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한 차례 시련을 겪었던 축구대표팀의 태극전사들이 팬들에게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한국축구대표팀은 2일 오전 11시 경기도 일산의 한 호텔에서 A매치 2연전을 위한 첫 소집을 했다. 이날 소집된 대표팀은 베네수엘라(5일·부천종합운동장), 우루과이(8일·고양종합운동장)와 잇따라 친선경기를 벌인다.22명의 전체 소집 인원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25·마인츠)과 사우디 알힐랄에서 활약중인 곽태휘(33)를 제외한 20명이 첫 날 소집에 응했다.신태용(44) 코치 체제로 꾸려진 이번 대표팀에는 브라질월드컵 멤버와 런던올림픽 멤버는 물론 그동안 중용하지 않았던 선수들도 고루 발탁됐다.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실망감을 안겨준 선수들은 한결같이 굳은 표정으로 이전과는 다른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손흥민(22·레버쿠젠)은 "냉정히 얘기해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생각하면 아쉬운 순간이었다"면서 "부족한 부분은 인정하고 남미의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브라질월드컵에서 다소 부진했던 이청용(26·볼턴)은 "월드컵 이후 첫 경기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LA 다저스가 선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워싱턴 내셔널스에 패배했다.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4-6으로 졌다.전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호투로 2연패에서 벗어났던 다저스는 현재 내셔널리그 팀 가운데 가장 승률이 좋은 워싱턴을 넘는데 실패,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선발 에르난데스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 뼈아팠다.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부상 중이었던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잡으면서 상대전적에 무게를 뒀다.워싱턴을 한 번도 상대해보지 않은 류현진을 평소 강한 모습을 보이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로 내세우고, 워싱턴전에서 강했던 에르난데스를 이날 선발로 등판시켰다.에르난데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워싱턴전 통산 성적이 4승4패 평균자책점 3.53으로 나쁘지 않았다.하지만 에르난데스는 매팅리 감독의 계획을 무색하게 만들었다.그는 4⅓이닝 동안 홈런 4방을 포함해 5안타를 맞고 5실점하며 무너졌다. 에르난데스는 시즌 8패째(10승)를 떠안았다.맷 켐프와 후안 우리베가 각각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분전했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강정호가 두 달 연속 월간 MVP를 거머쥐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4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한국야쿠르트(대표이사 김혁수)가 후원하고 KBO가 시상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8월 MVP'에 강정호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강정호는 지난 1일 진행된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유효표 26표 중 15표를 얻어 7표에 그친 봉중근(LG)을 제쳤다.지난 7월 데뷔 후 처음으로 월간 MVP를 차지한 강정호는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연속 수상은 2005년 7월과 8월 이진영(LG·당시 SK) 이후 두 번째다. 당시에는 투수와 타자 부문을 따로 시상했다.강정호는 8월 한 달간 21경기에서 홈런 9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장타율 1위(0.890), 타율(0.425), 타점(24개), 출루율(0.553) 2위, 득점(18개) 9위 등 타격 부문 전반에 걸쳐 상위권을 평정했다.특히 8월에 역대 유격수 최다 홈런과 최다 타점을 경신한 것이 높은 득표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강정호는 "이렇게 큰 상을 지난달에 이어 연속으로 받으니 매우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뽑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5년 개관 예정인 국내 최초 돔구장 '고척동 서울돔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는 물론 고교야구 전국대회 결승전을 비롯한 아마추어 야구경기를 볼 수 있게 된다.이와 관련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병석 대한야구협회장이 2일 오전 9시 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돔구장(가칭) 사용 및 아마야구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현재 서울시내 야구시설은 총 13개이다. 이 중 프로야구팀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잠실야구장과 목동야구장을 제외하면 아마추어 전용 야구장은 11곳 뿐인 실정이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야구협회 주최 전국 규모 고교·대학야구 대회의 준결승 및 결승전, 야구대제전, 국제대회 등 아마추어 경기 서울돔구장 개최 ▲유소년 야구장 조성 및 아마야구 발전 ▲서울돔구장 개장 후 목동야구장의 아마야구 전용구장 활용 등을 협력키로 했다.아울러 서울시는 한국 아마야구의 성과와 역사적 기념물 등을 전시할 수 있도록 서울돔구장 내에 '아마야구 기념관'과 대회운영을 위한 사무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오제성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한국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동 서울돔구장이 완공되는 2015년은 한국 야구 발전의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의 올해 최대 도전 과제는 인천아시안게임이다.양학선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체조 부문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와 함께 다관왕에 도전한다.가장 눈길을 끄는 종목은 역시 주종목인 도마. 4년 전인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양학선에게 처음으로 금메달을 안겨준 종목이다.이후 양학선은 '도마의 신'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세계 최정상 선수로 거듭났다.