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알바노조가 오는 28일 추가로 맥도날드 매장 점거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맥도날드가 전직 크루의 부당해고는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맥도날드는 24일 "해당크루는 재직기간 동안 잦은 스케줄 변경, 지각, 결근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매장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크루가 아니었기 때문에 계약갱신사유가 없다"면서 "지방노동위원회도 회사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고용, 인력운용, 노무관리 등 인사관리 전반에 걸쳐 부당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시스템을 확립, 운영하고 있다"며 "다각도로 인적, 물적자원을 투입해 관련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맥도날드는 해명자료를 통해 90% 이상의 크루(시급제 매장직원)가 7000~9000원 이상의 시급과다양한 복지혜택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전체 크루의 93%가 평균 7000~9000원 이상의 시급을 받고 있고, 시급제 직원도 본사 일반 사무직과 동일한 4대보험, 퇴직금, 학비지원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또 크루 90%는 학생, 주부로 유연한 근무제를 할 수 있어 맥도날드 근무를 선호한다면서 크루 80% 이상이 유연한 근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우리 경제도 기조적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제유가, 미국 연준(Fed)의 금리정책 방향 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단기적으로 불확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지난 주말은 완전한 봄인가 했더니 오늘은 영하로 떨어졌다. 춘분이 지나고 계절이 바뀌면 기온이 따뜻해지는 것은 확실한데 단기적으로 변동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뚜렷한 것은 호재지만,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미국 연준의 금리정상화 등의 여파로 우리 경제도 단기적으로는 출렁일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 총재는 "(한은이) 이달에 금리를 내렸다. 시장에서는 시그널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많이 했다"며 "저희들도 노력은 많이 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이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이 총재는 "불확실성 때문에 시장이 원하는 대로 시그널을 주고 커뮤니케이션하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며 "결국 모든 경제 지표를 주시하며 경제전망의 정도를 높여야 시그널을 일관성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그는 "불확실하기 때문에 연준의 통화정책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다음달 2일 개통되는 호남선 신형 KTX에서 최근 변압기가 3차례 터진 것으로 드러났다.변압기는 고압 전류를 낮춰 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2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이달 초 경기 고양과 호남기지에 있던 신형 KTX 3대에서 변압기가 터졌다.이에 대해 국토부는 호남선 KTX를 개통·운행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다.국토부 관계자는 "모두 차량기지에서 차량의 초기 기동과정에서 발생한 사례이며 KTX-산천 운행 이후부터 지금까지 약 5년동안 본선 운행 중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호남고속철도 KTX차량은 기존 KTX-산천을 개량한 차량이며 신차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시험운행 준비과정에서 불량이 3회 발생했다"면서 "고장발생된 변압기는 모두 신품으로 교체하고 성능확인을 통해 이상 없음을 확인해 현재 차량은 정상으로 개통운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로우볼 펀드(변동성 적은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가 유가증권시장에 새로이 상장된다.한국거래소는 23일 흥국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흥국 SP 로우볼 ETF(상장지수펀드)'를 25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펀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SP 한국 저변동성 지수(Korea Low Volatility Index·로우볼 지수)'를 추종한다. 로우볼 지수란 미국 SP와 다우존스에서 시가 총액 상위 300위 종목 가운데 변동성이 낮은 종목 50개를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거래소는 저변동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를 통해 위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려는 투자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로우볼 전략은 고위험 주식보다는 변동성이 낮은 주식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가리킨다. 한편 흥국자산운용이 새로이 ETF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ETF를 발행하는 국내 자산 운용사는 17곳으로 늘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동부그룹 제조회사 지주회사격인 동부CNI는 23일 계열사 동부팜한농 지분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동부CNI는 23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동부그룹은 재무구조 개선 등을 목적으로 당사가 보유한 동부팜한농 지분을 포함해 동부팜한농 지분매각과 관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동부팜한농은 2016년 9월 만기가 도래하는 350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상환하거나 재차입해야 하지만 최근 신용등급 하향과 실적악화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이에 동부팜한농 지분 50.1%를 보유한 재무적 투자자 컨소시엄은 '동부팜한농 자체 경쟁력은 충분하지만 그룹 구조조정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만기 도래전 계열분리를 제안했다. 동부그룹 지분은 49.9%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포스코 사외이사로 근무하며 회사부실에 책임이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서울시가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 부인했다.서울시 김인철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을 갖고 "박원순 시장이 사외이사로 활동한 기간은 2004년 3월부터 2009년 2월까지로 정준양 회장과 임기가 겹치지 않는다"고 말했다.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사외이사 재직 시절 정준양 사장의 회장 선임과 관련한 세 차례 투표 과정에서 반대 의사를 냈다.그럼에도 회장으로 선출되자 항의의 표시로 사외이사직을 2009년 2월 내놓았다. 당시 포스코 사외이사는 임기 3년이었고 박 시장은 연임해 임기가 2010년 2월까지 1년여 남아있는 상태였다.논란이 되고 있는 포스코 스톡옵션 혜택에 대해서는 "제도 도입 당시 이사회 내부 논의 과정에서 '사외이사에게까지 스톡옵션을 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로 계속 반대의견을 제시했으나 스톡옵션 제도는 결국 도입됐고 박 시장은 이를 거절했다"고 김 대변인은 강조했다.또한 사외이사 기간 중 받은 급여 대부분은 아름다운 재단 등 시민단체에 기부했다고 한다. 김 대변인은 추후 아름다운 재단 측과 협의해 반납급여 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중·장년 재취업시 목표를 먼저 구체화하고 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조언이 제기됐다.한국무역협회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장년 재취업 희망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2015 중장년 재취업 토크 콘서트'에서다.