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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아내 "가족과 행복하고 싶다"…과잉 취재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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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인터넷 루머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30)의 아내 장미윤씨가 "저희 가족 모두를 한국에서 쫓아낸 다음에야 멈출거냐"며 SBS TV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 연예'(이하 '한밤')의 취재·보도 행태를 비난했다.

장씨가 11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에네스 카야 부인입니다'라는 글에 따르면 '한밤' 취재진은 최근 밤 10시에 집에 찾아와 10분 가까이 문을 두드리고 창문으로 집 안을 들여다봤다. 또 옆집을 찾아 인터뷰를 요청하고, 다음 날 아침 또다시 찾아와 문을 더 심하게 두드렸다.

장씨는 "애기를 안고 계속 벌벌 떨고 있었다"며 "애기는 스트레스를 받아 계속 설사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률을 위해서인가요? 아니면 제가 이혼녀가 되고, 애기가 아빠 없이 자란 뒤에 멈추실건가요? '한밤'에는 시청률이 중요하지만 제게는 가족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발 부탁드리는 겁니다. 카메라는 무섭구요"라고 덧붙였다.

'한밤'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에네스 카야 관련 보도를 진행했다. 카야와의 짧은 인터뷰를 내보냈고 카야와 교제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과의 인터뷰도 방영했다.

에네스 카야는 총각행세를 하고 다녔다는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이 루머는 앞서 지난 2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익명의 여성이 카야와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일파만파로 퍼졌다.

일이 커지자 에네스 카야는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그는 2011년 장미윤씨와 결혼했다.

장씨는 이 글에서 "모든 게 제 남편의 책임이다"면서도 "에네스 카야라는 사람은 지금까지 좋은 가장이었다. 다시 처음처럼 함께 행복하게 잘 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현실은 우리 가족을 한국에서 살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지금 상황은 남편을 버리든지 아니면 우리 가족이 한국을 떠나야만 끝이 날 것 같다.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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