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주)포스코건설에 입힌 혐의로 한수양 전 사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와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 혐의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또한 (주)포스코건설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는 (주)포스코 대표이사인 이구택 전 회장과 특혜 업체의 대표에 대해 수사의뢰를 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 전 사장은 인천 송도지구 '더 샾 퍼스트월드' 시공에서 다른 업체의 공급단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손실이 발생할 경우 손실 보전의 특약까지 체결해 손실보전액만 13억여원을 지급해 포스코건설에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며 "불공정한 손실 보전 계약을 알게 된 다른 업체들의 항의를 받아들여 추가 지급한 손실 보전액이 150억여 원"이라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포스코가 국민들의 세금으로 일군 국민의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음에도, 고위 경영진들과 친분이 있는 일부 사람들의 부정 축재와 비리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이번 고발에 대해 1년 가까이 언론에서도 다루었고, 검찰 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체적으로 수사하기를 기다렸지만, 아무런 대응이
민주당 문병호 전 의원은 ‘1만개의 사회적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또한 이를 통해 인천의 고용과 복지문제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나가겠다고 주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 전 의원은 24일 사단법인 인천 내일을여는집이 운영하는 ‘도농직거래상생사업단’을 찾은 자리에서 “이명박 정부는 일자리는 정부가 아니라 기업의 투자를 통해서 이루어져야하고 성장만 하면 고용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전제로 고용정책을 진행해 왔다”며 “그 결과 실업문제를 위기국면으로까지 치닫게 만든 것”이라고 현정부의 고용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문 전 의원은 “인천시의 고용정책 역시 실패했다”며 “현재 인천의 실업률은 전국 최고인 6.3%로 이는 무작위식 개발만능주의에 매몰되어 사실상 고용문제를 방관해온 지난 8년간 인천시정의 당연한 결과”라고 질타했다. 문 전 의원은 “지난 참여정부 시절부터 중앙정부가 주도하여 진행되었던 사회적기업 육성과 사회적일자리 창출은 중앙정부만의 몫이 아니라 오히려 지방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가야 할 정책”이라며 “사회적기업과 사회적일자리는 취업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고용향상효과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전방위적인 복지서비스를
논산시(시장 임성규)는 대천 한화콘도에서 2010 강경발효젓갈축제 개선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동안 개최되는 워크숍은 강경젓갈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임성규 논산시장과 김봉기 한국관광공사부사장, 오순환 한국문화관광연구소장, 지진호 건양대 관광학과교수, 이선희 경기대 관광대학장, 유기준 공주대교수, 민양기 충청대교수, 정영선 브랜드스토리 이사,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기획실장 및 강경젓갈상인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강경발효젓갈축제가 최우수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방향과 젓갈 수출화방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강의와 토의가 진행될 예정으로 1일차에는 이선희 경기대 관광대학장의 ‘구한말 청·일·러 각축이 주화에 미친 영향’이란 주제의 특강과 브랜드스토리 정영선 이사의 ‘강경발효젓갈 축제 스토리텔링 개발전략’,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기획실장의 ‘강경발효젓갈축제 자원봉사시스템 구축방안’ 발표 등이 이루어진다. 또한 건양대 지진호 교수의 사회로 참석자들은 3개조로 나뉘어 강경젓갈시장의 환경변화와 대응전략, 축제 프로그램 개발 및 주민참여방안, 젓갈상품 품질 향상방안 등 3가지 주제를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2일차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사고팔다 경찰에 적발된 사범이 2년 사이에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김태원(고양 덕양을) 의원이 24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년 60명에 불과했던 인터넷 마약사범은 이듬해 167명으로 늘었다가 지난해에는 605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판매자 30명, 투약자 288명이었으며, 카페나 블로그 등에 올라온 마약 판매글에 댓글을 다는 등 마약을 사겠다는 의사를 표현해 적발된 미수자도 287명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을 강화하다 보니 검거 인원이 늘어난 측면이 있지만 최근 인터넷을 통해 마약거래가 매우 활발하게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인터넷 마약 거래 단속을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 마약류 사범도 증가해 2007년 7천134명이었던 검거 사범은 2008년 6천798명으로 약간 줄었다가 지난해에는 8천261명으로 다시 크게 늘었다. 향정신성의약품사범은 2007년 5천519명에서 지난해 4천972명으로 감소세이지만, 마약사범은 2007년 767명에서 지난해 2천30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고 대마사범도 2007년 848명에서 지
