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임택 기자]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가 8일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 금융사 수장 등의 증인채택 여부를 놓고 여야가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파행을 빚었다. 특히 이날 여야 공방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이 정무위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에게 “하기 싫으면 나가라”고 고성을 지른 데 대해 새누리당 의원들이 ‘사과’를 요구하고 나서며 고성이 이어졌다. 이날 소동은 정무위 여야 간사가 오는 15~16일 있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의 증인 명단을 놓고 지속적으로 협의를 벌여 왔지만 이날 오후까지 확정하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정무위는 이날 오전부터 국회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고, 이어진 오후 감사에서 새정치연합 강기정 의원이 “증인채택 협상에 대한 보고를 먼저 듣고 국감을 진행하는 게 좋겠다”고 말해 정무위 야당 간사인 김기식 의원의 증인채택 협상 상황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김 의원은 “지난 월요일부터 지금까지 계속 증인 채택을 위한 간사간 협의를 해왔다. 오늘이 다음주에 있을 금융위 금감원 국감 증인채택을 위한 마지노선이기에 오늘 중으로는 증인채택을 해야 한다만 아
[시사뉴스 임택 기자]다음카카오가 메신저서비스 카카오톡 이용자 정보보호를 위해 프라이버시 모드를 연내 도입한다고 8일 발표했다. 프라이버시 모드를 선택하면 대화내용이 암호화되는 비밀대화, 수신확인 메시지 삭제 등 사생활 보호 기능이 추가된다.카카오톡은 비밀대화를 위해 단말기에 암호키를 저장하는 ‘종단간 암호화’(end-to end encryption)기술을 도입한다. 암호화된 대화내용을 풀 수 있는 암호키가 개인 단말기에 저장되며, 대화를 나눈 이용자의 단말기를 압수해 분석하지 않는 이상 사실상 서버에서 대화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비밀대화 기능은 우선 연내 1:1 비밀 대화방을 통해 제공되고, 내년 4분의 1분기까지 다수가 참여하는 그룹 비밀 대화방에도 적용될 예정이다.또 수신 확인된 메시지가 서버에서 자동으로 바로 지워지는 수신확인 메시지 삭제 기능을 올해 안으로 제공한다. 추가로 대화 송수신자가 모두 온라인 상태일 경우 서버에 대화내용 자체를 저장하지 않을 방침이다. 프라이버시 모드를 선택할 경우 수사기관 영장집행을 통한 대화내용 확인 및 제공 자체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카카오톡은 기존 5~6일 저장됐던 대화내용을 금일부터 2~3일로 단축했다.다음카카오
[시사뉴스 임택 기자] 신용카드사들이 미끼용 혜택을 내세워 가입자들을 유치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슬그머니 혜택을 줄여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외환카드는 내년 2월부터 간판상품인 외환2X알파·베타카드의 혜택을 대폭 축소한다.월 할인한도를 전월실적 25만원 기준 1만5000원에서 1만원으로 축소하고, 실적산정 기준에서 기프트카드 구매, 선불카드 충전액 등을 제외하기로 했다.또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중단하고 2X알파에 제공됐던 CGV콤보세트 무료 제공서비스도 중단한다.외환카드는 "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른 카드상품 수익성 악화로 외환2X알파·베타카드의 부가서비스를 일부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혜택 2배'를 내세우며 2012년 출시된 외환2X카드는 출시 후 1년만에 100만장이 발급될만큼 인기를 끌었다. 주요 커피전문점 25~50% 할인, 편의점 5~10%, 교통비·통신비 할인 등의 혜택에 소비자들이 열광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외환카드는 지난해 8월부터 부가서비스를 줄이고 나섰다.당초 '연속 6개월 이상, 한 달 1만원 이상' 사용할 때 제공했던 혜택을 '연속 6개월 이상, 한 달 25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여기에 이어 내
[시사뉴스 임택 기자]박근혜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에도 불구하고 공기업들이 부당지급한 인건비와 복리후생비만 7600억원에 달하는 등 고질적인 방만경영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과도한 성과급 및 퇴직금 등 각종 수당과 불필요한 인력 운용에 따른 예산 낭비, 각종 금품비리까지 더하면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에 따른 비용은 모두 1조2000억원에 달한다는 게 감사원의 지적이다.특히 다수 공공기관에서 외형확대에만 급급한 나머지 사업성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국내외에 무리하게 투자하는 바람에 10조원대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지난 2~6월 기획재정부와 20개 공기업, 13개 금융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경영관리 및 감독실태'를 점검한 결과 총 500여건의 방만경영 행태와 40여건의 주무부처 관리감독 소홀 사례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감사원은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교통연구원장, 국방기술품질원장, 광주과학기술원장, 식품연구원장 등 4명은 적정한 인사조치가 취해지도록 소관부처에 통보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등 비리혐의자 16명은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특히 감사원은 방만경영 행태를 시정하지 않는 기관장에 대해서는 가중처
