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의 창업주인 최수부(78) 회장이 강원 평창 대관령의 한 골프장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광동제약은 최 회장이 휴가 기간 중 24일 오전 해당 골프장을 찾았다 심방마비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관할 경찰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전 라운드를 끝내고 낮 12시30분께 옷을 갈아 입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최 회장께서 휴가를 즐기러 해당 골프장을 찾은 것으로 안다”며 “지병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사인은 심장마비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제약계의 큰 어른이었던 최 회장의 별세 소식에 대해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휴가철 고속도로 상공에 무인비행선이 떠 버스전용차로, 갓길차로 등 얌체운전을 단속한다.한국도로공사는 경찰청과 함께 여름 휴가철 기간 동안 고속도로 상공에 무인비행선을 띄워 안전운전을 계도하고 법규위반 차량 단속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단속에 투입되는 무인비행선은 길이 12m, 무게 50㎏으로, 고속도로 위 30~50m 상공에서 촬영이 가능한 363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돼 고속도로 양방향의 차량번호판 식별이 가능하다. 지상에 있는 차량이 제어기를 통해 최대 1㎞ 떨어진 곳까지 원격 조종할 수 있으며, 연속비행은 2시간까지 가능하다. 무인비행선은 24일 오후 2시에 서울요금소 하이패스센터에서 시험비행을 마친 후 25일까지 경부고속도로에서 1차 위반차량 단속에 실시, 30일~8월4일 경부와 영동고속도로에서 2차 단속에 나선다. 단속대상은 지정차로, �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는 지난 16일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2013년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은 대학 및 연구기관의 기술개발 자원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자체 RD 역량이 미흡한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원광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연구책임자 권필승)는 2012년에 LED전문업체인 (주)포스라이트 등의 중소기업과 연계하여 LED를 이용한 새로운 광역학치료법을 적용했다.이를 통해 병원성세균의 치료를 하기 위한 연구과제인 ‘LED를 이용한 병원성 세균 치료 시스템 개발’로 본 사업에 선정됐다.올해는 LED전문업체 (주)탑트론과 함께 ‘LED조명을 이용한 여드름균 치료 장치 개발’ 연구과제로 본 사업에 선정돼 2013년 8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사업비 7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22일 노조 설립 방해 등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발된 최병렬(64) 전 이마트 대표 등 17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신세계 그룹의 계열사 이마트 대표이사를 맡았던 정용진(45) 신세계 부회장에 대해서는 ‘부당노동행위에 관여했다는 증거가 없었다’ 며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권혁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은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1월말부터 6월말까지 본사 등에 대해 6차례 압수수색, 전·현직 대표이사 3명을 소환조사한 결과 17명을 기소의견, 6명을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고용부는 지난 1월29일 이마트 공대위와 장하나 의원 등에 의해 고소·고발된 17명과 이마트 협력업체 M사의 3명 등 6명을 포함한 23명의 피의자와 112명의 참고인 등 135명에 대해 219차례 소환조사를 실시했다.권 청장은 “�
대기업에 근무하는 이동진 씨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업무를 하면서 전공분야가 아닌 법학 쪽의 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학원에서 배우자니 체계성이 떨어지고 학교에 입학하자니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마침 이씨는 근무하는 직장이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와 산학협력이 체결된 사실을 알게 됐고, 산업체 전형으로 입학하게 됐다.이씨는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산학협력을 통해 서울디지털대에 입학하니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최근 이씨의 경우처럼 자기계발이나 업무상 필요에 의해 사이버대학에 입학하려는 직장인이 늘어나면서 각종 기업체 및 지자체들과 사이버대학 간의 제휴가 줄을 잇고 있다.실제로 서울디지털대학교의 경우 산학협력을 맺은 곳이
서울 노량진 수몰사고로 숨진 노무자들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구로동 고대구로병원장례식장에는 유족과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18일 새벽 실종자 6명 시신이 모두 수습되자 사고 현장에서 장례식장으로 옮긴 유족들은 오전부터 상복을 갖춰입고 본격적인 장례절차를 밟기 시작했다.전날 오전 9시44분께 중국동포 박명춘(48)씨를 포함한 사망자 6명은 오전 11시15분을 시작으로 이날 오전 1시10분까지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구로구 고대구로병원에 도착했다. 또 사고 현장에서 가장 먼저 구조돼 중앙대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진 조호용(60)씨는 이날 오전 10시에 합동분향소로 옮겨졌다. 갑자기 불어난 한강 수위에 공사를 강행하다 이 같은 참사를 당한 탓인지 유가족과 조문객은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 눈물만 흘렸다.오전 9시께 빈소를 방문한 고인 임경섭(44
경찰이 '고위층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 건설업자 윤모(52)씨와 김학의 (57) 전 법무부 차관이 강원 원주 별장에서 여성들을 성폭행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또 윤씨가 대형 건설사에 로비를 해 골프장 클럽하우스 공사를 수주하거나 저축은행에서 수백억원대의 불법 대출을 받은 사실 등을 확인하고 사건 관련자 1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원주 별장에서 윤씨와 김 전 차관이 여성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있다고 보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강간) 혐의를 적용했다.윤씨와 김 전 차관은 2007년 4~5월과 2008년 3~4월 2차례에 걸쳐 2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성접대에 동원된 복수의 5~6명의 여성들은 전·현직 고위 공무원, 기업인, 대학 교�
