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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뜨삽, 대구 화덕피자 업계 ‘맛집 브랜드’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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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외식업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객 수요는 꾸준히 줄고, 그만큼 가게를 홍보해야 할 광고비는 부담스러워진다.

이런 가운데 별다른 홍보 없이 맛과 서비스라는 기본에 충실한 경쟁력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대구 동성로 맛집으로 입소문을 탄 화덕피자 전문점 ‘뜨삽’이 그 주인공이다.

뜨삽은 화덕피자의 맛과 서비스에 만족한 고객들이 직접 SNS에 후기를 남기면서 대구 동성로 맛집으로 유명해진 특이한 케이스다.

업체 관계자는 “고객들이 친구나 지인들과 함께 다시 매장을 찾는 경우 등 재방문율이 높고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알고 오신 분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대표 메뉴는 이탈리안 정통 화덕피자 ‘콰트로포르마지’. 주말에는 1천개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뜨삽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화덕피자의 맛에 있다. 쫄깃하고 바삭한 도우와 최고급 치즈의 풍부한 맛이 어우러져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손님들이 직접 가게를 홍보하고 뜨삽을 다시 방문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화덕피자를 굽는 시간은 단 50초다. 젊은 층이 주를 이루는 만큼, 주 고객층의 욕구를 정확하게 반영해 패스트푸드의 장점을 이용해 음식을 빠르게 제공하면서 음식의 품질은 레스토랑의 맛과 가치를 제공한다.

365도 화덕에서 구워 기름기가 거의 없고 오븐에 구운 미국식 피자와 확연하게 다른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힐링 제품에도 잘 맞아 떨어져 소비자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엄선된 재료에 정성을 담은 수타 방식의 화덕피자를 테이크아웃 방식으로도 제공하고 있다. 이 테이크아웃방식은 매출 상승의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하다.

매장 분위기는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각종 모임이나 친목도모를 위한 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녀들과 함께 외식장소로 뜨삽을 찾는 가족단위의 고객들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 뜨삽은 직영 2호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화덕피자 전문점에 대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더욱 증가하면서 가맹점 개설에 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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