈 및 특별우표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해에 처음으로 발행하는 ‘한국의 캐릭터 시리즈우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소재로 뽀로로와 그 친구들을 우표에 소개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아름답고 대표적인 관광지를 소개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지 시리즈우표(5월)’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과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경고하기 위해 ‘극지 및 빙하보호 특별우표(6월)’가 나온다. 국제 스포츠 행사인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8월), 국민들의역사인식 제고를 위한 세계유산 특별우표(조선왕
경기도내 고용노동부 8개 지청(수원, 평택, 부천, 안양, 안산, 의정부, 고양, 성남)는 29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수원시 이의동)에서 ‘안심일터 만들기 경기지역 추진본부’ 발대식을 개최한다. 경기지역 추진본부는 지난 20일 출범한 ‘안심일터 만들기 중앙추진본부’의 경기도 지역을 관할하는 조직으로, 산업안전보건과 관련된 노·사·민·정 관계자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경기지역 산업재해 감소를 목표로 하며 경기도교육청이 참여하고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경기경영자총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등 노사단체,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 대한전문건설협회·음식업중앙회·주택관리사업협회 등 직능단체 총 24개 기관이 참여한다. 추진본부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비롯, 지역 특성에 맞는 재해 줄이기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 활
수원지방법원 제11형사부는 고등학교 교감으로 근무하면서 학부모들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홍모(55)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아들의 대학 입학을 위해 봉사활동확인서를 허위로 작성, 학교에 낸 혐의(사문서위조 등)로 기소된 학부모 황모씨(39·여) 등 2명에 대해 각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감이던 피고가 대학입시를 앞두고 자녀들의 성적이나 평가결과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 학부모들에게 이익 또는 불이익을 줄 것처럼 행동, 금품을 수수한 사안으로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이어 “학생들은 균등하게 기회를 보장받고 실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일반인들의 신뢰를 저버린 것으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2일 탤런트 지진희씨(39)와 이정진씨(32)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경기청은 지진희씨 등과 함께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열어 화성동부경찰서 태안지구대 진무송 경위(27)와 부천오정경찰서 경무계 신하나 경장(30·여)도 홍보대사로 선발했다. 일반 기업체나 대학에서 사내 모델을 기용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경찰에서 경찰관을 상대로 홍보대사를 뽑기는 전국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청은 이날 오전 이강덕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학교 대강당에서 위촉식을 열어 이들 4명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줬다. 지진희씨는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동이에서 숙종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정진씨는 드라마 도망자 플랜 B에서 신념을 잃지 않고 수사에 전념하는 대한민국 경찰상을 열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경기청은 경찰�
물론 제자가 스승을 폭행하는 일은 있어서도 일어나서도 안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을 서로 때리도록 한 교사의 지도 방식도 개선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20대 여교사를 폭행해 말썽을 빚은 남학생 박군(15)의 아버지(46)는 21일 “자식을 잘못 가르쳐 스승을 폭행하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하겠습니다”라고 뉘우쳤다. 그러면서 피해 교사의 지도방식에 아쉬운 점이 있다며 망설이던 얘기를 꺼냈다. 박씨에 따르면 사건 당시 해당 교사 백씨(25·여)는 영어 보충교재를 가져오지 않은 자신의 아들 등 모두 5명의 학생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2명씩 짝을 지어 서로 마주보고 때리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 교사는 자신이 만족하는 소리가 날 때까지 주먹으로 상대방 머리를 때리도록 지시했고, 아들이 이를 거부�
광명, 구리, 안양, 오산시 등 4개 기초지자체가 혁신교육지구 우선협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15일 ‘혁신교육지구 선정평가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시흥시와 의정부시는 예비지정 기초지자체로 포함됐다. 선정평가위원회는 그동안 1단계 평가를 통과한 10개 시군을 상대로, 현지방문협의회와 세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7일 열렸던 2차 회의에서는 사업신청서와 현지방문협의회 결과를 토대로 장시간 토론하는 등 심사숙고한 바 있다. 평가항목은 교육경비확보율, 민간재원 유치계획, 기초지자체 관련 조례 제·개정계획, 혁신교육지구 담당조직 설치계획, 혁신교육지구 범위설정 적합성, 기초지자체 특화사업 반영 및 실현가능성, 기초지자체 신청사업의 실행 가능성, 지역구성원의 사업추진의지 등 8가지다. 선정평가위원회는 11�
우체국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산타우체국을 개국하고 각종이벤트를 펼치며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선다. 경인체신청은 수원우체국과 인천계양우체국을 13~25일까지 13일간 산타우체국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체국의 안과 밖을 산타마을로 꾸민 우체국에서 직원들은 산타모자와 산타옷을 입고 고객을 맞이하며, 집배원은 산타옷을 입고 편지와 소포를 배달한다. 산타우체국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산타할아버지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하고, 우편물에는 산타 스탬프도 찍어준다.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우표전시회, 소망엽서 트리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같이 연다. 특히 오는 20일 수원우체국에는 이계순 경인체신청장과 함께 산타집배원 발대식을 열고 시가행진을 하고,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선물도 전달할 계획이다.
