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삼성전자의 실제 3분기 실적이 잠정 실적치보다 낮을 것이란 증권 보고서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3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65%와 178.85%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23.39%를 기록해 역대 최고의 수익성이다. 하지만 증권가는 실질적인 수익률은 기업의 예상 사업수익률 분석을 토대로한 잠정실적치보다 하락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이전 전망 대비 소폭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 매출액은 62조 8020억원에서 62조 191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사업부별로는 디스플레이, IM사업부 매출액을 기대치보다 낮췄다. 3분기 영업이익은 14조 6680억원. 이는 이전 보고서에서 예상한 14조 8860억원에 미치지 못한 규모이다. 그러나 통상 잠정실적이 실제 발표 규모보다 작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차이는 없을 전망이다.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사상최대일 것이란 것은 다른 증권사의 견해와 일치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업황이 개선되고, TV는 패널 가격 호재, 디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LG V30가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 화상 품질을 자랑하는 아이폰 브랜드를 넘어설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LG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미국 뉴욕에 위치한 링컨 센터 필름 소사이어티(Film Society of Lincoln Center)에서 열린 ‘제55회 뉴욕 필름 페스티벌(New York Film Festival)’을 후원했다. LG전자는 행사를 통해 최근 출시한 LG V30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차별화된 카메라 기능을 알렸다.이번 뉴욕 필름 페스티벌에서는 영화감독 6명이 각각 LG V30로 촬영한 단편영화를 공개했다. LG V30으로 완성된 영화는 방영 내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단편 영화 제작에 참여한 영화감독 사무엘 고메즈(Samuel Gomez)는 “LG V30는 감독의 머릿속에서 상상한 장면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 유일한 폰”이라며 “값비싼 영화 촬영용 카메라에 못지않은 성능”이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美 현지 언론들도 LG V30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美 IT전문지 ‘엔가젯(Engadget)’은 “하드코어 비디오광들이 환호할만한 수준”이라며 전문가급 카메라 기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스마트 필름 제조기술에 특화된 서울제약의 본사 사옥이 스마트 오피스로 변신했다. 서울제약은 임직원 복지를 위해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로 본사 사옥을 리모델링하고 16일 입주에 들어갔다. 이번 공사는 건물의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 구조변경과 층별 재배치를 포함한 공사로 서울제약은 전 임직원의 책상과 집기도 최신 사무용 가구로 교체했다. 이번 리모델링의 컨셉은 Simple & Purity와 공간 효율성 제고다. 건물 1층은 카페식 사무공간으로 꾸며 오전에는 영업사원의 사무공간으로 사용하고 영업사원 출장 후에는 카페로 변신하여 외부 손님 접견 공간과 직원들이 점심시간에 샌드위치, 햄버거 등 간편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회사는 1층에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설치하여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지하 1층은 강당으로 월례조회 및 직원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며 각 층에는 집기비품 및 OA기기를 보관할 수 있는 탕비실을 별도로 마련하여 사무실 공간을 최대한 넓고 쾌적하게 확보했다. 서초동 예술의 전당 앞에 위치한 서울제약은 건물 외관을 기존 어두운 청색에서 밝고 깨끗한 흰색 타일로 치장해 건물 모양이 멀리서도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1조원 공사비가 걸린 서울 서초구 신반포한신4지구 재건축 사업 수주전 승자는 GS건설이었다. 한신4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15일 오후2시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롯데건설(기호2번)과 GS건설(기호1번) 중 양자택일해 재건축 시공사 선정하는 총회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2610명 중 1359명(부재자 823명)이 선택해GS건설은재건축 사업권을 거머쥐었다. 기권은 33표였다. 롯데건설은 1218표를 얻는 데 그쳤다. GS건설은 ‘클린 경쟁’ 선언 이후 거듭 패배를 맛봐왔다. GS건설은 매표행위로 떠들썩했던 지난달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에서 패했고, 지난 11일 송파구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수주전에서도 롯데건설에 패했다. 이번 한신4지구 수주전 역시 경쟁사의 부재자투표를 노린 매표행위로 열세가 예상됐다. 실제 GS건설이 한신4지구서 불법신고센터를 운영한지 6일만에 경쟁사의 227건에 이르는 금품 향응 정황 신고가 쇄도했다. 이 중 실제 금품 향응 신고는 25건이 접수됐다. 하지만 GS건설은 이같은 경쟁사의 매표행위를 발표시 총회 투표(경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 공개를 투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 한신4지구 재건축 수주를 획득하기 위해 약속한 무상특화공사비 2495억원중 일부가 총공사비용에 포함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한신4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15일 오후2시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투표를 갖고 롯데건설(기호2번)과 GS건설(기호1번) 중 양자택일한다.