또다시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 10,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이승훈(21.한국체대)이 24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12분58초55에 결승선을 통과해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은메달은 러시아의 스코브레프가 13분02초07을 기록했고, 동메달은 네덜란드의 봅 데용이 13분06초73을 기록했다. 스피드스케이팅 10,000m는 400m 트랙을 25바퀴나 돌아야 하는 '빙판의 마라톤'이라고 불리고 있다. 16명의 참가선수 중 5조 인코스에 편성되었던 이승훈 선수는 쇼트트랙 선수 출신으로 직선 주로보다 코너링에서 완벽한 주법을 펼치며 더욱 속도를 높였다. 마지막 바퀴를 돌 때 다른 선수를 1바퀴 이상 추월하며 기존 12분58초92였던 7년 묵은 올림픽 기록을 0.37초 앞당겼다. 라이벌로 여겼던 2006년 토리노올림픽 10,000m 우승자인 봅 데 용이 13분06초73에 그쳤고,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서 금메달을 땄던 크라머는 놀라운 실력으로 이승훈의 기록을 앞서기 시작했으나 코너를 돌다 오른쪽 스케이트가 아웃코스를 침범하는 실수로 자
이틀째 의원총회를 연 한나라당은 또다시 앙숙대결로 막을 내렸다. 23일 오후 2시에 열린 2차 의원총회는 앞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공개토론하자는 의견이 대다수로 나타나 공개로 진행됐다. 2차 의원총회도 세종시 당론변경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였으나 친박-친이계열의 갈등은 좀처럼 가시지 않았다. 특히, 친이계열은 3월 초까지 의총 토론을 벌인 뒤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당론 변경을 위한 찬반투표 절차에 밟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정두언, 안경률 등 친이계열 의원들이 과반수 표를 확보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연 이틀째 막말 토론이 이어져 한나라당 분당설이 더욱더 굳어지고 있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세종시 당론변경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한나라당과 관련 “한나라당은 이미 한나라당이 아니라 두나라당”이라고 맹비난 했다. 이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 의원총회를 보면서 한나라당 의원들 마음속에는 국민은 없고, 계파만 있으며, 국민을 위한 마음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친박-친이 두 계파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양 계파가 자신들의 입장만을 주장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상대방에게 강요하고 떠넘기기 위한 그런 싸움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난장판 회의였다"고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계파싸움에 짜증이 나 있는데 어제 의원총회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더 굳히게 됐다"며 "우려하는 것은 한나라당 내부의 계파싸움으로 인해 총체적으로 정치에 대한 혐오가 커져서 민주당마저 피해가 올 것 같아 개탄스럽고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소모적이고 지극히 난장판인 의총을 왜 이렇게 반복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결국 한나라당 의총을 통해 어떠한 결론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7월 강릉시 경포지역이 ‘저탄소 녹색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첫 사업으로 경포호의 수질개선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습지 및 유수지 설치 등 경포습지(운정지구) 조성사업이 22일 착공됐다. 또한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이 확대 실시될 계획이다. 경포습지 조성공사는 우선 252천㎡에 대해 11,70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실시하고, 점차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옛 경포호수의 본래 습지로 복원해 나가며 태양광·태양열, 소수력 발전,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시설을 확대해 나가고, 전기자동차와 순환형 자전거 등 녹색교통의 도입, LED 설비 교체 등을 통한 에너지 사용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저탄소 녹색시범도시’로 지정된 강릉 경포지역 일대(약 17,545천㎡)는 이미 지난 1월 29일에 기본구상을 확정·발표한 바 있으며, 기본구상에서 제시된 추진전략에 따라 범정부차원에서 단계별로 지원하여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세계적 관광명품 녹색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포습지(운정지구) 조성공사는 경포호가 동해안의 대표적인 석호이고 백두대간으로부터 이어지는 지천(위촌천, 경포천) 등과 연결되어 있는 생태적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송영상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총 66억원을 투입하여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지원분야는 ▲ 미니시리즈 ▲ 단막극 ▲ HD급 대작 다큐멘터리 ▲ 중저 예산 다큐멘터리 및 교양 ▲ 방송콘텐츠 포맷 ▲ 3D콘텐츠 등 이며 지원한도는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 이번 지원 사업은 드라마와 다큐멘터리·교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장르별로 균형있고 차별화된 지원을 통해 국내 방송콘텐츠제작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올해는 단막극 분야를 새롭게 신설하여 지원한다. 경제 위기로 인해 방송사의 프로그램 편성에서 제외되어 종영되었던 단막극 부활을 위하여, 신규로 10억원을 투입하여 연간 20편을 제작 지원하여 신인 연기자·작가·연출가의 등용의 문을 열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방송콘텐츠 글로벌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하여 서울에서 개최하는 세계적인 국제방송영상견본시인 BCWW기간에 해외 유명 연출가, 제작자들을 초청하여 제작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여러 가지 지원사업을 준비 중이다. 지원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신고 된 방송영상독립제작사이며, 3월 2일부터 5일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www.ko