조직폭력배 소탕에 앞장섰던 수원지방검찰청의 한 초임 검사가 13일 오전 돌연 사망했다.수원지검에 따르면 강력부 정재윤 검사(31·사법연수원 35기)가 이날 오전 2~3시께 서울시 목동의 예비 신부 집에서 잠을 자다 호흡곤란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정 검사는 전날 예비 신부 집에 들렀다가 반주를 곁들인 식사를 한 뒤 잠자리에 든 것으로 알려졌다.윤재필 강력부장은 “결혼을 약속한 상태에서 예비 신부 집에 처음 인사를 하러갔던 것으로 안다”며 “가족들이 발견할 당시 정 검사는 이미 호흡을 멈춘 상태였다”고 전했다.경북 김천 출신의 정 검사는 한양대 법대 재학 중이던 지난 2003년 45회 사법시험에 합격, 육군법무관을 거쳐 지난해 검찰에 임관했다.지난 2월 수원지검에 부임한 이후에는 부산 칠성파 등이 주축이 된 법원 경매 방해 조직과 일명 ‘�
화성과 평택 일대 어촌마을에 ‘바다이야기’ 게임장을 설치하고 불법 사행성 영업을 한 조직폭력배와 게임기를 제조·유통시킨 업자 등 30명이 검찰에 무더기 적발됐다.수원지방검찰청 강력부는 사행성 게임장 실업주 한모(39)씨와 화성연합파 조직원 천모(28)씨, 바지사장 알선브로커 선모(35)씨 등 4명을 게임산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바지사장 7명 등 13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검찰은 또 이들에게 사행성 게임기와 카드리더기 등을 만들어 판 박모(36)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6명을 불구속기소했다.한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화성연합파 조직원 천씨와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폐업한 공장건물 165여㎡를 임대한 뒤 ‘바다이야기’ 게임기 79대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화성과 평택 일대 공장과 식당 8곳에서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며 �
경기도교육청은 13일~17일 닷새동안 교육전문직 평가를 실시한다. 전국에서 처음이다. 교육전문직평가는 교육전문직의 전문성 신장, 컨설팅장학의 질 제고, 학교현장 교육행정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평가영역은 △인성·전문적 자질 △장학 및 업무추진능력 △교육행정서비스 및 청렴도 등 3가지다. 구체적인 평가문항은 기관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영역별 하위 평가요소 및 평가지표를 선정해 제시, 각 기관은 평가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평가문항을 구성했다. 평가자는 동료 교육전문직과 학교현장 교원이다. 피평가자는 본청, 제2청사,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각 기관의 장학관, 교육연구관, 장학사, 교육연구사 모두다. 교육장 등 전문직 기관장도 평가받는다. 도내 교육전문직은 2010년 12월 현재 519명이다. 평가방식은 동료평가와 현�
수원시는 8일 사용자 중심의 맛집 콘텐츠를 제작해 블로그를 개설하고 소개된 음식점마다 QR코드를 등록해둬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시 홈페이지 맛집 사이트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QR 코드’는 즉시반응부호(Quick Response)코드 시스템으로 바코드와 달리 텍스트와 영상 등 각종 정보를 집약해 담을 수 있어 새로운 멀티미디어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카메라에 비추면 바로 해당정보 사이트에에 접속하게 된다. 현재 일부 행정기관이 공연안내나 홍보를 위해 홈페이지에 QR코드를 적용한 사례가 있지만 시민들이 이용 빈도가 높은 맛집 정보에 적용한 사례는 드물고 대부분 형식적인데 반해 수원시는 실질적인 음식점 정보를 담고 있다. 게다가 시청 홈페이지가 아닌 포털사이트에서 직접 검색이 가능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