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한신4지구 부재자 사전 투표는 13일까지 사흘간 전체 조합원 2292명 중 참여율이 65%를 기록했다. 롯데건설은 앞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과 관리처분 인가를 접수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579억 원의 부담금을 대납해준다는 조건을 제시해 입주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더해 롯데건설은 논란의 이사비용 2천만원은 제쳐두더라도, GS건설보다 1404억 적은 총공사비 약 9345억원을 내세웠다. 무상특화공사비 2495억원 등도 약속했다. 롯데건설은 이같은 물량 공세로 GS건설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는 꼼수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선 총공사비를 살펴보면 GS건설은 연면적 207,636평 평당공사비 517만 7천원으로 총공사비 1조749억원을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1조원대의 공사비가 걸린 서울 서초구 신반포 한신4지구 재건축 수주전이 리베이트 등 각종 비리 의혹으로 얼룩지면서 수사당국의 개입여부가 주목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신4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원들은 오는 15일 오후2시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투표를 갖고 롯데건설(기호2번)과 GS건설(기호1번) 중 양자택일한다. 한신4지구는 완공시 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3685가구에서 파생될 1조원대의 총공사비를 비롯해, 지하철 고속터미널역(3·7·9호선)과 잠원역(3호선) 그리고 반포역(7호선)이 인접한 편리한 교통 접근성으로 인해 미래상가 수익창출 모델성 마저 갖춘 곳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부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 한신4지구에서는 롯데건설사에 의한 금품 수수 등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고 한다. ■ 강남재건축, 정부 경고도 뒷전 끊이질 않는 금품 향연 제보자들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10일 시작된 부재자 투표이전부터 조합원 가족들을 본사 건물 유명 레스토랑에 초대해 고가의 식사를 대접했다고 한다. 이후 그룹 계열사 롯데슈퍼 등의 직원을 동원해 선물공세를 펼치는가 하면, 표를 대가로 금품 제공을 약속했다고
최근 롯데의 적자가 중국발 사드보복 피해 아닌 신동빈 회장의 경영실패에 따른 것이란 뉴스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2년 전(2015년) 아버지 신격호 명예회장와 큰아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그리고 둘째아들 신동빈 회장 간 발생한 ‘왕자의 난’ ‘형제의 난’도 중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적자에서 비롯된다. 왕자의 난이란 KBS 인기 대하드라마였던 ‘용의 눈물’에서 다룬 태종 이방원이 아버지 태조 이성계와 그 형제들을 상대로 펼친 피비린내 나는 사투를 빗대 붙인 명칭이다. 2015년 8월3일 시점으로 당시 상황을 그때 그 뉴스에 다시 담았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2015년 8월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롯데그룹의 주요 상장사인 롯데쇼핑ㆍ롯데제과ㆍ롯데칠성음료ㆍ롯데케미칼의 중국과 홍콩 법인들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동안 총 1조1513억 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했다. 신동빈 현 회장과 그룹 경영권을 놓고 승부를 펼치고 있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제기한 ‘중국사업 1조원 손실’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 것. 신동빈 회장은 중국 진출 초입 단계에 직접 언론 인터뷰에 나서며, 중국 진출에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 미성ㆍ크로바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부실시공 1위 업체인 롯데건설이 결정된 가운데 부실공사업체 경우 ‘선분양제도’를 제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건물을 짓기 전 분양계약을 하는 ‘아파트 선분양제’가 부실시공을 부추긴다는 이유에서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업체별 부실벌점 누적현황(2015년~2017년 7월)> 자료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해당 기간동안 총 23회 벌점을 받아 벌점누계 26.77점으로 국내 건설사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계룡건설 24.96점(18회) 그리고 3위 포스코건설(26회, 21.01점) 4위 현대건설(19회, 16.08점) 5위 쌍용건설(16회, 13.69점) 6위 한신공영(16회, 11.24점) 7위 대림산업(14회, 11.18점) 8위 부영주택(7회, 10점) 9위 호남건설(3회, 9점) 10위 태흥건설(4회, 9점) 순이었다. 건설기술진흥법에 근거한 부실벌점제는 배수상태의 불량, 콘크리트면의 균열발생, 배수상태 불량, 방수불량으로 인한 누수발생 등 총 19개의 항목을 평가하고 1점에서 3점까지 매기고 있다. 부실시공을 가장 많이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롯데마트의 하도급업체를 대상으로한 ‘삼겹살 갑질 논란’이 국회 국정감사에 오른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종회 의원(국민의당, 전북 김제 부안)은 대형유통업체인 ‘롯데마트’가 납품단가를 절반 이하로 깎는 ‘납품단가 후려치기’ 행위 등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집중 질의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년째 이어오면서 거래 업체 한곳이 100억원대에 달하는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롯데의 삼겹살 갑질 논란’과 관련, 농식품부의 강력한 개입을 김 의원은 촉구할 예정이다. 김 의원이 낸 농식품부 상대 서면 질의서에 따르면 주식회사 신화가 지난해 법정관리 상황에서 법원 지시로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정밀 감사를 받은 결과 순손실이 109억원에 달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기관을 통해서도 롯데의 갑질은 일정부분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는 것.