[시사뉴스 임택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 한국전력공사 부지가 10조5500억 원에 매각된 가운데 바로 옆에 위치한 서울의료원 부지 매각은 내년으로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의료원 부지는 연면적 3만1544㎡로 약 9542평 규모다. 2011년 서울의료원이 중랑구 신내동으로 이전하면서 현재 비어있는 상태지만 장례식장을 비롯해 강남분원 형태로 운영 중이다.서울시는 서울의료원 부지 매각 연기에 대해 영동권역 마이스 종합계획의 방향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서울시 관계자는 "부지를 매각하려면 공유재산 심의회를 거친 다음 시의회에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승인받아야한다"며 "지난해 12월20일 승인 받고 지난 4월 도시계획국에서 영동권 마이스단지 사업계획 발표와 함께 매각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당시에는 재정적으로 굉장히 어려움이 있어서 부지 매각하기로 했었는데 지금부터는 상황변화에 따라 매각을 내년으로 연기하는게 좋겠다는 내부 조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한전부지 매각으로 인한 땅값 상승에 따른 계획 변경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우선 부지 매각에 따른 취득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는 모두 서울시 몫이다.매입
[시사뉴스 임택 기자] 산업은행이 발끈했다. '산은이 추진한 동부 패키지딜 실패로 동부LED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일각의 주장 때문이다.산은은 5일 "동부LED는 경영부실로 법정관리를 받게 된 것"이라며 "채권단은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추가지원을 검토했지만 동부LED가 자본잠식 등의 문제로 스스로 법정관리를 직접 신청했고 이는 패키지딜과 무관하다"고 반발했다. 산은은 지난해 동부그룹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동부발전당진과 인천공장을 함께 매각하는 패키지딜을 시도했다.하지만 포스코가 인수를 포기하며 패키지딜은 실패로 끝났고 동부그룹의 신용등급은 투기등급인 B-까지 강등됐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업체 등이 인천공장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패키지딜이 무리하기 진행됐다"며 "매각만 순조롭게 진행됐다면 이런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산은은 "동부그룹의 상황이 안 좋았기 때문에 떨어졌어야 하는 신용등급이 채권단의 보호로 유지되고 있었던 것"이라며 "신용등급 강등을 패키지딜 무산으로만 봐서는 안된다"고 맞섰다. 채권단은 중국에서 인천공장에 대한 인수의사를 보인 것도 사실무근이며 만약 인수희망자가 있었다면 패키지딜을 시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시사뉴스임택 기자]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지하철 9호선 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것으로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지하철 9호선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전에 투찰가격을 합의한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에 총 19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사는 잠실본동부터 오륜동까지 총 5.9㎞ 구간으로 해당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한 919 공사구간은 삼전동 잠실병원 앞부터 석촌동 석촌역까지 1.56㎞다. 이 구간에서는 최근 싱크홀이 발생하기도 했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저가 수주를 피하고자 실무자들 간에 통화·회의 등을 통해 사전에 투찰가격을 94% 수준에서 써내기로 합의했다. 공정위는 "담합조사를 피하는 동시에 최대한 높은 가격으로 공사를 수주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합의에 따라 삼성물산은 투찰률(공사예정가 대비 입찰금액 비율) 94.1%인 1880억원, 현대산업개발은 94%인 1878억원을 써냈다. 최종 낙찰자는 설계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삼성물산으로 선정됐다. 공정위는 삼성물산에 162억 4300만원, 현대산업개발에 27억 9100
[시사뉴스임택 기자] 국토교통부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제로에너지빌딩은 단열성능 극대화 및 지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에 따라 시행하는 사업이다.공모는 7층 이하의 주거·비주거 건물을 신축하거나 재건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국민·기업·지자체 등이 신청가능하며, 6일부터 11월24일까지 국토부에 제출하면 된다.시범사업 대상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선정기준(에너지효율등급, 디자인, 적용기술 등)에 따라 종합평가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성공적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건축기준 완화(용적률 15% 이내 완화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우선지원 ▲BEMS(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 설치보조금 지원, 세제감면 등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고시 지원단가에 따라 30~50% 보조금을 지원한다. 다만 해당년도 건물이 준공된 후 최종 설치 확인 시 지원된다.아울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추진중인 '녹색건축물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
[시사뉴스 임택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가 올 4분기에 지난해 쓴 광고선전비·판매촉진비인 629억여원의 60% 이상인 400억원을 쓰기로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메프는 3강 구도의 소셜커머스 시장을 넘어 중개형 온라인 쇼핑몰 1위 업체인 G마켓을 따라잡겠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지난 29일 배우 신민아를 홍보모델로 발탁하고 4분기(10~12월)에만 약 400억원에 달하는 마케팅 비용을 집중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미 순 방문자수에서 9개월 연속 소셜커머스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위메프가 거액의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는 이유는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오픈 마켓을 넘어서는 영향력 확대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특히 알리바바, 아마존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의 한국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2015년 안에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지 않는다면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에서 일방적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도 한몫하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 9월 기준 1400만명의 회원, 월거래액 약 1500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에 마케팅 비용을 집중시켜 월거래액을 2500억~3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내년 안에
