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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디 로퍼, 26년 만에 내한공연…80년대 슈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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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1980년대 팝슈퍼스타 마돈나(56)와 쌍벽을 이루던 팝스타 신디 로퍼(61)가 26년 만에 내한공연한다. 

25일 공연기획사 CJ E&M과 예스컴ENT에 따르면 로퍼는 내년 1월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신디 로퍼 '쉬스 소 언유주얼' 발매 30주년 기념 내한 공연'을 열고 한국 팬들과 재회한다. 

로퍼의 데뷔 앨범 '쉬스 소 언유주얼(She's So Unusual)' 발매 30주년을 기념하는 월드 투어의 하나다. 

로퍼를 상징하는 싱글 '걸스 저스트 원트 투 해브 펀(Girls Just Want to Have Fun)'을 비롯해 이 앨범에 실린 싱글 4곡은 당시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5위권에 진입했다. 로퍼는 이 앨범으로 4곡의 톱5 싱글을 배출한 첫 여성 뮤지션이 됐다.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는 최고 4위까지 올랐으며 총 65주 동안 40위권에 머물렀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600만장, 세계에서 22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데뷔 앨범을 낸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당시 아프리카 기아 난민을 위한 팝 스타들의 프로젝트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에도 참여할만큼 이 음반은 그녀의 인기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제2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2개의 상을 따낼 정도로 음악적인 완성도에서도 호평받았다. 세계적인 권위의 미국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2012년 집계한 '50장의 팝 역사상 최고의 여성 록 앨범'에서도 4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부터 월드 투어를 진행했다. 호주, 일본, 미국 등 56개 도시를 돌았다. 이번 한국 공연은 1989년 이후 2번째다. 

'7080 향수'를 불러일으킨 영화 '써니'의 삽입곡 '걸스 저스트 원트 투 해브 펀(Girls Just Want To Have Fun)'과 '타임 애프터 타임(Time after Time)', 가수 왁스의 대표곡 '오빠'의 원곡 '쉬 밥(She Bob)'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J E&M은 "신디 로퍼는 섹시한 외모나 춤보다는 뛰어난 음악성과 시대적 정서의 반영, 개성 있는 표현으로 평론가와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면서 "그 결과 그래미상,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며 최고의 슈퍼 디바임을 입증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정규앨범 11장을 발매해 30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살 만하다. 특히 2005년부터 CJ E&M 공연사업부문이 공동제작한 뮤지컬 '킹키부츠'의 작곡과 작사를 맡았다. 

2012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킹키부츠'는 지난해 토니어워즈 작품상, 음악상 등 6관왕에 올랐다. 로퍼는 이 뮤지컬로 여성 작곡가 최초로 토니상 작곡상을 받았다. 지난 1월 '제56회 그래미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받기도 했다. 

'킹키부츠'가 12월2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첫 라이선스를 선보이는 만큼 로퍼의 내한공연 홍보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로퍼는 앞서 지난해 세계적인 록 페스티벌인 일본의 '서머 소닉'에 출연, 전성기 못지 않은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티켓은 2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12월10일까지 예매하면 얼리버드 할인으로 10%를 깎아준다. 6만6000~16만5000원.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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