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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기성용·이청용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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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한 차례 시련을 겪었던 축구대표팀의 태극전사들이 팬들에게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국축구대표팀은 2일 오전 11시 경기도 일산의 한 호텔에서 A매치 2연전을 위한 첫 소집을 했다. 이날 소집된 대표팀은 베네수엘라(5일·부천종합운동장), 우루과이(8일·고양종합운동장)와 잇따라 친선경기를 벌인다.

22명의 전체 소집 인원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25·마인츠)과 사우디 알힐랄에서 활약중인 곽태휘(33)를 제외한 20명이 첫 날 소집에 응했다.

신태용(44) 코치 체제로 꾸려진 이번 대표팀에는 브라질월드컵 멤버와 런던올림픽 멤버는 물론 그동안 중용하지 않았던 선수들도 고루 발탁됐다.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실망감을 안겨준 선수들은 한결같이 굳은 표정으로 이전과는 다른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손흥민(22·레버쿠젠)은 "냉정히 얘기해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생각하면 아쉬운 순간이었다"면서 "부족한 부분은 인정하고 남미의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브라질월드컵에서 다소 부진했던 이청용(26·볼턴)은 "월드컵 이후 첫 경기인데 단순한 평가전 이상의 의미가 있다.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서는 자리에서 새로운 마음가짐과 좋은 경기로 보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성용(25·스완지시티)은 "한국에서 열리는 A매치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결과를 떠나 주어진 역할에 충실할 생각이다. 이번 A매치를 통해 10월 A매치는 물론 아시안컵까지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1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근호(29·상주)도 나름의 각오를 전했다.

이근호는 "브라질 월드컵 이후 새로운 마음가짐이다. 비록 감독님이 안 계시지만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희망을 줄 수 있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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