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이정재(41)는 영화 '빅매치' 촬영에 앞서 액션 연기를 연습하다 어깨를 다쳐 인대가 찢어졌다. 커피잔을 들 수 없을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병원에서 진단을 해보니 전신마취를 하고 봉합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의사는 영화촬영에서도 하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당장은 움직일 수 있을지 몰라도 몸을 무리해서 쓰면 잠도 못잘 정도로 큰 통증이 있을 것이고 그 때는 바로 수술에 들어가야 한다는 게 이유였다. 반깁스하고 3개월, 이후에는 재활에만 전념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영화가 촬영 도중에 엎어질 수도 있었다.그런데 이정재는 촬영을 강행했다. 다행히 이정재는 몸에 큰 문제 없이 촬영을 마쳤다. 그리고 나서 수술을 받았다. 이정재는 현재 재활치료 중이다.이정재는 인터뷰 초반 '빅매치'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하녀' '신세계' '관상'에서 연달아 무거운 역할을 맡았는데, 조금 가벼운 영화에 출연해 유쾌하게 촬영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정재의 차기작은 최동훈 감독의 '암살'이다. '빅매치'는 '관상'과 '암살' 사이의 소품 같은 영화로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보기에 따라선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작품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신해철(1968~2014)이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준비한 록그룹 '넥스트 유나이티드(Utd.)' 콘서트에 넥스트 역대 멤버들이 총출동한다.26일 신해철의 생전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넥스트 Utd.가 12월27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펼치는 콘서트에 넥스트 1기부터 7기까지 멤버들이 모두 모인다.신해철 추모 형식으로 열리는 이날 콘서트는 고인이 빈소에서 울려퍼질 곡으로 지목한 '민물장어의 꿈'이란 부제를 달았다.넥스트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정기송과 신해철의 제자 노종헌, 넥스트의 전성기를 이끈 드러머 이수용, 베이스 제이드, 키보드 김구호, 신해철과 트윈 보컬을 담당한 이현섭 등 6년만에 재결성한 넥스트 Utd. 멤버들이 주축을 이룬다.앞서 신해철은 넥스트와 지난 9월20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넥스트를 '넥스트 유나이티드'라고 개명하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공연이었다.이와 함께 이날 콘서트에는 베이스 김영석, 쌩을 비롯해 기타 김세황과 데빈, 키보드 김동혁·지현수·강석훈, 드럼 신지는 물론 생전 신해철과 절친한 동료였던 드러머 남궁연도 무대에 오른다.콘서트에 앞서 같은 달 14일에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류그룹 'JYJ' 김재중(28)이 데뷔 후 처음으로 KBS 드라마에 출연한다. 26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재중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에 출연한다. 비상한 두뇌를 가진 국정원 대북정보분석관 '선우'를 연기한다. 빠른 판단과 냉철함을 뽐내는 캐릭터다. '스파이'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다. 전직 간첩인 엄마와 국정원 요원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첩보 스릴러물이다. 탤런트 배종옥·유오성 등이 함께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퓨전재즈 기타리스트 래리 칼튼(66)과 미국 록 밴드 '토토'의 기타리스트 스티브 루카서(57)가 14년 만에 한국에서 합동콘서트를 연다.26일 공연주최사 유앤아이 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칼튼과 루카서는 2015년 1월23일 오후 8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합동 콘서트를 연다.두 사람은 2001년 발매한 일본 오사카 조인트 콘서트 앨범 '노 서브스티튜션-라이브 인 오사카(No Substitution-Live in Osaka)'로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인스트러멘털 앨범' 상을 받았다.이 라이브 앨범 월드투어의 하나로 2001년 국내에서 조인트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그래미 어워드를 4차례 수상한 칼튼은 작곡가 겸 음반프로듀서이기도 하다. 2010년까지 세계적인 슈퍼프로젝트 재즈그룹 '포플레이' 멤버로 활약했다.그래미 어워드를 5차례 안은 루카서는 전설적인 록밴드 토토를 세계적인 반열에 오르게 한 장본인이다. 록 기타의 교본으로 추앙 받을 만큼 정확하고 강렬한 음색의 기타연주가 인상적이다. 하드록, 팝, 발라드,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유앤아이 커뮤니케이션즈는 "재즈와 록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두 거장이 익숙하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이승철(48)이 내년 데뷔 30주년을 맞는다. 본업 외 사회 활동에도 열심이다. 김천소년교도소 재소자들로 이뤄진 합창단 '드림스케치', 대한민국 하위 3% 학생들로 꾸려진 합창단 등을 이끌고 통일 염원 프로젝트인 '온(On)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8월14일에는 독도에서 '그날에'를 발표했다. 사실상 이 일로 일본 입국이 거부된 것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독도 지킴이'로 떠오르기도 했다.