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외식업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객 수요는 꾸준히 줄고, 그만큼 가게를 홍보해야 할 광고비는 부담스러워진다.이런 가운데 별다른 홍보 없이 맛과 서비스라는 기본에 충실한 경쟁력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대구 동성로 맛집으로 입소문을 탄 화덕피자 전문점 ‘뜨삽’이 그 주인공이다.뜨삽은 화덕피자의 맛과 서비스에 만족한 고객들이 직접 SNS에 후기를 남기면서 대구 동성로 맛집으로 유명해진 특이한 케이스다.업체 관계자는 “고객들이 친구나 지인들과 함께 다시 매장을 찾는 경우 등 재방문율이 높고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알고 오신 분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대표 메뉴는 이탈리안 정통 화덕피자 ‘콰트로포르마지’. 주말에는 1천개 이상 팔릴 정도
이른바 '갑의 횡포'를 불러일으킨 남양유업이 물량 밀어내기 등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00억원대의 과징금 부과 및 검찰 고발 처분을 받았다.공정위는 대리점에 제품구입을 강제하고 대형유통업체 파견사원의 임금을 전가한 남양유업에 대해 12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한편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2007년부터 최근까지 대리점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과 대리점 주문이 저조한 제품 등 26개 품목을 할당해 구입을 강제해왔다.남양유업이 해당 기간 동안 이같은 방식으로 전국 1849개 대리점(분유대리점 35개 제외)에 떠넘긴 물량은 전체 대리점 공급량의 20~35%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고병희 공정위 서울사무소 경쟁과장은 "남양유업 건의 과징금 산정은 밀어내기 등과 관련된 매출액의 2%로 이뤄졌다"며 "최근 3년간 �
지난 10년간 서울 강남에서 영업해 온 ‘안마방’의 원조격인 성매매업소가 철거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강남의 대표적인 대형성매매업소 ‘겐조’를 철거했다고 밝혔다.이 업소는 강남구 논현동 모 중학교에서 불과 140m 거리에 지하 1~2층 100평 규모의 밀실 11개를 갖추고 10년간 성매매 영업을 해온 곳이다. 이 업소는 2010년부터 7번이나 단속에 적발됐지만 업주와 종업원 등이 형사처벌만 받고 영업정지와 폐쇄 등 행정조치를 피해 영업해왔다.이에 강남경찰서는 4월부터 강남구와 협력해 단속 즉시 자진철거통지 명령서를 부착하고 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강력한 조치를 진행했다. 또 업주와 건물주를 압박해 업장철거와 업종전환을 유도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통해 퇴폐업소를 철거하게 됐다. 강남경찰서는 관내 학교주변 신·변종업소 14곳 중 11곳을 철거하�
내년도 최저임금이 9시간의 협상 끝에 올해 시간당 4860원에서 7.2%(350원) 오른 5210원으로 결정됐다. 4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 7차 전체회의는 근로자와 사용자 측 간에 협상에 진척을 보이지 못하면서 정회와 속개를 거듭했다.이날 7차 회의에서도 사용자와 근로자 대표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공익위원들은 심의촉진구간을 마련, 하한액 4996원(2.8% 인상)과 상한액 5443원(12% 인상)을 각각 제시했다.자정을 넘겨서도 협상의 계속됐고 오전 3시40분께 심의촉구구간의 중간선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자는 목소리가 나오자 민주노총측 위원 3명이 이에 반발해 퇴장했다.이재웅 민주노총 서울본부장은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했을 때 약 2.2% 정도가 오른 것"이라며 "이는 소득재분배 차원에서 노동계를 기만한 것"이라고 말했다.24명이 남은 상태에서 중간선인 5210원
경찰청은 4일 최석환 서울 광진경찰서장을 본청 교육담당관으로 발령하는 등 총경급 간부 234명에 대한 하반기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경찰청은 이번 총경 인사와 관련, “지휘관 추천과 개인 희망, 전문성, 치안 여건, 직위의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공정성 시비가 많았던 연속 경찰서장 배치를 전면 금지해 총경급 전보 인사의 공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총경 전보▲경찰청 기획조정관실(미래발전담당관) 조병노 ▲경찰청 교육담당관 최석환 ▲경찰청 수사구조개혁팀장 임성덕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 김준철 ▲경찰청 항공과장 이자하 ▲경찰청 외사기획과(인터폴 파견) 양근원 ▲경찰대 학생과장 김창룡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진정무 ▲경찰교육원 교무과장 이익훈 ▲중앙경찰학교 운영지원과장 이연태 ▲경찰병원 총무과장
졸업과 취업에 있어서 영어는 이미 기본으로 자리를 잡았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영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4일 교육계에 따르면 영어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가 얼마나 탄탄하냐에 달려 있다. 기초 없이 무턱대고 영어공부를 한다면 흥미가 생기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습득하는데 있어서 더욱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기본적으로 영어를 공부할 때 주력으로 다루는 것이 단어, 문법, 회화다. 특히 단어와 문법은 능숙한 회화에 있어 기초적으로 집고 넘어가야 하는 더욱 중요한 부분이다.단어의 경우에는 영어단어집이나 학교, 학원의 수업에서 중요하다고 하는 단어를 외우는 방식으로도 가능하다.기초문법 같은 경우에는 혼자서 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게 사실이다. 때문에 영어공부를 하다 가장 많이 �
원전부품 시험업체인 새한티이피가 위조한 기기 검증서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 외에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3일 원전부품 시험성적서 위조사건과 관련 새한티이피를 조사 중인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으로부터 이 업체가 내진 관련 기기검증서를 추가로 위조한 사실을 통보받고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확인 결과 신고리1·2와 신월성1·2는 공기조화기, 신고리3·4는 공기정화기·냉동기·전기덕트 가열기·배터리 충전기 및 인버터·전압조정변압기 등의 성적서가 위조됐다고 설명했다. 대신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위원회는 덧붙였다. 위조 내역을 보면 공기조화기·공기정화기·냉동기·전기덕트 가열기 등 4개 품목은 일부 구간의 시험결과를 수정했다. 하지만 원안위는 수정된 일부구간 전·후 지점의 데