이듬해 도쿄세계선수권대회 도마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꾸준한 상승세를 살려 2012런던올림픽에서 완벽에 가까운 기술로 한국 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보통 운동 선수에게 세계 최고를 의미하는 올림픽 금메달은 마지막 도전이다. 앞서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석권했기에 더욱 동기부여가 없었다.그러나 양학선의 사전에 나태함은 없다. 자신만의 신념으로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고,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그의 목표는 '모든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것'이다.첫 번째 단추는 이미 꿰었다. 양학선은 지난해 벨기에 안트워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도마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도쿄대회에 이어 2연패다.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윤석민(28·노포크 타이즈)이 최악의 난조에도 시즌 4승째를 올렸다.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의 윤석민은 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어슬레틱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산하 더럼 불스전에 선발등판, 5이닝 7피안타(2홈런) 6실점(5자책)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윤석민은 전날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해 올해 메이저리그 진입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이런 가운데 홈런을 2방이나 맞는 등 난조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이날 윤석민은 2-0으로 앞선 1회말 마이키 마흐투크와 빈스 벨노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준 후 제레미 무어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2회 이학주에게도 솔로 홈런(시즌 4호)을 맞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윤석민은 5회까지 6점을 내줬지만, 노포크 타선이 8점을 뽑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결국 노포크가 9-6으로 승리하면서 윤석민은 시즌 4승째(8패)를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5.56에서 5.74로 떨어졌다.한편, 이학주(더럼)는 유격수 겸 9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25)가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복귀했다.도르트문트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가와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복귀한 가가와는 도르트문트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박지성(33·은퇴)에 이어 다시 한 번 맨체스터에서 아시아 돌풍을 예고했던 가가와였지만 주축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하며 초라하게 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가가와는 지난 2010~2011, 2011~2012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뛰면서 리그에서 21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이를 발판으로 2012년 6월 이적료 1700만 유로(약 1353만 파운드·약 228억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맨유에서 맞은 첫 시즌인 2012~2013시즌에 6골을 기록하며 연착륙하는 듯 했지만 이듬해 데이비드 모예스 체제에서 조연으로 전락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맨유 사령탑에 오른 루이스 판 할 감독도 가가와를 전력 외로 분류했고, 결국 가가와는 친정팀 복귀를 결정했다.가가와의 입지는 대표팀 내에서도 불안하다.일본축구협회는 지난달 28일 9월 우루과이,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 나설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영건'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사흘 연속 언더파 행진을 벌이면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노승열은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2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 공동 7위에 랭크됐다.공동 17위로 대회를 시작한 노승열은 2라운드에서 10위로 뛰어오르더니, 이날 순위를 세 계단 더 끌어올렸다.이틀 연속 이글 한 방씩을 선보였던 노승열은 이날 4개의 버디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키건 브래들리(28·미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선두와는 3타차로 역전 우승의 가능성은 남겨뒀다.지난해 페덱스컵 랭킹 160위로 플레이오프에 초대받지 못했던 노승열은 2012년 이후 생애 두 번째 플레이오프 3차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만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다. 노승열의 예상 랭킹은 33위. 3차전 진출은 물론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내다볼 수 있는 순위다.노승열은 특유의 장타를 살려 2번홀(파5)을 버디로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황재균의 홈런포 두 방으로 4강행 불씨를 살렸다.롯데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이겼다.전날 2-3 패배에 이은 포수 강민호의 물통 투척 사건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6위 롯데는 이날 승리로 일단 급한 불을 껐다. 48승1무59패로 4위 LG(52승1무57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황재균은 3회초 선제 투런포에 이어 9회 쐐기 솔로포로 팀에 값진 1승을 선사했다.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선발 쉐인 유먼은 7이닝 4피안타 2실점 역투로 11승째(6패)를 신고했다.LG는 도망갈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타선이 유먼에게 꽁꽁 묶인 것이 뼈 아팠다. 