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촛불민심으로 문재인 정부가 탄생하면서 차츰 시민사회와의 소통이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한 시민단체는 정보에 호소하는 시민들의 목소리 전달이 겉치레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 시민단체 <정의연대>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행정 및 정치개혁, 사회양극화 해소 및 중소기업활성화, 세월호 대책 및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 적폐청산 해소 등을 위해 활동한 단체이다. 이 단체의 공동대표인 양건모 광운대 외래교수(프로필 참조, 사진)는 대선 당시 가장 강력한 후보였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선거법 자격요건을 지적, 자진 사퇴시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 정의연대를 대표해 행정자치부와 시민사회단체가 민관합동으로 추진하는 제1기 OGP 포럼(2017.8 ~ 2020.9)에 참여하는 양 교수를 만나 시민사회단체들의 목소리를 정부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시키기 위한 방안을 들어봤다. - 인권교육단체와 연계해 서울시 공무원 인권교육을 담당하시는 걸로 압니다. 건전한 사회 시스템이 갖춰지기 위해서는 많은 조건들이 필요하지만 이중 공무원들의 직업 윤리과 더불어 자존감을 높이는 인권교육도 중요해요. 자존감이 올바른 공무원의 가치관을 형성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말 많고 탈 많던 용산화상경마장이 올해 12월 31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 따르면 을지로위원회와 한국마사회, 용산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원회는 오는 27일 용산장외발매소 건물 매각과 장외발매소 용도로 활용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협약식을 갖는다. 이로써 용산화상경마장 앞에서 펼쳐졌던 용산주민들의 1311일간의 기나긴 농성도 결말을 맺게 됐다. 주민들은 2013년부터 대책위를 결성하고 학교앞 사행시설인 화상경마장 폐쇄운동을 시작했다. 을지로위원회는 2014년부터 주민의 요구를 수렴하면서 화상경마장 문제 해법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을지로위원회는 교육문화위원회, 농해수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1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각 상임위와의 연대를 통해 용산화상경마장 갈등해결에 나섰다. 이학영 을지로위원장은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호하기 위해 눈물겨운 장기농성을 해온 주민들이 이제 일상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주민의 뜻을 수용해 화상경마장 폐쇄를 결단한 한국마사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용산화상경마장 폐쇄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 그는 “을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동양CP 피해자 4만여명에게 주범 이혜경 뿐만 아닌 검찰도 사죄해야 합니다.” 김대성 동양그룹채권자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소재 경찰청 앞에서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 <정의연대>와 함께 ‘동양그룹 금융사기 주범 이혜경을 구속하라’는 제하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4만여명의 피해자를 낳은 ‘동양그룹 사기 CP 사건’이 발생한지 3년이 지났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 사건의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해법은 미완으로 남아있다. 문제의 이혜경 전 부회장은 동양그룹의 부회장으로 남편인 동양그룹 제2대 회장 현재현과 함께 공동으로 그룹을 운영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이혜경 전 부회장은 사위가 주도하는 전략기획본부와 측근으로 구성된 비선라인을 통해 그룹을 운영했다고 한다. “실세는 이혜경, 측근 기용등으로 그룹 운영권 좌지우지” 동양그룹의 역사는 1953년 고 이양구 회장이 세운 ‘풍국제과판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이후 이 회장은 삼척시멘트를 인수한데 이어 80년대 금융산업에 진출하며 회사를 키워나갔다.이 회장 사후 동양그룹의 경영권은 첫째 사위인 현 회장에게, 오리온의 경영권은 둘째 사위인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와 사측은 지난 23일 오후 3시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제외한 나머지 민ㆍ형사상 소송은 취하키로 결정했다. 유홍선 비정규직지회장은 24일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생활안정자금으로 1천 8백만원, 진우3사를 비롯한 해고자들도 9월 5명 10월 7명 11월 9명으로 순차적으로 복직키로 협상타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복직대기기간동안 평균임금 70프로 받게 된다.(8월부터 적용)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은 익숙했던 일자리는 이미 다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일터로 채워졌기에 신설 생산라인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는 “생계도 중요하지만 노동자가 노동자의 일자리를 뺏어 복직하기는 싫다”는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의 요구이기도 했다. 단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은 제외돼 ‘정규직 전환’이라는 숙제는 남았다. 정규직 전환은 비정규직지회 즉 진우 3사 조합원들이 속해있는 단체의 요구사항이다. 그리고 서울중앙지법도 2014년 9월, “2차 하청 노동자들이 현대차로부터 직접 작업 지휘를 받았다면 현대차에 고용된 노동자로 봐야 한다”고 판결했기에 원칙대로라면 비정규직지회의 요구도 정당성을 부여받는다. 