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해 2630선까지 후퇴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연준의 긴축 우려 중국 봉쇄 장기화 등 악재에 밀려 4% 가량 폭락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25포인트(1.10%) 내린 2639.06에 장을 마쳤다. 이날 37.73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낙폭을 2% 가까이 확대해 2610선까지 밀렸지만 장중 낙폭을 조금씩 만회하면서 2640포인트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대형 기술주들의 급락이 전일 미국 증시 폭락을 주도한 가운데 연준 긴축 부담, 경기 둔화 우려 등의 요인들이 투자 심리 악화 원인이라고 꼽히고 있다"면서도 "다만 시장은 이미 금리인상 부담을 상당 부분 선반영했으며 밤 사이 미국채 금리는 오히려 하락세 기록했다. 더불어 중국 코로나19 봉쇄 조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유가는 강세를 보이며 시장은 이를 부양책 기대감이 이끌었다고 해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가격 조정은 비중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코스피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저점권에 위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대선 이후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각 지역의 집값을 주도하는 이른바 '대장 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이 두 달 연속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월대비 0.39% 올랐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지난 2월 0.09% 변동률에서 3월 0.26%로 상승폭이 확대된 뒤 이달에도 0.39% 오르면서 두 달째 상승폭이 커졌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세대수*가격)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전체 단지보다 가격변동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 시장을 축소해 미리 살펴보는 의미가 있다. 이 지수에는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 잠실주공5단지, 신반포 2·4차 아파트, 목동신시가지, 성산시영 등이 포함돼 있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강화 영향으로 2021년 9월 1.90% 상승률에서 올해 2월(0.09%)까지 5개월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그런데 대선이 있던 3월 0.26%로 상승폭이 확대된 뒤 이달에도 0.39% 올랐다. 각 지역 '대장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1250억 달러(약 158조원) 이상 떨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18%(121.60달러) 떨어진 876.42달러로 마감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하루 만에 125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떨어진 셈이다. 머스크는 지난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트위터 인수를 위해 총 465억 달러를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신고했다. 그리고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영국 바클레이즈 등 금융회사 대출을 통해 255억 달러의 자금을 마련했다. 그러나 트위터를 인수하기 위한 나머지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이에 머스크가 수십억 달러어치의 주식을 매각해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도세가 이어진 것이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에 신경을 쓰면서 테슬라 경영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이를 더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힌 이달 4일 이후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2500억 달러(약 315조6750억원) 이상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 기업 휴비츠는 지난 1분기 별도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234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히며 주가 상승 중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1.0%, 영업이익은 62.8%, 당기순이익은 53.7% 증가한 수준이다. 이날 휴비츠는 오후 3시 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6%(250원)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측은 계절적 비수기,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 별도재무제표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휴비츠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별도재무제표 기준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신규 안경원·안과 증가, 국내 직판체제 전환에 따른 수익성 개선, 안과용 진단기기에서의 높은 성장 등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과용 진단기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전체 매출 비중의 13% 수준이었던 안과용 진단기기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30%로 확대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디케이티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3.0%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26억원으로 38.6% 늘었다. 이날 디케이티는 오후 3시 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2%(400원) 오른 1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2조원을 넘겼다. 1분기는 통상 반도체 산업 비수기로 여겨지나, SK하이닉스는 시장 예상보다 메모리 제품 가격 하락 폭이 작고, 지난 연말 자회사로 편입된 솔리다임(인텔 낸드사업부)의 매출이 더해지면서 호실적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 12조1557억원, 영업이익 2조8596억원, 순이익 1조982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증권가의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11조7479억원을 웃도는 실적이다. 전년 1분기 8조4942억원 대비 43.1% 증가했다. 반도체 산업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1분기(8조7197억원) 수준도 넘겼다. 영업이익은 역대 1분기 기준 2018년(4조3673억원)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1조3244억원보다 115.9% 늘고, 순이익은 9926억원 대비 99.8%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들어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사업환경에서 일부 IT 제품의 소비가 둔화됐지만 고객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맞춰가는 한편, 수익성 관리에 집중하면서 호실적을 올렸다. 다만 1분기 중 3800억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LIG넥스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4.5% 증가한 50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이날 LIG넥스원은 오후 2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35%(3400원) 오른 8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대 탄도탄 요격체계 ‘천궁 II’와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을 비롯한 유도무기, 통신장비, 항공/전자 등의 분야에서 양산 및 신규수주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며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UAE와 2조6000억원 규모의 ‘천궁 II’ 공급계약 체결에 이어 경어뢰-II 체계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 사업 참여 등 지속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활동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LIG넥스원의 올해 경영방침은 ‘기술혁신, 지속성장, 사람중심’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수송드론, 자율주행 등의 미래 사업에서 기술우위를 높이는 것이다. 방위산업과 더불어 민수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장사정포요격체계 ▲수소연료전지 기반 탑재중량 200㎏급 카고드론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등 국방·민수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8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6.26%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2647억원, 166억원으로 각각 18.47%, 242.41% 늘었다. 이날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오후 2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2%(600원) 오른 2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충북 제천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작업하던 60대 근로자가 파쇄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께 제천시 봉양읍 한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중국 국적 60대 근로자 A씨가 파쇄기에 끼여 숨졌다. 당시 A씨는 파쇄기 위에서 작업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노동계가 올해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지난해 6명의 하청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현대건설을 선정했다. 최악의 살인기업 '특별상'에는 광주에서 잇따라 대형 참사를 낸 현대산업개발이 이름을 올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앞에서 '2022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2006년부터 매년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통해 직전 해에 가장 많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기업 선정은 고용노동부의 '2021 중대재해 사고사망자 2명 이상 발생기업'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그 결과 올해 최악의 살인기업에는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총 6명의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사망자 수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들은 모두 하청 노동자였다. 살인기업 선정식은 원청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기 위해 하청에서 일어난 사망사고까지 합산하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은 2006년, 2012년, 2015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된 곳으로 해마다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어떠한 책임과 재발방지 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자이에스앤디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6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9.72%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이날 자이에스앤디는 오후 1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2%(230원) 오른 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2385억원, 125억원으로 각각 119.26%, 79.98% 늘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S-Oil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조33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1.7%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이날 S-Oil은 오후 1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44%(2500원) 오른 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9조2870억원, 8708억원으로 각각 73.8%, 152.6% 늘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요양시설 입소자의 치료를 지원하는 기동전담반 운영을 다음 달 31일까지 연장하고 규모를 확대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7일 "요양시설 집단 발생 등 신규 확진은 감소 추세이나 여전히 일정 규모의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요양시설 의료 기동전담반은 확진된 입소자의 중증화 및 사망을 막기 위해 치료와 처방, 병원 이송 등 대면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었다. 기동전담반은 의사 1명, 간호사 1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현재 전국 142개 의료기관에서 192개 팀을 구성하고 있다. 지난 26일까지 총 975명에 대해 대면 진료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 확진 초기에 먹는 치료제 처방이 증가했고 전문 의료진의 방문 진료가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였으며, 환자상태 호전 등 효과가 있었다고 중수본은 설명했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기동전담반의 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대해 "원래 요양시설에는 협력의료기관이 있어서 비대면 진료라든지 사전에 상황을 인지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대면 진료가 신속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