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9개 지역의 버스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결의했다. 오는 26일 버스 운행 중단을 예고한 상태인데, 현실화할 경우 전국적 교통 대란이 예상된다. 2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진행된 파업 찬반투표에 3만9189명의 버스운전기사가 참여해 96.3%의 압도적 찬성으로 총파업을 가결했다. 이번 투표에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경기, 전북, 전남, 경남, 충북, 창원 등 모두 10개 지역이 참여했고 대부분 90% 이상 찬성률을 보였다. 오는 25일 쟁의조정 절차 기한까지 최종 교섭에 실패하면 26일부터 파업이 시작된다.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은 약 4만5000명으로, 버스 약 2만대가 운행을 중단하게 된다. 서울은 7235대가 파업에 참여한다. 버스기사들은 임금 인상과 고용 안정을 요구하고 있다. 소비자 물가 상승에도 버스기사 임금은 수년째 오르지 않았다. 그러나 사측은 올해도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자동차노련은 "코로나19 이후 버스 노동자들은 임금 동결과 고용 불안 속에서 고통 전가만을 강요 당해 왔지만 이제 물러설 곳이 없다"며 "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20일 0시 기준 11만1319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658만3220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166명 늘어 21만520명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통화정책시 성장을 함께 보겠다"'는 발언이 기준금리의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국고채 금리가 전구간 하락했다. 인사청문회에서 종전에 비해 별다른 매파적(통화정책 긴축선호) 발언을 내놓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중립적이었다는 평가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채 3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009%포인트 하락한 2.981%를 기록했다. 오전 11시30분께 2.927%까지 내려갔으나 오후 들어 하락폭을 좁혔다. 국채 3년물은 지난 11일 8년 4개월 만에 3%를 돌파한 바 있다. 이후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14일에는 2.878%로 3% 아래로 내려갔다. 당시 기준금리를 인상한 직후, 기자간담회가 열리기 전에만 해도 3년물이 3.004%로 전날보다 소폭 올랐지만 주상영 한은 금통위 의장 직무대행의 비둘기적(통화정책 완화선호) 발언에 채권 시장이 안정세를 보였다. 장기물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국채 5년물은 0.015%포인트 하락한 3.212%를 기록했다. 국채 10년물 금리도 전장보다 0.005%포인트 내린 3.350%를 기록했다. 20년물과 30년물 역시 각 0.0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를 선언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경기도 청년의 첫 출발과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공정출발지원금' 공약을 발표했다. '청년공정출발지원금' 공약은 출발선의 가장 아래에 있는 저소득 청년이나 '부모 찬스'가 없는 청년에게 자립할 기회를 보장하고, 최소한의 경제적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존 정부 정책의 한계를 보완하고, 이재명 전 지사의 청년기본소득을 개편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정부가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시행 중이지만 즉시 취업이 어려운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또 최근 논의 중인 '청년도약계좌'이나 '장병내일준비적금'도 당장 생계를 꾸려나가거나 부모로부터 자립해야 하는 청년을 돕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김 의원은 노동시장에서 요구하는 취업·직업 역량을 쌓지 못하거나, 부모와의 주거 분리 및 경제적 자립을 하려는 청년(만18세~만34세)에게 필요한 비용을 생애 1차례 반드시 지원해 청년의 마이너스 출발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원 인원은 5만명이며,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 가구 단위 재산 합계액 4억원 이하 청년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9일 오후 4시 14분께 충남 청양군 장평면 지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이 나자 산불진화헬기 5대와 산불진화대원 31명 등을 신속히 현장에 투입, 산불을 진화중이다. 현장 기상상황은 바람 동남동풍 1.2㎧다. 산림청은 산불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를 위해 조사감식반을 투입할 방침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산불진화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9일 미국이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예고한 데 대해 "우리는 앞으로 물가가 얼마나 빨리 올라갈지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우리나라도 앞으로 '빅스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냐"는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14일 금통위에서는 물가 수준이 0.5%포인트 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0.25%포인트를 올린 것"이라며 "5월엔 데이터가 크게 달라지지 않겠지만 7월에는 우크라이나가 어떻게 될지 몰라 물가 수준을 알 수 없고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인사청문회 TF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리를 통해 가계부채 문제가 연착륙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한 발언과 관련 "금리 인상 시그널을 보낸 거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기준금리를 인상 기조가 앞으로 지속되냐는 질문에는 "지금 단계로는 기조가 그런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어떻게 될지 봐야한다"고 말했다. 기준금리가 인상됐지만 가계부채가 계속 늘고 있다는 지적에는 "최근 약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교육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에 따른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대학의 일상회복 방안을 오는 20일 발표한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는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초·중등·특수학교 및 대학 일상회복 추진 방안을 발표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에도 일상회복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과밀·과대학급 학교에서 다시 등교 수업을 제한했던 바 있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규모가 줄면서 지난 2년3개월간 국민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던 방역 조치를 단계적으로 풀며 엔데믹(풍토병)화를 추진 중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되는 학생 수도 감소세다. 지난 13일 교육부 집계를 보면, 최근 4주간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3월15~21일부터 5만8166명→5만2932명→3만7134명→2만3832명으로 매주 줄어들고 있다. 