그러나 복직자들은 가족의 생계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이전 정권의 신용대출 등 은행 비주택대출 증가 등 집값 띄우기 정책이 결국 올 2분기 사상 최대치 가계 부채 경신이란 역풍으로 돌아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제2의 IMF 사태마저 거론되고 있다. 무책임한 재벌과 정부로 인해 발생했던 IMF 사태를 해결했던 서민. 그들이 지금 파산 위기에 몰린 것이다.◆ 박근혜 시절 주택매매 활성화 정책…가계빚 사상최대치 경신 23일 한국은행은 가계신용 잔액이 지난 6월 말 1천388조3천억원(잠정치)으로 2분기 동안 29조2천억원(2.1%) 늘었다고 밝혔다. 가계신용 잔액은 한국은행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한국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가계대출 증가분의 대부분은 집을 사기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했다. 이처럼 서민빚이 대폭 상승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 시절 최경환 경제내각이 들어서면서 부동산 대출규제를 대폭 해제하면서 부터이다. 정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완화하고 대출 금리도 파격적으로 낮추는 등 연일 주택매매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쏟아냈다. 그 결과, 주택담보대출 관련 대환 및 신규 수요가 은행권에 집중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당시 최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들이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한치 양보 없는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23일 LG전자는 미국 미시간주(州)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설립키로 공식 결정했다. LG전자는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미국 미시간주에서 전기차 부품을 직접 생산해 현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함으로써 자동차 부품(Vehicle Components, VC)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교외 헤이즐파크(Hazel Park)에 약 2500만 달러(한화 약 285억 원)를 투자한다. 또한 연구개발 인원 150명을 포함한 3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위주로 생산될 것이다”며 “기존 LG화학의 물량에 얹혀 다양한 전기차 제조사의 주문량을 소화하는 글로벌 생산공장으로 봐달라”고 설명했다. 이번 LG전자의 결정은 트럼프노믹스와는 별개로 미국내 전기자동차 부품 생산 시장을 선점하겠단 계산이 깔려있다. 국내에서 펼쳐지고 있는 전쟁터가 해외로 확대된 셈이다. 우리나라 전기차 시장은 정부가 보조금 신청 접수를 2월부터 받으면서 말그대로 글로벌 전장으로 바뀌었다. 테슬라에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정치권이 ‘네이버플레이션’을 정조준했다. 네이버플레이션(Naverflation)은 네이버(naver)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말로, 네이버의 시장 독과점 지위에 따라 벌어지고 있는 물가 상승을 표현한 신조어다. 일례로 네이버가 광고료를 높이면서 소상인들도 가격 인상을 줄줄이 따라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는 살충제 계란 파동을 비롯한 식료품 가격 상승 못지않게 특히 서민 생활에 큰 부담을 주기에 네이버의 독과점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점 힘을 얻고 있다. <편집자 주> 국내 1위 거대 포털 ‘네이버’ 견제 세력이 없다 국내 검색 포털의 독보적 1위 기업인 네이버는 해를 거듭할 수록 ‘갑(甲)질’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최근 이해진 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직접 방문해 네이버를 총수 없는 대기업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해 관심을 모았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의장이 이처럼 발언한 배경을 놓고 온갖 추측성 기사도 난무 중이다. 오는 9월 초 발표 예정인 준대기업집단(공시 대상 기업집단) 제도는 국내 자산 5조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일감 몰아주기와 오너의 지배력 남용 등을 규제하게 된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KSV e스포츠는 오버워치 글로벌 리그의 끝판왕이 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of course"였다. 케빈 추 KSV e스포츠 대표는 2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오버워치 리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호언한 대로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대표할 오버워치 리그 팀들로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됐다. 서울을 비롯한 보스턴, 뉴욕, 상하이 등 명실공히 오버워치 리그는 도시 연고제에 기반한 최초의 메이저 글로벌 프로 이 스포츠 리그로 출범하게 된 것이다. 케빈 추 대표는 "서울팀으로 인해 글로벌 9개팀이 리그 각축전을 펼치게 됐다"며 "우리는 E 스포츠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천명했다. 케빈 추 대표의 자신감은 최고의 프로게이머 선수단들로부터 나왔다. 이어 공개된 서울팀의 정체, 바로 소문대로의 팀 '루나틱하이'였다. 이 팀은 각종 대회를 승리로 이끈 김인재, 류제홍 등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김인재 선수는 이날 선수단을 대표해 "오버워치 서울팀에 합류해 영광이다"며 "앞으로 오버워치 리그에서 좋은 경기력를 펼칠 뿐만 아니라 트로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청와대와 여당간 ‘공천권 주도잡기’ 내분으로인한 틈새를 야당의 송곳니가 점차 파고드는 형국이다. 