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쁜녀석들' 최종회 '다시 세상으로'는 케이블·위성TV·IPTV 포함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 4.3%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9%로 동시간대 1위이자 채널 최고 시청률이다. '나쁜 녀석들'은 온갖 강력 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그가 모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다. '나쁜 놈들의 어벤저스'로 불리며 주목받았다. 마지막회에서는 '이정문'(박해진)이 '오구탁'(김상중)의 딸을 죽인 연쇄살인범이 아니었고, '오구탁'과 '나쁜녀석들'을 궁지로 몬 배후가 '오재원'(김태훈)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미영'(강예원)이 '오구탁'을 찾아가 '미친개, 다시 풀어놓으라고 합니다'라고 말하는 결말은 또 다른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 18화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 8.0%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지상파를 포함해 같은 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위너'가 한·중·일 3개국에서 팬미팅 'WWIC(WORLDWIDE INNER CIRCLE CONFERENCE) 2015'를 연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3일 밝혔다. 위너는 2015년 1월10일 중국 베이징 워커스 체육관을 시작으로 17일 상하이 그랜드 스테이지, 24일 선전(深圳) 바오안 체육관을 돈다. 이후 같은 달 31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국내 팬들과 만나고 2월 20~22일 일본에서 무대를 펼친다. YG는 "위너와 위너 팬클럽인 '이너서클'이 함께 하는 행사로 단순한 팬미팅이 아닌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유하(51) 감독은 1974년 강남으로 이사왔다. 땅 투기 바람이 거세게 불던 시기, 강남은 농경문화와 도시문화가 충돌하는 기이한 공간이었다. 그 시기 그 공간에 대한 강렬한 인상이, 예민한 감수성을 지닌 소년 유하의 뇌리에 콱 박혔다.인간의 욕망이 적나라하게 분출되던 강남은 지금, 어린 유하 감독이 봤던 모습과 판이한 곳이 됐지만, 욕망이 꾸역꾸역 모여드는 장소인 점은 그대로다.창작자는 결국 자기 삶의 핵심체험을 소재로 작품을 빚어낸다. 시를 통해 강남을 이야기하기 시작한 유하 감독의 성향은 영화계로 넘어와서도 변하지 않았다. '말죽거리 잔혹사'(2004)에서 군사문화와 주입식 제도교육이 어떻게 새로운 폭력을 만들어내는지 훑었다. '비열한 거리'(2006)에선 돈이 폭력을 어떻게 조종하는지를 다뤘다.이후 강남과 관계 없는 영화 두 편('쌍화점'(2008) '하울링'(2012))을 만들었지만, 유하 감독의 마음은 여전히 강남에 꽂혀 있었나보다. 강남개발계획의 정치적 비사를 파헤친 책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를 접한 유하 감독의 눈길은 다시 강남으로 향했다. 이른바 '강남 3부작' 혹은 '거리 3부작'의 종결판이라고 할 수 있는 새영화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2014 미스월드 코리아 송화영(24)이 14일(현지시간) 제64회 미스월드 선발대회 그랜드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영국 런던 엑셀런던에서 각국을 대표한 미녀 121명과 아름다움을 겨룬다.대학생(한국외대 철학4)인 송화영은 “학점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며 여유를 보였다.이날 대회는 웨일스의 배우 팀 빈센트, 2013 미스월드인 필리핀계 미국인 메건 영, 그리고 2012 미스터월드 캐나다 출신 가수 프랭키 시나가 진행한다. 미국 가수 스카이 블루와 영국 밴드 ‘더 뱀프스’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미국의 E!, 영국의 ITV, 아시아 지역의 스타월드, 필리핀의 GMA네트워크, 베네수엘라의 베네비전이 방송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신해철(1968~2014)은 국악에 관심이 많은 대중뮤지션이었다.고인이 예정대로 12일 오후 8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랐다면 대중음악계와 국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줄 수도 있었다.신해철은 이날 국립극장 내 국립국악관현악단 원일 예술감독과 '시나위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국악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시나위'를 록(Rock) 음악으로 풀어낸다는 계획이었다.무속음악에 뿌리를 둔 즉흥 기악합주곡 양식의 음악이 시나위다. 록 역시 즉흥연주인 '잼'에 특화된 밴드 사운드가 기반이다.고인이 안타깝게 돌연 사망하면서 서양음악과 국악음악의 즉흥성이 어우러지는 실험적 공연을 놓친 셈이다.1990년대 한국 록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신해철은 록뿐만 아니라 전자음악과 국악 등을 다룬 진보적인 뮤지션이다.신해철이 주축인 록밴드 '넥스트'가 1995년 발매한 3집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 II 더 월드(The Return of N·EX·T Part II The World)'에 수록된 '코메리칸 블루스'와 '에이지 오브 노 갓' 등 2곡이 시작이었다.'