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가맹유통팀은 최근 정밀 조사를 통해 롯데에 과징금 5백억 이상 부과 ,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에 대한 검찰 고발, 하도급 불공정 시정 명령 등을 상급기관인 공정위 전원회의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공정위 전원회의는 최근 ‘재조사’로 결론 내렸다.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롯데건설이 잠실미성크로바 재건축 수주전에 있어 탈불법 행위를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잠실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은 대규모 공약을 내건 롯데건설의 승리로 끝났다. 롯데건설은 잠실 교통회관에서 열린 총회 투표현장에서는 열세였지만 130표 차로 최후의 승자가 됐다. 11일 열린 총회 투표현장에서는 롯데건설의 경쟁자인 GS건설이 이겼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성크로바 조합원 1412명중 72%에 달했던 부재자 투표에서 롯데건설의 승리는 결정된 것이다. ■ 롯데건설 잠실미성크로바 인근 상가 홍보물은 불법 롯데건설은 2015~2017년7월 기준 국토교통부 벌점조회시스템이 뽑은 부실공사 1위 기업. 일각에서는 이런 기업이 총공사비 4700억원이 달린 잠실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 수주전 승자가 된데는 불법홍보 금품살포등 덕을 일부 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잠실미성크로바 아파트 바로 옆에 위치한 크로바상가. 이곳은 입주민이면 누구나 통과해야하는 아파트 입구에 위치해 있다. 이 상가의 옥상과 벽 곳곳에는 ‘잠실 미성크로바 조합원님께 헌정합니다 LOTTE E&C’ ‘대한민국 재건축 역사상 최고의 사업제안으로 보답하겠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롯데건설이 갖가지 부실공사 논란에도 불구, 강남권 마지막 노란자위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수주전의 승자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자이 AI’ 브랜드를 내새운 GS건설과 ‘롯데타운 프로젝트’ 완성을 기치로 내건 롯데건설 중 한 곳을 시공사로 선택하기 위한 잠실미성크로바 아파트 조합 소속 1412명의 투표가 이날 오후8시부터 잠실 교통회관에서 실시돼 한시간후인 9시께 결정난다. 총공사비 만도 4700억원에 달해 양측으로서는 절대 물러날 수 없는 한판이다. 그래서인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가 열리기 한시간 전부터 GS건설과 롯데건설 측의 신경전은 대단했다. GS건설은 미성크로바 재건축에 자이 브랜드를 내세웠다. 첫 AI아파트로 점찍었던 반포 주공 재건축 시공권 확보에 실패한 뒤 미성크로바에서 이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급 아파트의 이미지를 토대로 고급 아파트단지로서 미성크로바아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한 것이다. 롯데건설은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해 롯데월드와 롯데호텔 등으로 이어지는 롯데 타운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안전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지만 최고 123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대우건설의 매각이 임박하면서 대우건설의 주인으로 누가 결정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11일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금주내로 대우건설 매각 공고를 내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인수의향서(LOI)는 늦어도 다음달 초순 접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럴 경우 본입찰은 11월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산업은행은 이번 매각을 위해 매각주간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와 미래에셋대우에서 실사보고서를 전달받고 검토해왔다. 건설업계는 매각주간사들이 최우선 인수후보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중국 국부펀드 등 주로 외국계 금융자본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이 주택공급 실적 1위인 국내 유수의 건설회사인데다 올해 영업이익도 창사 이래 최고치인 8000~9000억 원으로 예상돼 매각가가 2조~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금융자본이 인수전에 있어 일반 기업과 비교해 유리한 고지를 점해왔다. 산업은행 관계자도 “대우건설 매각의 최우선 기준은 가격”임을 밝혔다. 이에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산업은행의 무책임성을 규탄하는 소리가 높다. 홍성준 약탈경제반대행동 사무국장은 “건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금품제공을 빌미로 의약품 처방을 받는 제약산업의 리베이트 영업관행을 막기 위해 실시된 쌍벌제 등 정부의 규제 정책이 별다른 실익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불법리베이트로 지출된 비용은 고스란히 보험약가로 전가되기에, 건강보험료 등 국민혈세를 낭비시키는 주범중 하나이다. 이같은 적폐적인 영업관행을 타파하기 위해선 일부 상위제약사에 한정된 R&D붐을 전 제약사로 확산시켜야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 3년새 리베이트제공 규모 72억→155억 급증지난 10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송석준 의원(자유한국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8건이던 불법 리베이트 사범은 2016년 86명으로 11배나 급증했다. 불법 리베이트 적발 건수는 최근 5년간 133건에 이르렀다. 3건 이상 의약품불법리베이트가 적발된 업체도 16곳이었다. 제약사 최다 적발 건수는 5건이며, 적발 규모는 750억원에 달했다. 리베이트 처분을 받은 업체들도 상당수 유명제약사들로 이뤄졌다. 제공된 리베이트 금액은 2014년 71억8300만원에서 2016년 155억1800만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 ‘쌍벌제’ ‘리베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