문재인 대통령파와 추미애 대표의 신경전으로 인해 발생한 귀중한 시간을 국민의당은 ‘당 노선 정립과 통합’,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우기’에 몰두해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21일 여의도 정가에 따르면 청와대와 여당 지도부 간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둘러싼 친문(親文)과 추미애 대표 사이에 공방전이 격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당발전위원회를 신설,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시절 만든 공천 룰을 뜯어고치려고 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실제 추 대표와 친문계는 지난 18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한치의 물러섬 없는 신경전을 펼쳤다. 홍영표 의원 등은 친문계 인사는 “지방선거가 10개월 남은 이 마당에 정발위가 룰을 바꾸는 의도를 모르겠다”며 “이는 당헌‧당규에 어긋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핵심을 내비추는 것은 숨겼지만 ‘언중유골’의 속내가 교묘히 감춰진 말이다. 중앙당이 공천권을 회수해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을 흔들려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더불어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LG전자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LG V30 국민 체험단’을 모집 한다고 밝혔다.모집 인원은 500명. 희망자는 LG V30체험단 홈페이지에 접속, 간단한 설문 조사와 함께 운영 중인 SNS 계정명 등을 입력하면 된다.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사전 체험단을 선정, 9월 1일 LG V30체험단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LG전자는 사전 체험단 전원에게 LG V30 각 1대를 배송한다. 체험 기간은 1개월이며, 미션 수행을 완료한 고객에게 사용하던 LG V30를 무상 제공한다.‘LG V30 국민 체험단’은 제품 개봉기, 기능별 체험 후기 등 SNS 상에서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한다. 미션 수행 결과는 개인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개된다.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 이상규 전무는 “고객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해 자연스럽게 LG V30의 강점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단군이래 최대 다단계 사기극을 벌인 주수도 전 제이유그룹 회장은 어떻게 감옥 안에서도 또 다시 사기행각을 벌일 수 있었을까. 이는 검찰의 잘못된 수사와 기소에 있다는 것이 시민단체의 주장이다. 다단계사기를 벌인 조직의 경우 처음부터 ‘범죄단체 조직죄’로 기소했다면 추가 범죄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약탈경제반대행동은 21일 논평을 통해 “2조 원대의 다단계 사기를 저지른 제이유 그룹의 주수도가 감옥에서 다시 다단계 사기를 저지른 수법은 구속수감 되지 않는 외부의 조직원들을 동원한 것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애초 검찰이 수사와 기소를 잘못했고, 그 결과 이번 사기 범죄가 재발했다는 것이 논평의 요지이다. 쉽게 말해 제이유 그룹을 범죄단체 조직죄로 기소해야 했다는 의미이다. 이 단체의 홍성준 국장에 따르면 다단계 사기사건에서 검찰의 수사와 기소에서 자주 범하는 오류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사기 피해발생 초기에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지 않아 대량 피해를 양산하는 것, 검찰의 무능의 문제도 있지만, 경찰, 금융당국 등 관련 정부기관들이 대개 사기사건에 대해 수사권을 독점한 검찰의 책임이라면서 사기사건을 쉽게 회피하기 때문이다. 홍 국장은
“더블모니터 보듯, 영화 보듯 게임을 즐긴다?!” 게임 유저들의 지갑을 열게할 꿈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크기에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이 적용된 QLED 게이밍 모니터 ‘CHG9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힌 것.CHG90은 49형에 32:9 화면 비율의 수퍼 울트라 와이드(Super Ultra-wide), 더블 풀HD(Double Full HD, 384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마치 16:9 화면비를 가진 27형 풀HD(1920 x 1080) 모니터 두 대를 나란히 붙여 놓은 것 같은 형태로 넓은 게임 시야를 제공한다.또한 최대 밝기 600니트에 1ms의 빠른 응답속도와 144Hz의 높은 주사율로 잔상이나 끊김 현상이 없어 고성능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제작 기준인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DCI-P3)도 95%까지 지원하며, sRGB 125%로 높은 수준의 색 영역 표현이 가능해 기존 모니터가 표현하지 못했던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세계적인 블록버스터 게임들을 대상으로 호환성 테스트 역시 마친 상태이다. 김석기 부사장(삼성
8월 21일: 한국은행, 2017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 8월 22일: 한국은행, 2017년 상반기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통계청, 시도별 장래가구추계 8월 23일: 한국은행, 2017년 2/4분기중 가계신용 기획재정부, 오전 7시30분 제3차 재정정책자문회의 통계청, 6월 인구동향 및 7월 국내인구이동통계 8월 24일: 한국은행, 2017년 2/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2017년 6월말 국제투자대조표 8월 25일: 한국은행, 2017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2017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