이승철은 2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자연스레) 임무가 주어졌다"면서 "제게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가수로서 노래하는 것도 중요해요. 그런데 사회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에서 책임이 정해진 것 같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슈퍼스타K' 산증인음악채널 엠넷 '슈퍼스타K'(슈스케)는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원조다. 지난해 시즌 5까지 내림세였다. 지난 22일 곽진언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시즌 6은 비교적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승철은 '슈퍼스타K' 얼굴이다. 시즌 1부터 시즌 6까지 빼놓지 않고 심사위원 자리에 앉았다."무엇보다 우리 '슈스케'가 명예 회복을 해서 천만다행"이라고 웃었다. "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이 개봉 19일 만에 700만 관객을 넘어섰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24일 1039개 스크린에서 4285회 상영, 14만4878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701만670명이다.'인터스텔라'의 흥행 속도는 올해 국내 개봉 외화 중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다. '겨울왕국'은 1000만 관객 달성에 성공했다.'인터스텔라'의 국내 누적매출액은 560억원으로 북미 지역 제외 세계 1위다.영화는 인류의 새로운 터전을 찾기 위해 우주여행을 떠나는 우주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다크나이트' 시리즈(2005~2012), '인셉션'(2010) '프레스티지'(2006) '메멘토'(2001) 등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런(44) 감독이 연출했다.주인공 '쿠퍼'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매슈 매코너헤이(45)가 연기했다. 쿠퍼와 함께 우주로 향하는 또 다른 우주인 '아멜리아'는 앤 해서웨이(32)가 맡았다.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케이시 애플렉 등이 출연했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순위는 '퓨리'(감독 데이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1980년대 팝슈퍼스타 마돈나(56)와 쌍벽을 이루던 팝스타 신디 로퍼(61)가 26년 만에 내한공연한다.25일 공연기획사 CJ EM과 예스컴ENT에 따르면 로퍼는 내년 1월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신디 로퍼 '쉬스 소 언유주얼' 발매 30주년 기념 내한 공연'을 열고 한국 팬들과 재회한다.로퍼의 데뷔 앨범 '쉬스 소 언유주얼(She's So Unusual)' 발매 30주년을 기념하는 월드 투어의 하나다.로퍼를 상징하는 싱글 '걸스 저스트 원트 투 해브 펀(Girls Just Want to Have Fun)'을 비롯해 이 앨범에 실린 싱글 4곡은 당시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5위권에 진입했다. 로퍼는 이 앨범으로 4곡의 톱5 싱글을 배출한 첫 여성 뮤지션이 됐다.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는 최고 4위까지 올랐으며 총 65주 동안 40위권에 머물렀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600만장, 세계에서 22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데뷔 앨범을 낸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당시 아프리카 기아 난민을 위한 팝 스타들의 프로젝트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에도 참여할만큼 이 음반은 그녀의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음은 같아요. 그냥 제 노래를 너무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그게 제게는 너무 행복한 일이니까, 공감하고 나누는 일 말이에요."21일 밤 탄생한 '슈퍼스타'의 말투는 덤덤했다. 홍대 카페를 돌며 작은 무대에 섰던 날부터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6 우승자로 호명되던 순간까지 한결같이 품었던 단단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일 테다.'슈퍼스타K' 6 우승자로 5억원의 상금과 음반 발매 기회를 안은 싱어송라이터 곽진언(23)이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방송 당일 소감을 말하려다 울고 있는 동생을 발견하고 주춤했던 그다."그때 말했던 게 진심이에요. 좋은 음악을 계속 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그는 결승전 자유곡 미션에서 '가왕'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자작곡 미션에서 '자랑'을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 특히 '자랑'은 화려함을 강조하던 기존 출연자들의 결승전 무대와는 상반된 통기타와 목소리만으로 꾸민 무대로 주목받았다."프로그램의 마지막 곡이기도 하고 제가 부를 마지막 곡이기도 했잖아요.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기타와 제 목소리만으로 하는 걸 선택했죠. 그렇게 선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24일 미니 5집 '핑크 러브(Pink LUV)'를 발표했다.타이틀곡은 '러브'다. '몰라요' '마이마이(MyMy)' '노노노(NoNoNo)' 등 에이핑크의 히트곡을 작업했던 유명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범이낭이'의 곡이다. 