교육부도 오미크론 변이 유행 정점이 지나면 전면 등교수업과 대면 교육활동의 복귀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던 만큼 학교 문이 더 활짝 열릴 전망이다. 학생들의 학습, 정서 결손도 지속적으로 지적된 문제다. 현재 유·초·중·고는 학교가 학부모, 교직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93.21)보다 25.68포인트(0.95%) 오른 2718.8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60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들은 3414억원, 외국인은 2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서 10거래일 만에 장중 외국인 매수 유입과 시가총액 상위종목 상승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전일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데이터센터향 매출 증가 기대감에 따른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 전반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46%), 통신, (2.46%), 제조(1.02%), 의료정밀(1.32%), 운송장비(1.42%), 전기전자(1.13%) 등이 상승했다. 전기가스(-0.06%), 섬유의복(-0.2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90%), LG에너지솔루션(0.58%), SK하이닉스(3.21%), 네이버(1.79%), 카카오(0.74%), 삼성SDI(1.50%), 현대차(1.40%), LG화학(0.60%) 등이 줄줄이 올랐다. 삼성바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대구 북구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1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19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께 북구 읍내동 명봉산 자락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헬기 4대와 대원 130여명을 투입해 오후 2시39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잔불 정리에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이 불로 야산 0.25㏊(750평)가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대구와 경상도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법무부 검찰국과 대검찰청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국은 전날 국회에 제출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관련 검토 의견'에서 "(검수완박 법안은) 헌법상 검사의 영장청구권 규정, 적법절차원칙, 권력분립원칙 등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며 "명백히 위헌이거나 오류가 있는 조항이 존재하는 등 개정안 자체의 내재적 모순이 심각하다"고 했다. 법무부는 이어 "검사의 수사권을 전제한 다른 법률과의 충돌로 형사사법 전체 법체계의 정합성을 침해하고, 국가적 반부패 대응역량 저하와 진술기회 박탈·사건임장 등 국민권익 침해 가능성도 농후하다"며 "형사사법체계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오므로, 변화의 타당성에 대해 국회, 정부, 학계 및 사회 각계·각층의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법무부는 특히 형사사법체계 전면 전환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부존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사 검사의 직접 영장청구를 금지한 개정안이 헌법 12조와 16조에 명시된 영장청구권 규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대검은 '검사 수사기능 폐지 법안에 대한 의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쌍방울그룹 계열사 나노스가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 중인 광림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다가 일주일만에 돌연 철회 결정을 내린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회사 측은 사업 외 이슈보다는 본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컨소시엄에 빠지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를 두고 공시 번복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한국거래소 판단이 나오면서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나노스는 본 사업 집중을 위해 광림 컨소시엄이 제출한 쌍용차 인수의향서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나노스는 지난 11일 쌍용차 인수를 위해 구성된 광림 컨소시엄에 참가해 매각주간사에게 공고 전 사전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즉,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하기로 했다가 일주일 만에 입장을 바꾼 셈이다. 나노스는 이와 관련, 본업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나노스 관계자는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로부터 기존 사업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았고 내부적으로도 본업의 경쟁력을 확대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나와 컨소시엄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며 "또 쌍용차 인수 이슈 때문에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어 그룹 차원에서 좀더 조심스러운 자세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가입 8년 만에 탈퇴하기로 했다. 업무 특성상 독립성을 유지해야 하고 상급단체와 방향성과 맞지 않는 점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노조는 지난 15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을 탈퇴하기로 결의했다. 금감원 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한 건 2014년 가입 이후 8년 만이다. 금감원 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한 데에는 인허가 및 제재하는 감독기관 특성상 독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창화 금감원 노조위원장은 "금감원 업무 관련해 이해상충이 너무 많았다"며 "감독하고 검사해야 하는 금융회사들과 함께 노조에 묶여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감원 업무와 상급단체에서 바라는 것과 반대인 경우도 많았다"며 "오래전부터 고민을 많이 한 뒤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금감원과 민주노총과의 이해상충을 겪은 사례가 있었다. 금감원이 상상인의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와 관련해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길어지자 사무금융 노조는 성명을 발표해 심사를 조속히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 지난해 4월 한화생명 자회사인 한화
▲안영모씨 별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겸 국민의당 대표 부친상 = 19일,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1호실(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발인 21일 오전, 장지 용인공원(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02-3147-5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