서울 동작구 노량진 상수도관 공사 현장 수몰지에서 실종된 근로자 6명의 시신이 모두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17일 오후 11시45분께 서울 노량진 상수도공사장 현장에서 실종자 시신 3구가 추가 발견해 수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신은 수평관로 입구에서 500~70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시신의 신원은 임경섭(42)씨와 이명규(60)씨, 김철덕(52)씨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급격히 불어난 한강 수위로 노량진 배수지에서 작업중이던 인부 7명이 수몰됐다. 이중 1명은 즉시 구조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으며, 17일 오전 7시50분께 실종자 시신 1구가, 오후 10시40분께는 실종자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돼 수습됐다.이로써 이번 수몰 사고의 실종자 6명 전원이 수습됐다. 사고 발생 55시간여만에 실종자 7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이날 오전 9시44분께 중국동�
지난15일 서울 노량진 지하상수도 공사장 현장에서 실종자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다.소방당국은 17일 오후 9시 40분께 신원이 시신 2구를 발견해 수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신은 수평관로 입구에서 100~20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시신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앞서 이날 오전 7시 50분께는 수몰사고가 발생한 지 40여 시간 만에 중국 국적의 인부 박명춘(48) 씨의 시신이 인양됐다. 이로써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는 3명으로, 여전히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사망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근 많은 이들이 전화판매원들로부터 물품이나 보험 등 서비스의 구매권유를 받는 전화를 받고 있으며 귀찮은 듯 곧 끊어버리는 일도 잦다. 이렇게 거절을 당하는 것이 전화판매원들에게는 일상일 것이나 사람인지라 알게 모르게 많은 마음의 상처를 쌓아두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들이 바로 ‘감정노동자라’고 불리는 텔레마케터들이다.텔레마케터는 보통 자유직업사업자 등의 명칭으로 회사와 위임계약 또는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소정의 기본급 또는 고정급을 책정한다.전화로 회사가 지정한 물건 또는 서비스와 가격으로 구매 및 투자를 유치하고, 그 성과에 따라 수당을 지급 받는 형태의 근무를 하게 된다.대부분이 비정규직 노동자인 텔레마케터들은 소위 감정노동 제공자로서의 고통을 겪으며 근로자로서 기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실정이다.근로자로�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 출신인 유리 졸업생(간호학과, 현재 국립암센터 근무)이 지난 12일 열린 ‘2013년 2차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오리엔테이션’에서 취업성공 사례로 선정되어 성공사례를 발표했다.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서 글로벌 현장학습 참가자들에게 산업현장체험 극대화, 전문적인 진로상담 및 취업코칭을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여줌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도모하는 사업이다.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유리 졸업생은 2012년도 글로벌 현장학습을 참여했고, 2013년도 졸업 후 현재 국립암센터에서 재직하고 있으며, 이날 글로벌 현장학습을 떠나는 후배들에게 본인의 경험담과 취업성공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졸업생 유리(간호학과)씨는 “현지 병원�
지난 15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 지하공사장에서 상수도관 이중화 부설공사 중 인부 7명이 수몰되는 참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가 뒤늦게 총력 대응에 나섰다.16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7시께 긴급회의를 소집해 밤새 현장에서 발생한 상황들을 보고받고 대책을 마련 중이다. 시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15일 자정까지 행정1부시장 주재 하에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밤 늦게까지 현장에 머물며 상황을 보고받았다. 시 관계자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구조에 집중하겠다”며 “구조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사고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예정된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과 ‘마을공동체 1년 사례발표 및 토론회’ 일정을 취소하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시는 17일 예정된 서울 경�
13일 서울·경기지방에 시간당 30~50㎜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서울 도로 곳곳이 침수,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형성된 장마전선으로 서울에만 이날 200㎜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 이 폭우로 인해 한강 수위가 높아져 오전 9시에는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앞서 오전 5시부터는 수위가 5.5m를 넘어 보행자 통행도 금지됐다. 잠수교 보행자 통행제한은 5.5m, 차량 통행제한은 6.2m다.한 때 7m 가까이 올라갔던 수위는 낮부터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오후 5시 현재 잠수교 수위는 6.25m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팔당댐은 초당 56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고, 청평댐에서도 초당 2900t이 넘는 물을 내려 보내고 있다. 잠수교 외에 청계천, 개화 6갑 문 등 하천 주변에 범람 위험이 있어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또 북한산과 치악산 등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