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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창용 "기준금리 0.5%p 인상 여부, 물가 보고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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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9일 미국이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예고한 데 대해 "우리는 앞으로 물가가 얼마나 빨리 올라갈지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우리나라도 앞으로 '빅스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냐"는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14일 금통위에서는 물가 수준이 0.5%포인트 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0.25%포인트를 올린 것"이라며 "5월엔 데이터가 크게 달라지지 않겠지만 7월에는 우크라이나가 어떻게 될지 몰라 물가 수준을 알 수 없고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인사청문회 TF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리를 통해 가계부채 문제가 연착륙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한 발언과 관련 "금리 인상 시그널을 보낸 거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기준금리를 인상 기조가 앞으로 지속되냐는 질문에는 "지금 단계로는 기조가 그런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어떻게 될지 봐야한다"고 말했다.

기준금리가 인상됐지만 가계부채가 계속 늘고 있다는 지적에는 "최근 약간 둔화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금리가 올라가면 영향을 줄 것이라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기본적으로는 시차를 가지고 영향을 준다"며 "금리가 올라가면 고통스럽겠지만 가계부채 상승률은 꺾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일에 계속해서 가계부채가 증가한다면 다른 정책을 추가로 도입하지 않으면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또 "연말 기준금리가 시그널을 준대로 연 2% 수준에 이를 경우 취약 차주들이 감당할 수 있냐"고 따져 물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일부 감당하지 못할 취약 차주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며 "금리를 올리는 것은 거시경제 전체로 중요하기 때문에 금리를 올리면 당연히 어려운 일이 벌어진다. 정부와 함께 노력해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은 가급적 유지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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