에이핑크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발랄함이 아닌 첫사랑의 그리움을 슬프게 표현했다.'러브'는 공개 즉시 멜론, 엠넷, 지니 등 다수의 음원사이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다. 타이틀곡 '러브'를 포함해 모두 5곡이 담긴 앨범도 초도물량 4만장이 예약 판매로 매진되는 등 주목받고 있다.에이핑크는 음원 발표에 앞서 21일부터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활동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국내에서 입지를 다진 아이돌그룹들의 해외 진출은 이제 드문 일이 아니다. 이들은 심심찮게 '아시아 투어' 또는 '월드 투어'를 떠나는데 그 일정 중 자주 이름을 올리는 나라가 태국이다.태국 내에서 K팝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현지를 찾는 국내 그룹의 행사에 수천 명이 운집하는가 하면 태국 음원 차트 1위도 국내 그룹이 차지할 때가 잦다."태국 K팝 팬들은 모두 저를 알아요. 그들은 제가 한국에 있는 걸 알고 응원을 많이 해줘요. 음악 방송에 나갈 때마다 코멘트를 해주기도 하고요. 한국 가수와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한 시간에 5000여 명이 댓글을 달기도 하죠."태국에서 건너와 국내 데뷔한 나튜(25)는 현지에서 K팝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나튜는 합숙 24시간이 중계되는 태국 오디션 프로그램 '트루 아카데미 판타지아'(2008) 우승으로 주목받았다. 같은 해 발표한 앨범은 태국 현지 음원 다운로드 4주 연속 1위, 톱 라디오 차트에서 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그의 SNS를 받아보는 이들은 12만여 명이다.한국과의 인연은 2010년 태국에서 방송된 국내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OST '여전히'를 태국어로 리메이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윤도현이 애니메이션 ‘독수리 5형제’의 주제가를 리메이크했다. 코미디 영화 ‘덕수리 5형제’(감독 전형준)의 OST다. 윤도현은 “어릴 적부터 익히 알고 있는 ‘독수리 5형제’ 주제가를 부르니 추억이 많이 떠오른다. 또 새롭게 편곡된 노래여서 색다른 느낌이 들고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영화 ‘덕수리 5형제’에 대해서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스토리인 것 같다. 특히 윤상현, 송새벽, 이광수, 찬성 등 좋아하는 배우들이 모두 출연해 더욱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특히 오합지졸 5형제가 뜻을 하나로 모아 출격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윤도현의 ‘독수리 5형제’는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는 평이다. 만화 속 다섯 영웅이 악당을 물리치기 위해 힘을 모으는 순간이 바로 연상된다. 만났다 하면 물고 뜯고 싸우는 원수 같은 5형제가 부모의 호출로 한 자리에 모이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그런데 충남 태안군 이원면 덕수리 집에 있어야 할 부모가 사라졌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다. 조용한 줄로만 알았던 덕수리 마을의 모든 것이 의심스러워진다.12월4일 개봉, 15세이상관람가.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하루만에 월드컵 대회 여자 500m 정상을 탈환했다.이상화는 22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7초99를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날 벌어진 1차 레이스에서 38초18을 기록해 은메달에 그쳤던 이상화는 1차 레이스 때 기록을 0.19초 앞당기면서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이상화는 2012~2013시즌 월드컵 파이널 2차 레이스부터 지난 14~16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올 시즌 1차 대회 1·2차 레이스까지 월드컵 여자 500m 10연속 금메달 수확에 성공했다.금빛 질주를 이어오던 이상화는 전날 연속 우승에 대한 부담 탓인지 안방에서 고다이라 나오(일본)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에 만족해야했다. 월드컵 여자 500m 11연속 우승 기록도 끊겼다.하지만 전날 연속 우승 기록이 끊기면서 차라리 홀가분해졌다는 이상화는 하루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이상화의 개인통산 30번째 월드컵 우승(100m 한 차례 포함)이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다른 빙상장에 비해 아웃코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미국 톱 모델 케이트 업턴의 tvN ‘SNL 코리아’ 출연이 취소됐다.‘SNL 코리아’ 측은 22일 “케이트 업턴이 오늘 밤 9시50분에 방송되는 ‘SNL 코리아’ 이상민 편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게 됐다”고 알렸다.케이트 업턴은 생방송 되는 이 프로그램 콩트에 카메오로 출연, 신동엽과 개그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 케이트 업턴은 빡빡한 일정으로 ‘SNL 코리아’ 출연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손승연, 스윙스, 김지현, 안녕바다 등이 나온다.한편, 지난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 참석을 위해 내한한 케이트 업턴은 이날 오전 행사장에 게임속 복장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케이트 업턴은 온라인 올플레잉게임 ‘게임오브워-파이어 에이지’ 홍보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