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 미래의 자동차 모습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국내 제네시스 차량의 경우, 세계 최초로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지하는 기능을 탑재, 운전자가 장시간의 운전에 따른 졸음방지를 실현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벤츠의 S클래스 신형의 경우, 15m 전방에서 다가오는 길 표면 상태를 인식하여 자갈길이나 돌길, 도로의 파손정도의 요철을 읽고 대처하는 기술을 실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사각지대 감지장치, 차선이탈 방지장치, 자동주차 장치 등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는 기술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벤처기업 (주)알투스 또한 최근 ‘차량간 거리표시 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 미래의 자동차 기술에 동참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일본 특허취득을 통해 세계 자동차산업에 진출차량간 거리표시 장치란 장치에 부착되는 기기로 도로 주행시, 앞차와 뒷차간의 거리 및 상대속도를 측정하여 표시해줌으로써 차량 간 안전거리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는 운전자에게는 실시간으로 측정된 거리에 대한 정보를 도로 위에 표시함으로써,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직관적으로 거리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주행 속도, 가속도,
[울산=이종근 기자] 코오롱이 110명 사상자를 낸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사고로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지난 17일 사고로 숨진 부산외국어대 학생들의 유가족들에 대한 피해 보상금을 상당부분 자체 충당해야 하는 데다 부산외대 측이 코오롱 소유인 마우나오션리조트를 상대로 민형사 대응을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코오롱은 피해자들에 대한 막대한 보상이 불가피하다. 코오롱은 사고에 대비해 영업배상 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지만 가입 당시 사고피해 보상한도를 낮게 설정했기 때문이다.코오롱은 건물 붕괴 등 재물손해에 따른 최고 한도 5억원을 지급하는 보험과 사고에 따른 피해보상으로 사고당 1억원을 지급하는 보험에 각각 가입했다. 이번 사고로 1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보험사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1억원에 불과한 것이다.결국 코오롱은 보험금 외에 별도로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코오롱 측이 부담하는 보상금에는 이웅열 회장의 개인재산도 포함됐다. 코오롱은 보상금 액수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보상금 규모는 숨진 학생 1명당 5억~6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부산외대 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진 것을 감안하면 이들에 대
[울산=이종근 기자]10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주 마우나 리조트 참사사고와 관련, 경찰이 건물붕괴 원인규명에 대한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20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18일부터 국과수 등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다.앞서 경찰은 18일 1차 현장 감식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께까지 4시간여에 걸쳐 현장 감식을 벌였다.현장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강구조학회 등 29명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붕괴현장에 대한 집중 감식을 실시해 붕괴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아울러 리조트와 행사 대행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건물 붕괴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한 업무상 과실 여부도 집중 조사하고 있다.경북청 박종화 강력계장은 “국과수 등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으며 앞으로 현장감식은 수차례 더 실시하게 되는데, 그 감식 결과에 따라 수사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사고 책임자를 가려내기 위해 리조트 직원과 행사 관계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사실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경주시청·설계사무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인·허가 서류, 설계도면 등을 바탕으로
[울산=이종근 기자]납품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대기업 임직원에게 잇따라 실형을 선고했다.19일 울산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동윤)는 배임수재죄로 기소된 전 S중공업 해양사업부 전장설계팀 팀장 곽모(52)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2억3000만원을 선고했다. 곽씨는 러시아 석유시추선 해양공사와 관련해 납품업체로 선정해 주는 대가로 2008년 7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총 2억3000만원을 업체 대표로부터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선박에 장착될 전기, 배전 관련 자재 결정을 포함해 설계 전체를 관리·감독하는 업무를 담당하면서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것은 그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입사한 이래 비교적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해 온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고 밝혔다.이날 법원은 변압기에 들어가는 절연보드 가공품의 납품 단가, 물량배정 등을 유리하게 해 주는 대가로 협력업체로부터 1억3300만원을 받은 H중공업 중역 최모(62)씨에게도 징역 1년에 추징금 1억3300만원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H중공업 상무 김모(56)씨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
[울산=이종근 기자] 지난 17일 발생한 경주마우나 오션리조트 강당 붕괴로 부산외대 신입생 1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당한 사고 현장과 빈소에는 여야 정치인들의 조문이 잇따랐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8일 유기준·유수택 최고위원 등과 함께 희생자들의 빈소가 있는 울산광역시 북구 호계동 울산 21세기 좋은병원을 찾아 조문한 뒤 경주시청 사고 상황실에서 이번 사고에 대한 현황과 피해보상, 대책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도 박민수 비서실장, 박수현 원내대변인과 함께 21세기 좋은병원 빈소를 방문해 “청운의 꿈을 안고 대학교에 입학했던 학생들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부산외대 학생들의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를 찾아 “대학생인 제 아들도 오리엔테이션을 갔는데 어제 사고소식을 듣고 아버지로서 가슴이 철렁했다”며 현장관리 문제를 지적하고 위로를 전했다.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도 사고 현장을 돌러본 뒤 “와서 보니까 생각보다 좁은 공간이어서 자칫 인명피해 더 많았을 것 같아 아슬아슬한 마음”이라며 위로를 전
[울산=이종근 기자]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 붕괴 사고로 학생 등 10여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중경상을 입은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사고 이튿날인 18일 오전 10시 부산 남산동 캠퍼스 도서관에 합동분향소를 차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이날 오전 9시께 악몽 같은 리조트를 출발해 관광버스 20여대로 10시30분께 남산동 캠프스에 도착, 해산할 예정이다.정해린 총장은 “이번 참사로 운명을 달리한 학생들에 대해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며 머리 숙이고 “부상을 입은 학생들의 빠른 쾌차도 기원 드린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사과문을 통해 “대학을 믿고 학생을 맡긴 학부모께 총장으로서 먼저 머리 숙여 죄송한 말씀을 올린다”면서“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학생에 대해서는 앞으로 대학이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대학 사고대책본부의 변기찬 국제교류처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사망자는 신입생 6명과 재학생 3명, 이벤트회사 직원 1명 등 10명이고 중상을 입은 32명 중 1명은 부상이 심해 수술치료 중이며 가벼운 부상을 입은 학생 67명은 귀가했다”고 밝혔다.변