코메리칸 블루스'는 유하 감독의 영화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마왕' 가수 신해철(1968~2014)의 유고집이 나온다.10일 가요계와 출판계에 따르면, 출판사 문학동네는 신해철 유고집 '마왕 신해철'을 24일 출간할 예정이다.유족의 뜻에 따라 펴내게 됐다. 신해철이 오랫동안 틈틈이 써온 글을 모았다. 어린 시절부터 청년 시절 이야기, 음악관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내밀한 고백들이 담겼다.문학동네는 "신해철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삶과 사회의 가식을 걷어내고 그 진면목을 보고자 했던 예술가의 비타협적 정신이 형형하게 숨쉬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이런 정신을)그의 글들을 통해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1부에는 개인사와 더불어 음악 활동과 관련한 일상의 에피소드, 2부에는 뮤지션으로서, 문화계 인사로서 그가 우리 사회에 서슴없이 던졌던 메시지, 3부에는 가수 서태지, JTBC 보도 담당 사장 손석희, 작가 황석영, 배우 문성근, 영화평론가 허지웅 등 그를 추모하는 문화예술계 인사, 지인, 가족의 애도의 글들이 실렸다. 468쪽, 1만6800원.한편, 14일 신해철 팬클럽 철기군(cromfan.com) 등은 고인이 영면하고 있는 경기 안성 유토피아에서 49재를 연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인터넷 루머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30)의 아내 장미윤씨가 "저희 가족 모두를 한국에서 쫓아낸 다음에야 멈출거냐"며 SBS TV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 연예'(이하 '한밤')의 취재·보도 행태를 비난했다.장씨가 11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에네스 카야 부인입니다'라는 글에 따르면 '한밤' 취재진은 최근 밤 10시에 집에 찾아와 10분 가까이 문을 두드리고 창문으로 집 안을 들여다봤다. 또 옆집을 찾아 인터뷰를 요청하고, 다음 날 아침 또다시 찾아와 문을 더 심하게 두드렸다.장씨는 "애기를 안고 계속 벌벌 떨고 있었다"며 "애기는 스트레스를 받아 계속 설사를 한다"고 말했다.이어 "시청률을 위해서인가요? 아니면 제가 이혼녀가 되고, 애기가 아빠 없이 자란 뒤에 멈추실건가요? '한밤'에는 시청률이 중요하지만 제게는 가족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발 부탁드리는 겁니다. 카메라는 무섭구요"라고 덧붙였다.'한밤'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에네스 카야 관련 보도를 진행했다. 카야와의 짧은 인터뷰를 내보냈고 카야와 교제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과의 인터뷰도 방영했다.에네스 카야는 총각행세를 하고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방송 촬영감독이 뽑은 최우수 연기자로 MBC TV 드라마 '마마'의 송윤아(41)와 SBS TV 드라마 '피노키오'의 이종석(25)이 뽑혔다.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는 '2014 그리메상 시상식'을 12일 오후 6시30분 목동 방송회관에서 연다. 수상자 명단은 9일 발표했다.올해 그리메상 대상은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이길복·정민균 감독이 차지했다.최우수작품상은 KBS 다큐 '요리 인류'의 김승환·한주열 감독과 MBC 드라마 '마마'의 김선일·황성만 감독이 차지했다.연출상은 SBS TV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오충환 PD가 받는다.그리메상은 이밖에 우수작품상, 특수촬영상, 조명감독상 등을 시상한다.지난 1993년 만들어진 그리메상은 한해 각 방송사에서 제작한 다큐 및 드라마에서 뛰어난 영상미와 실험적인 영상을 추구한 촬영감독에게 상을 준다. 최우수 연기상은 촬영감독들이 투표해 선정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싸이의 '행오버'가 올해 영상사이트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1위로 선정됐다고 구글이 9일 밝혔다.지난 6월8일 유튜브에 공개된 '행오버'는 한국 음주 문화를 코믹하게 풀어냈다. 미국 힙합스타 스눕독(43)이 피처링했다.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26)과 그룹 '2NE1' 멤버 씨엘(23)이 카메오로 출연했다.공개 40일 만에 조회 수 1억 건을 넘겼다. 이날 오후 현재 조회수 1억6300만여 건을 기록 중이다.싸이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최근 21억6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튜브 조회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등 이 사이트에서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 중이다.그룹 '엑소'는 '중독'과 '12월의 기적' 두 곡을 2위와 10위에 올리며 대세그룹임을 확인했다. '소녀시대'의 '미스터 미스터', '2NE1'의 '컴 백 홈', '빅뱅' 멤버 태양의 '눈, 코, 입'이 3~5위다.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유튜브에 공개된 공식 K팝 뮤직비디오 중 해당 기간 글로벌 조회수가 높은 순으로 순위를 매겼다.이와 함께 같은 기간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내 유튜브 채널 1위는 SM엔터테인먼트가 운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스타 뮤지컬 연출가 장유정(38)의 연극 '멜로드라마'에서 '강서경'은 학예사다. 