국립환경과학원은 사무직 직장인의 근무활동에서 발생하는 일일 온실가스배출량과 감축잠재량을 산정하여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6개 대도시에 거주하는 사무직 직장인 1,0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출근부터 퇴근까지 근무패턴을 조사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산정했다. 사무직 직장인의 일일 근무활동을 분석한 결과, 평균 9시간 51분 근무하고 컴퓨터는 8시간 22분 동안 사용하며, 이중 1시간 52분 정도는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켜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직장인 중 25%가 야근을 하며, 20.4%는 식사 또는 회의시에 모니터를 끄지 않았고, 출·퇴근시에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4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무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냉·난방을 하지 않는 기간에는 근무활동에 의해 일일 7.18kg/인·일이 배출되었으며 냉·난방기간에는 15.45kg/인·일, 18.25kg/인·일의 온실가스가 배출되었다 또한 냉·난방을 하는 기간에는 냉방에 의해 8.27kg, 난방에 의해 11.06kg 추가 배출됐다. 사무직 직장인 한 사람이 1년 동안 근무활동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3,857kg으로 조사되었으며
방위사업청 기동전력사업부는 23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기동전력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한 업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기동전력사업 관련 청 해당 사업팀(담당자)을 비롯하여 방산업체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부 사업현황 및 업무를 소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올해 업무 소개에는 ‘방위사업 투명성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 시행 방안’, ‘사업추진단계별 의사결정요소 구체화’, ‘시험평가 업무개념 및 절차 개선’, ‘국산대체를 위한 업무분장 및 검토시한의 명시’, ‘한도액계약 운영지침 개정’ 등 사업·계약 등 방위사업청의 제(諸)분야에 걸친 주요 추진 업무와 제도개선 사항을 소개하게 된다. 또한 업체에서 요구하는 애로 및 건의사항을 사전 파악하여 청에서 대안을 제시하거나 공개토의를 통해 대안을 도출하는 등 민·관이 함께하여 기동전력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값진 시간도 갖는다. 기동전력사업부 이용대 부장은 “방위사업청과 관련 업체가 함께 의사소통을 잘하면서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될 때 우리의 방위산업은 국방력 강화의 중심축이 될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크게 기여하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방위사업청 계약관리본부는 23일 오후 1시 30분 구미 상공회의소에서 방위사업청, 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행정안전부, 국세청, 관세청, 중소기업청, 유관업체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가회계검증 방안과 방위사업의 원가 부정행위 방지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대한 대내외의 관심도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방위사업청 정갑진 원가총괄팀장의 원가관리 패러다임을 기존의 방위사업청 산정에서 업체산정·방위사업청 검증 및 확인하는 체계로 전환하여 원가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을 통한 ‘원가회계검증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와 국방통합원가시스템T/F 정찬석 중령의 방산업체, 국세청 등 원가관리체계 연동을 통한 검증체계 구축 방안인 ‘국방통합원가시스템 구축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영시스템개발T/F 김연부 팀장의 “방위사업의 원가부정행위 방지 등에 관한 법률(안)”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토의가 실시된다. 송학 계약관리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국방 원가관리 세미나는 방위사업청 개청으로 국방획득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끈임없이 제기되어 온 방산
주말에도 야당들은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야권공조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자고 결의했다. 20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5당과 745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민주주의 사수·이명박정권 규탄 대회’를 열고 민주주의 탄압과 언론장악, 공무원의 정치자유 억압 등을 비판했다. 특히, 서버 압수수색을 당한 민주노동당에 대한 표적수사 중단을 강하게 요구했으며,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 MBC 엄기영 사장 사퇴 등 언론탄압 중단을 요구했다. 또한 이명박 정권 심판을 위해 야권이 연대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자고 강조했다. 현재 경찰은 핵심 물증인 당원 내역이 담긴 하드디스크를 확보하지 못해 수사가 쉽게 이루어지지 못하자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거부의사를 밝힌 바 있어 경찰 수사는 더욱 더 난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