양상문 감독은 선발 신정락을 3이닝 만에 내리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재미를 보진 못했다.대구구장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선발 문성현의 호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에 7-0으로 완승을 거뒀다.이틀 연속 선두 삼성을 제압한 넥센은 2연승을 달렸다. 66승째(43패1무)를 수확한 넥센은 선두 삼성(67승2무37패)을 3.5경기 차로 추격했다.넥센 선발 문성현은 6⅔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4개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벤치워머'로 전락한 가가와 신지(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31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는 "가가와 측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최종 협상 중이다"며 "도르트문트는 가가와에게 10번의 위치를 줄 것이다. '새로운 마법의 트라이앵글이 완성된다'고 위르겐 클롭 감독이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는 지난 30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임풀스 아레나에서 치러졌던 FC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3-2 승)에서 클롭(47) 도르트문트 감독이 선보였던 4-1-4-1 포메이션에서 좌측면 공격수였던 헨리크 음키타리안(25)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환하고, 그 자리에 중원을 맡았던 마르코 로이스(25)를 보낸 뒤 로이스의 자리에 가가와를 기용하는 구상이다.그러나 당초 빌트가 예상했던 30일(현지시간) 이적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역시 이적료 문제에서 도르트문트와 맨유 간 협상이 난항을 빚고 있는 듯하다. 빌트는 30일 도르트문트가 800만 유로(약 645만 파운드·약 107억원)와 추가 옵션을 책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언론은 맨유가 가가와의 이적료로 1161만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조민국(51) 울산현대 감독이 포항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 필승 키워드로 체력을 꼽았다.조 감독은 30일 울산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주중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그리그를 소화한 포항을 체력적인 부분에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은 오는 31일 오후 5시 안방인 울산문수축구경기장으로 포항을 불러들여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3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중반 다소 주춤했던 울산은 최근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선 정규리그 4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6위다. 울산은 올 시즌 포항과 만나 1승1패씩을 나눠 가졌다. 지난 3월8일 포항 원정에서 1-0으로 이겼고 7월12일 홈경기에서는 0-2로 졌다.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조 감독은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27일 포항이 서울과의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석패한 것이 울산에게는 득이 됐다는 것이다. 조 감독은 "포항이 챔피언스리그 8강을 치르면서 체력을 상당히 많이 소진했다"며 "황선홍 포항 감독이 우리와의 대결을 앞두고 엔트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노리는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상무) 조가 4강에 안착했다.이용대-유연성 조는 30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4 세계개인배드민턴대회 남자복식 8강에서 리성무-짜이자신(대만) 조를 2-0(21-16 21-13)으로 완파했다.세계선수권대회 정상을 노리는 두 선수는 3경기 연속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4강까지 진출했다.1세트 17-16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4점을 따내 1세트를 가져온 이용대-유연성 조는 2세트 초반 연달아 4점을 획득, 7-2로 달아나며 상대의 기를 죽였다.이용대-유연성 조는 2세트에서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한 덕에 그대로 승리를 확정했다.이들의 다음 상대는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조다.남자복식의 또 다른 준결승 조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신백철(김천시청)-고성현(상무) 조는 8강에서 훈틴호우-탄위키옹(말레이시아) 조를 2-0(21-18 21-13)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8강에서 앙가 프라타마-라이언 아궁 사푸트라(인도네시아) 조를 2-0(21-14 21-13)으로 꺾은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 조가 신백철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4)이 링으로 돌아온다. 최홍만은 다음 달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레볼루션2–혁명의 시작'에서 브라질 출신 카를로스 도요타와 맞붙는다.대회 주최사인 엔터원은 29일 최홍만과 도요타의 맞대결을 공식 발표했다. 최홍만이 링에 오르는 것은 2009년 10월 미노와 이쿠히사(일본)와의 드림 11 페더급 그랑프리 결승전 이후 5년여 만이다. 공백기 중 수 차례 복귀설이 떠올랐지만 크고작은 이유로 번번이 무산됐다.최홍만은 2000년대 중반 한국 격투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였다. 217㎝의 큰 키를 앞세워 밥샵(미국)과 새미 슐트(네덜란드) 등을 쓰러뜨리면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2008년 이후 정체기를 걷던 최홍만은 미노와와의 경기를 끝으로 연예 활동에 전념하면서 자연스레 격투기 무대에서 잊혀졌다.최홍만이 상대할 도요타는 브라질 출신으로 일본에서 20년째 체류 중인 선수다. 주짓수와 극진가라데의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여성 격투기 선수 임수정은 레이카(일본)와 종합격투기(MMA)룰로 맞붙는다.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인 김태헌은 아이언 호스 다나카(일본)를 상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