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중·장년 재취업시 목표를 먼저 구체화하고 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장년 재취업 희망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2015 중장년 재취업 토크 콘서트'에서다.
김영희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장은 "중장년 구직자들은 경력이나 실력보다는 재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몰라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무협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활용해 보라고 권했다. 이 센터는 기관별 중·장년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구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이 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김재경 강원지주기술회사 대표는 "중장년 구직자들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력서 작성부터 면접교육까지 시뮬레이션한 경험이 실제 재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외에 행사에선 중장년 채용 예정 기업 설명회와 분야별 재취업 사례, 전문가 특강, 유관기관 사업설명회 등도 진행됐다.
한편 무협은 오는 6월 코엑스에서 '2015 중장년 취업 페스티벌'을 개최, 중장년에게는 재취업 기회를 주고 기업에게는 우수 퇴직인력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