보험회사 산하 자동차 기술연구소 소장 '김찬일'의 아내인 그는 우아하고 지적이며 자기 통제가 철저하다. 인생의 모든 계획이 완벽하게 세워져 있다.배우 홍은희는 9일 오전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열린 '멜로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서경은 굉장히 이지적이고 차갑고 도도하지만 누구보다 여리다"면서 "누구나 그런 마음을 갖고 있을 수 있죠. 여린 부분을 감추고 사는 여자라는 점에서 저랑 똑같다"며 웃었다."다른 점을 찾기보다는 어떤 공통 분모를 찾느냐에 신경을 썼어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겉으로 완벽을 찾은 여인의 모습은 본의 아니게 이런 일(배우)을 하고 있고, 배우자(유준상) 역시 연기자라서 신경을 더 쓸 수 있었죠. 맞닿는 부분이 있어 수월했습니다."연극은 2008년 '클로저'에 이어 2번째. "연극 무대에 다시 오르는데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지 몰랐다"고 웃었다. "그래서 좀 더 두려움, 시간이 주는 압박이 있어요. 이걸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죠."올해 상반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이어 최근 뮤지컬 '그날들'까지 꾸준히 무대에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김민희(32)가 박찬욱(51)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주연을 맡는다.9일 제작사 모호필름에 따르면 김민희는 '아가씨'에서 주인공 '아가씨'를 연기한다. 앞서 캐스팅된 '백작'역의 하정우와 호흡을 맞춘다. '소매치기'역에는 신인배우 김태리(24)가, '이모부'역에는 조진웅(38)이 출연 확정했다.'아가씨'는 영국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 스미스'가 원작이다. 원작 소설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를 배경으로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의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박찬욱 감독은 소설을 일제 치하 대한민국으로 옮겨 스크린에 담는다.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는다.'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제작사인 모호필름과 박 감독의 '올드보이'를 프로듀싱한 임승용 PD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 제작한다. 2015년 1월 프리프로덕션 작업에 들어간다.한편, 박찬욱 감독은 '아가씨'를 연출하는 것과 동시에 할리우드에서 또 한 편의 영화를 준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신화'의 라이브 3D 영화 '신화 라이브 3D 더 레전드 컨티뉴스'가 11일 전국 영화관에서 4DX로 개봉한다고 소속사 신컴엔터테인먼트가 8일 밝혔다.지난해 열린 신화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3D 카메라 등을 사용해 고화질의 입체 영상으로 제작한 3D 콘서트 실황 다큐멘터리다.'온리 원' '헤이 컴온' '퍼펙트맨' '비너스' '디스 러브' 등 신화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는 무대들과 뮤직비디오 메이킹 현장, 멤버들의 무대 뒷모습들을 담았다.신컴엔터테인먼트는 "그 동안 콘서트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들이 주로 2D 또는 3D로 개봉했다"면서 "4DX는 3D보다 한층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영상은 물론, 현장 분위기에 따라 움직이는 모션체어로 더 실감나는 현장을 느낄 수 있다"고 자랑했다. "바람과 물, 향기, 에어샷 등 4DX 효과들이 어우러진다"고 덧붙였다.이번 4DX 상영은 CGV 왕십리, CGV 영등포, CGV 신촌, CGV 대전, CGV 천안 펜타포트, CGV 광주터미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애니메이션 ‘넛잡’·캐릭터 ‘꼬마버스 타요’ 등이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8일 올해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수상자로 5개 분야 31명을 선정했다.‘해외진출유공포상’ 대통령 표창에는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 제작사 레드로버 하회진 대표와 10여 년간 일본에 1200편 이상의 한국 드라마를 유통·배급한 NBC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 재팬 합동회사가 뽑혔다.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 대통령 표창은 ‘응답하라 1994’의 신원호 PD와 다큐멘터리 ‘의궤, 8일간의 축제’의 최필곤 PD가 받는다.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은 ‘의자 위의 남자’(정다희 감독), 아이코닉스의 ‘꼬마버스 타요’, 무협만화 ‘열혈강호’에 돌아갔다.시상식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열린다.◇대통령표창▲해외진출유공포상 = 레드로버 하회진(수출유공)·NBC 유니버셜 엔터테인먼트 재팬 합동회사(문화교류)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 ‘응답하라 1994’ 신원호 PD(드라마)·‘의궤, 8일간의 축제’ 최필곤 PD(비드라마)◇대통령상▲만화= ‘열혈강호’ 전극진·양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