[시사뉴스 임택 기자] 정부가 지난 1월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의 종식을 선언하지 않은 채 특별방역기간을 다시 설정했다. 이는 AI가 연중 내내 발생한다는 것을 시인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월6일부터 내년 5월31까지를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해 방역활동을 전개하겠다고 5일 밝혔다. 특별방역기간중에는 구제역 방역활동도 같이 이뤄진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1월 발생한 AI H5N8형의 경우 각종 방역대책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가 사멸되지 않고 되살아나는 등 연중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식품부는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모든 지자체, 방역기관·단체에 '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유사시를 대비한 대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 24시간 방역상황실 가동정부는 특별방역기간중 농식품부에 24시간 방역상황실을 가동한다. 농식품부는 4개반으로 구성된 구제역·AI 특별방역 TF팀을 운영하면서 국경검역과 국내방역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전국 공항과 항만 41개소에서도 특별점검반을 운영하고 중국 등 위험노선은 휴대품 일제검사 등을 통해 검역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유사시를 대비한 초동 대응 능력을 높
[시사뉴스임택 기자] 현대·기아차가 올해 9월까지 중국에서 127만2158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중국에 진출한 지 12년만에 누적 판매 900만대를 돌파했다.올 1~9월까지 현대·기아차는 베이징현대 81만2399대, 둥펑위에다기아 45만9759대 등 모두 127만 2158대를 중국 시장에서 판매했다. 이로써 지난 2월 800만대를 돌파한 이후 7개월만에 900만대를 넘어섰다.또 이는 지난해 9월까지의 누적 판매 116만1276대 보다 9.5% 성장한 것이다.차종별 실적을 보면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아반떼MD(현지명 '랑동;)가 17만 913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베르나와 아반떼HD(현지명 '위에둥')가 각각 17만 5742대, 10만3915대 팔리며 뒤를 이었다.이어 투싼ix(현지명 ix35)와 밍투, 싼타페 등이 각각 10만3848대, 9만6221대. 4만9658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기아차는 K3가 12만 6331대 팔려 최대 판매 실적을 거뒀다. K2와 스포티지R이 각각 11만 462대, 6만 8108대로 뒤를 이었다.이같은 판매 실적은 중국 자동차 최대 시장인 C차급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SUV차급에서의 판매 호조가
[시사뉴스임택 기자] 퇴직연금시장이 나날이 확대됨에 따라 금융회사들의 시장 선점 경쟁도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퇴직연금 의무 도입 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운용 규제도 완화됨에 따라 퇴직연금 시장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는 2016년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의 퇴직연금 가입을 의무화한 데 이어 2022년에는 가입 대상을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확정기여형(DC)퇴직연금의 위험자산 운용규제가 40%에서 확정급여형(DB) 수준인 70%로 완화된다.DC형은 사업주가 금융회사에 개설한 근로자 개별계좌에 부담금을 넣으면 근로자가 자기 책임하에 적립금을 운용하는 연금 방식이다. 위험자산 운용규제가 완화되면 기대 수익률도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방침에 따라 퇴직연금 시장은 고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퇴직연금 시장은 현재 87조원 규모에서 2020년에는 350조원대로 성장한 데 이어 2040년에는 1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시장을 둘러싼 금융회사들의 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앞으로는 증권업
[시사뉴스임택 기자] 정부가 기상이변 등에 따른 농가소득 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농업재해보험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1년부터 자연재해에 따른 농민들의 피해를 보상해주기 위해 농업재해보험을 도입하는 한편 보험료의 80%를 지원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과수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지금은 시설채소, 식량작물, 임산물에 축산물까지로 대상을 확대했다. 대상 품목은 ▲2012년 51개 ▲2013년 56개 ▲2014년 59개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가지·배추·파 등 3개 품목이 추가됐다. 정부는 지원 예산을 2012년 1497억원에서 2013년에는 2016억원으로 늘린 데 이어 올해도 2701억원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보험가입률도 ▲2012년 13.6% ▲2013년 19.1% ▲2014년 25.0%으로 높아졌다. AI나 구제역 등에 따른 재산 피해가 큰 가축의 경우 재해보험 가입률이 80%까지 육박했지만 농산물은 사과와 배, 감 등을 제외하면 아주 낮은 실정이다. 농작물 전체 재해보험 가입률은 점차 늘고 있지만 일부 품목에만 집중되고 있다. 올해(7월말 기준) 사과의 가입률은 89.2%, 배는 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