신세계 이마트의 노조원 불법사찰 및 노조설립 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고용노동청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지난달 14일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서울고용노동청은 직원 사찰 및 노조 탄압 혐의에 대해 지난 2월 본사와 지점 등을 2차례에 걸쳐 압수수색했고 현재까지 관련 임직원 100여명 등을 소환 조사했다.정 부회장은 “노조 동향에 대해 수시로 보고는 받았지만 사찰을 지시하지 않았고 사찰 진행 여부에 대해서도 보고받은 바 없다”고 진술했다고 서울고용청 관계자는 전했다.앞서 민주노총과 이마트공동대책위원회 등은 정 부회장 등 관련 임원 17명을 지난 1월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대기업 총수가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서울고용노동청의 소환조사를 받은 것은 1993년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이후 20년 만이�
물티슈 제조업체 우일씨앤텍㈜(대표 김용준)이 글로벌 기업인 킴벌리클라크의 우수인증업체로 선정됐다.우일씨앤텍은 지난 6월4일 미국 텍사스 옴니 달라스 호텔에서 진행된 ‘2013 Global Supplier Recognition Awards(글로벌 우수협력업체 인증·시상식)’에서 물티슈 제조 부문 우수 인증 업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킴벌리클라크가 주최한 ‘2013 Global Supplier Recognition Awards’는 전 세계의 킴벌리클라크 협력업체 중에서 각 분야별 우수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기 위해 마련되는 자리다.우일씨앤텍은 물티슈를 통해 업계 최초로 ‘싱글 PPM(Single Parts Per Million, 무결점 품질)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또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체에 수여되는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물티슈 제조 부문 우수 인정 업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우일
이성한 경찰청장은 1일 여경 창설 67주년 기념식에서 ‘으뜸 여경’으로 뽑힌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소속 강은경(32) 경감 등 여경 3명을 특진 임용하고 4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이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 대청마루에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경우회 여경회 및 경찰청 여경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7주년 여경창설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강 경감은 범죄 분석·예측지도인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GeoPros) 개발을 통해 범죄 예방과 검거 효과 상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위에서 경감으로 특진 임용됐다.경찰대(21기) 출신인 강 경감은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경찰 내에서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로 활약해온 수사 전문가다.강 경감은 지난 2007년부터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에서 근무하면서 과학적인 방법으로 범행 관련 장소를 예측�
◇임원▲경마본부장 이종대 ▲말산업 본부장 이상영◇전보▲부산경남경마공원 본부장 김학신 ▲기획조정실장 임성한 ▲사업관리처장 전성원 ▲영천사업추진단장 박계화 ▲인사팀장 김환욱 ▲사회공헌추진단장 박한용 ▲부천지사장 박한규 ▲안전관리팀장 박우일 ▲서울총무팀장 박창용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27일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서류상 기업)를 설립한 한국인 9차 명단을 공개했다.뉴스타파는 이날 오후 3시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김병진 전 대림산업 회장과 배전갑 전 대림엔지니어링 상무 등이 대림에서 퇴직한 이후 2001년 벤체기업 '컨스트넷'을 운영하면서 2003년 9월30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웠다고 밝혔다. 또 효성그룹 계열사 '더 클래스 효성'의 2대 주주인 김재훈씨는 2007년 10월8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운 것을 확인했다. 이후 김씨는 효성그룹 계열사인 '더 클래스 효성'의 2대 주주가 됐다고 뉴스타파는 설명했다.뉴스타파에 따르면 김 전 회장과 배 전 상무 등은 페이퍼컴퍼니 설립 대행업체인 'UBS AG 싱가포르'를 통해 'CHEMBUILT INTERNATIONAL'이라는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다.배 전 상
일동제약 윤원영 회장이 개인회사를 통해 장남인 윤웅섭 부사장에게 경영권을 승계하려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27일 뉴시스헬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윤 회장이 대표이사로 등재된 씨엠제이씨가 개인주주 안희태외 1인과 체결한 장외주식매매계약을 이행함에 따라 윤 회장을 제치고 일동제약 최대주주로 올라섰다.이에 일각에서는 씨엠제이씨 존재 여부에 대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수십억원대 절세 장치 마련…윤 회장은 '稅테크' 달인?발단은 윤 회장의 일동제약 지분 확보(6.42%)가 높지 않은 상태에서 녹십자가 일동제약 보유주식을 총 384만6880주(15.35%)로 늘리자, 업계에서는 녹십자의 적대적 MA설이 흘러나왔다.그러자 윤 회장은 지난 2월 안희태씨가 보유한 175만주(6.98%)를 씨엠제이씨 명의로 사들여 경영권 지분 확보에 성공했다.씨엠제이씨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