[울산=이종근 기자] 울산시는 경주 마우나 오션 리조트 붕괴사고 관련 행정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울산시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17일 기상청의 적설예보에 따라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에서 이날 오후 9시 15분께 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 지붕 붕괴 사고 관련 경북 소방 119상황실 및 경북 도청으로부터 소방 응원 요청 및 병원 구급차량, 크레인 등 중장비 지원 요청을 받았다.이에 이날 9시 58분께 울산시 119상황실에선 즉시 중부 및 동부서 소방차량 10대와 소방대원 58명을 현장구급활동에 투입했다.이날 10시 10분께 병원구급차량 5대(울산대병원 2, 동강병원1, 시티병원 1, 21세기병원 1)가 출동해 환자 후송에 임했고 재난상황실에선 매몰된 학생 구급을 위한 중장비를 긴급 수배 후 10시 30분 1차로 포크레인 2대를 출동시키고 10시 45분 2차로 포크레인 2대를 출동시켰다. 11시 염화칼슘을 적재한 북구청 제설차량 5대도 긴급 투입했다.이어 추가 수배된 포크레인과 100t 규모의 크레인, 3t 규모의 다목적 크레인 2대가 출동했고 11시 21분부터 현장에 도착한 중장비가 본격 구조작업에 들어갔다.울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신속한 지원
[울산=이종근 기자]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이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 붕괴 현장을 찾아 고개 숙여 사과했다.이 회장은 18일 오전 6시 전날 밤 붕괴돼 10명의 사망자를 낸 체육관 붕괴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번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와 가족에게도 엎드려 사죄한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이어 “특히 대학생으로 꿈을 피기도 전에 유명을 달리해 애통한 마음으로 사죄 드린다”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7일 밤 9시15분경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한 마우나오션리조트의 강당 2층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다.당시 현장에는 부산외대 아시아대학 신입생과 이벤트 회사 직원 100여 명이 환영회 및 오리엔테이션이 한창이었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출입문 반대편부터 붕괴되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18일 오전 현재까지 사망자는 부산외대와 이벤트 회사 직원 포함 10명이며, 10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2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이종근 기자]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로 10명이 사망하고 10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7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 오션리조트에서 체육관 지붕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체육관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하던 부산외대 여학생 5명과 남학생 및 이벤트 직원 5명 등 10명이 숨졌다. 오전 5시30분 현재 중상자는 2명, 경상자는 101명으로 파악됐으며, 사고 직후 인근 경주와 울산 지역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당초 중상자는 17명으로 알려졌으나 2명을 제외한 15명은 경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상자 가운데 71명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또 현재까지 학생 1명이 무너진 체육관 건물 안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19구조대 등이 투입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기상 악화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사고는 샌드위치 판넬 구조로 된 1205㎡ 규모의 리조트 내 체육관 지붕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경주 양남면 지역에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내린 눈이 80㎝가량 쌓였다. 이 때문에 체육관 지붕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붕괴
[울산 =이종근 기자] 17일 오후 9시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 리조트 강당 천장 붕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현재 50여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외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가운데 30여명은 울산시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20여명은 또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강당 내부에는 부산외대 아시아대학 신입생 등 300여명이 신입생 환영회 행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250여명을 자력으로 빠져나왔으며 50여명은 건물 안에 갇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일부 학생은 여전히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이종근 기자]17일 오후 9시6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한 리조트에서 강당 천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나며 현장에 있던 부산외대 3명의 여학생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현재 구조 현장에는 학생 50여 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져 긴급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명피해 여부 및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울산 =이종근 기자]17일 오후 9시6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한 리조트에서 강당 천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북도와 경주시청 등에 따르면 당시 강당에는 부산외대 학생 300여명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250명은 자력으로 빠져나왔으며 나머지 50여명은 건물 안에 같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부상자 14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주 양남면 지역에는 최근까지 계속해서 눈이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강당 천장이 붕괴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에 119구조대가 투입돼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 및 인명 피해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이종근 기자] 17일 오후 9시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리조트 강당 지붕이 붕괴된 가운데 당시 강당 안에는 부산외대 아시아대학학생 8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산외대 관계자는 “오늘 오전 신입생과 재학생 1000명이 1박2일 일정으로 신입생오리엔테이션을 떠났다”며 “현장에는 아시아대학 신입생 등 8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외대 아시아대학에는 태국어과와 중국어과 베트남어과와 아랍어과 등이 있다. 부산외대 관계자는 “현장과 연락이 잘 안 돼 대학본부 관계자와 학과 교수들이 경주로 출발했다”며 “최대한 빨리 캠퍼스 내에 대책본부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