김영희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장은 "중장년 구직자들은 경력이나 실력보다는 재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몰라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무협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활용해 보라고 권했다. 이 센터는 기관별 중·장년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구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지난해 이 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김재경 강원지주기술회사 대표는 "중장년 구직자들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력서 작성부터 면접교육까지 시뮬레이션한 경험이 실제 재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 외에 행사에선 중장년 채용 예정 기업 설명회와 분야별 재취업 사례, 전문가 특강, 유관기관 사업설명회 등도 진행됐다.한편 무협은 오는 6월 코엑스에서 '2015 중장년 취업 페스티벌'을 개최, 중장년에게는 재취업 기회를 주고 기업에게는 우수 퇴직인력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노동시장 전문가들은 노동시장 구조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 격차는 청년 실업 문제의 가장큰 원인으로 꼽힌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이 심각한 경직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신규 고용, 특히 청년 고용에 대한 여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일부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나 미취업자가 정규직 노동자로 올라서는 게 '하늘의 별 따기'나 다름없기 때문에 '유리벽(Glass Wall)'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고용여건 악화, 특히 청년 고용 악화를 해결하려면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적 합의는 필수다.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존 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과보호가 기업의 청년 고용 창출능력을 반감시키고 있는 만큼 노동시장 제도와 관행을 경제 환경의 변화에 맞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대타협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같은 대타협은 그저 구두선(口頭禪)에 그치고 있다. 노사정은 3월 말까지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대타협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지만 현재 기간제 근로자 근로기간 연장, 임금체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금 예치의무를 위반한 문구기업 알파를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시정 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알파는 2013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 직영점 5개를 포함해 총 569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알파는 이 가운데 2011년 10월부터 2014년 7월까지 모집한 72개 가맹점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받은 가맹금 총 3억1170만원을 예치기관에 맡기지 않았다. 가맹금 예치제는 가맹본부가 가맹금만 받고 가맹점주에게 매장개설에 필요한 지원을 하지 않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예치된 가맹금은 일단 은행 등에 예치한 뒤 영업개시 이후 수령할 수 있다공정위는 "알파의 이같은 행위는 가맹금 미예치 행위에 해당된다"며 "관련 제도 등을 몰라 발생할 수 있는 법 위반 가능성을 제거하기 위해 주요 임직원에 대한 교육실시 명령을 부과했다"고 말했다. 다만, 공정위는 "72개 가맹점주 모두 정상적으로 매장 개설 및 영업이 이뤄졌던 점과 가맹점주에게 이에 대한 설명 및 안내를 충실히 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무려 810개 상장사들이 이달 27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달 27일 ▲유가증권 시장 276개사 ▲코스닥 514개사 ▲코넥스 20개사 등 모두 810개 상장사들이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두산, 코오롱, 현대 등 대기업 계열사의 주총이 열린다. KB금융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회사와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들도 일제히 주총을 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다음카카오와 네오위즈 게임즈, 인포바인 등이 주총을 개최한다. 코넥스 시장은 판도라 티비, 툴젠 등이 주총을 연다. 한편 12월 결산 상장법인 1836개사 가운데 삼성전자 등 553개사가 정기 주총을 마쳤다. 에스앤씨엔진그룹리미티드 등 2개사는 4월 이후에 주총을 열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 직장인 박모(35)씨는 지난해 1월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아파트를 사들일 때 변동금리(3.2%) 조건으로 2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박씨는 '안심전환대출'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이 대출 상품으로 갈아타면 최대 월 3만원 정도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잇단 기준금리 인하로 최근 1년 사이에 월 이자 부담이 10만원 가량 줄어든 상태다. 박씨는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많지 않을 것 같지만 기준금리가 또 내릴 수 있다는 얘기도 있어 결정하기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중 '변동금리 일시상환' 대출을 '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이 오는 24일 출시된다. 안심전환대출의 금리는 2.6% 수준으로 매력적이지만 기준금리가 또 다시 인하될 경우 더 좋은 기회를 놓쳐버릴 수 있다. 원리금 상환 능력과 아파트 가격 변동성 등도 추가로 고려해야 할 변수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을 취급하는 16개 은행들은 최근 가산금리를 확정한 후 직원 교육과 인력 보강 등 준비작업을 마무리했다. 국민·기업·농협·우리·하나·외환은행 등은 가산금리를 0.1%포인트로 확정했다. 주택금융공사가 정한 기본금리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1일 오후 IDB-IIC 연차총회 기념으로 부산시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한·중남미 문화교류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이번 행사가 양 지역의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5년 IDB 연차총회’는 우리나라가 IDB에 가입한지 10년째 되는 해에 열리는 중남미 관련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주 차관은 "강한 생명력, 뜨거운 열정, 낙천적 기질, 역동성 등에서 한국과 중남미가 유사하다"며 "이번 문화교류주간 동안 열리는 영화제, 미술전, 라틴댄스경연대회 등 여러 행사가 양 지역이 문화·경제적으로 더욱 화합하고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경원선 복원사업이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유 장관은 이날 경원선 백마고지역·철원역·월정리역 등 남북철도 단절구간을 방문해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 등 남북철도 연결사업은 실질적인 통일준비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경원선(용산~원산)은 1914년 개통해 운행되다가 1950년 6·25전쟁으로 단절됐다.그는 이어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로부터 경원선 단절 현황 및 복원사업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경원선 복원은 단순히 철도연결의 의미를 넘어 우리의 통일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고, 유라시아 시대를 대비하는 뜻 깊고 가치 있는 사업"이라고 했다. 유 장관은 평화전망대로 이동해 국방부와 철원군 관계자로부터 남북 분단과 접경지역 현황 등을 보고받고, 지역 건의사항 청취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을 위문했다. 그는 경원선 복원사업을 추진할 경우 문제되는 지뢰 제거, 현장 조사 등에 대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