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3일~17일 닷새동안 교육전문직 평가를 실시한다. 전국에서 처음이다.
교육전문직평가는 교육전문직의 전문성 신장, 컨설팅장학의 질 제고, 학교현장 교육행정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평가영역은 △인성·전문적 자질 △장학 및 업무추진능력 △교육행정서비스 및 청렴도 등 3가지다.
구체적인 평가문항은 기관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영역별 하위 평가요소 및 평가지표를 선정해 제시, 각 기관은 평가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평가문항을 구성했다.
평가자는 동료 교육전문직과 학교현장 교원이다. 피평가자는 본청, 제2청사,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각 기관의 장학관, 교육연구관, 장학사, 교육연구사 모두다. 교육장 등 전문직 기관장도 평가받는다. 도내 교육전문직은 2010년 12월 현재 519명이다.
평가방식은 동료평가와 현장 만족도조사 등 2가지로, ‘교육전문직온라인평가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동료평가는 과단위 내에서 다른 동료를 평가한다. 각 기관의 평가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단위는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현장 만족도조사는 교육전문직 직무와 연관있는 학교를 선정, 교장, 교감, 5명 이상의 교사가 평가자로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공정성 및 객관성 담보, 결과의 신뢰성 제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평가 관련 연수와 홍보를 실시한 바 있다. 앞으로 각 기관 홈페이지 배너 탑재와 문자메시지 전송 등으로 평가 참여방법과 평가 기준 등을 안내하게 된다.
이번 교육전문직 평가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박경석 교육국장은 “타 시·도에 비해 앞서가는 평가모델을 새롭게 창출했다”며, “평가를 통해 전문직 분들의 전문성이 제고되고 컨설팅장학과 교육행정서비스가 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석 국장은 “처음 실시하는 만큼, 평가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은 앞으로 계속해서 수정보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