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가 침체된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연간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해 24조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연간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해 경기 회복을 돕겠다는 취지다. 시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을 비롯한 경제 전반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민생경제 활력 회복대책'을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책으로 대규모 투자사업과 물품 구매 등 경기부양 효과가 큰 예산 39조원 중 62% 가량인 24조2000억을 상반기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부족한 예산은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취약계층의 교통비·주거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저소득층, 한부모 가족의 중고생 자녀에 대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분을 반영해 교통비 지원 단가를 인상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당초 4월로 예정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하반기로 연기한 바 있다. 장거리로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거리비례용 정기권'의 할인율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장애인 버스 요금을 전액 지원한다. 자립 수당을 받는 자립 준비 청년에게도 교통비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 절차도 진행 중이다.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고려·연세대(SKY) 정시에 합격하고도 10명 중 3명 정도가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마감된 2023학년도 대입 정시 미등록 충원 결과 SKY 정시 최종 추가 합격자는 총 1343명으로 집계됐다. 1343명이 SKY에 붙고도 등록을 포기했다는 의미다. 이는 SKY 전체 모집정원(4408명)의 28.8%에 달한다. 학교별 등록 포기자는 연세대 643명(38.5%), 고려대 545명(33.2%), 서울대 155명(11.5%)순이었다. 고려대와 연세대 등록 포기자는 지난해보다 89명 늘었으나, 서울대는 47명 줄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의 경우) 정시에 고교 교과성적(내신)이 처음 적용돼 지원자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해석했다. SKY 계열별 등록 포기자는 인문계 564명(28.1%), 자연계 737명(33.0%)이었다. 연·고대는 인문계(32.1%)보다 자연계(42.9%) 등록 포기율이 높았다. 특히 연세대 자연계는 합격자 663명 중 47.5%인 315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130.0%), 컴퓨터과학과(120.6%), 약학과(116.7%) 등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8일 부다페스트에서 발표한 연두교서에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확전을 경고하면서 당장 전쟁을 끝낼 평화회담을 열도록 촉구했다. 친러 우파 정권의 오르반 총리는 이 날 국민을 향한 연두교서 발표에서 "이번 전쟁이 몇 년 동안 계속될 것"이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 연합(EU)의 모든 사람들이 "헝가리만 빼놓고는 전쟁의 같은 편에 가담해 있다"고 지적했다. 오르반 총리는 전국에 TV중계된 연설에서 유럽연합은 이미 러시아와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간접적인 전쟁이긴 하지만 그들이 무기를 지원하고 우크라이나 군사 병력을 훈련하는 것은 참전이나 같다는 것이다. "유럽은 지금 전쟁에 끌려들어가는 거의 마지막 기로에 서있다. 아주 얇은 살얼음 발판 위를 걷고 있는 거나 같다"고 그는 말했다. 오르반 총리는 그러면서 "갈수록 어려워지는 일이긴 하지만, 헝가리는 원래의 입장을 유지하면서 러시아와의 경제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헝가리의 이런 입장은 유럽 내에서는 유일한 예외이지만 실제로 나머지 세계에서는 매우 공통된 입장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인들은 (러시아) 제재에 따라 높은 물가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세계적 아동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한국 후보에 이금이 작가(글작가 부문)와 권윤덕 작가(그림작가 부문)가 올랐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엔 유은실 작가가 후보에 선정됐다. 18일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지부(KBBY)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 안데르센상과 린드그렌상의 한국 후보를 발표했다. 안데르센상은 지난해 그림작가 부문에서 이수지 작가가 수상했고 린드그렌상은 지난 2020년 백희나 작가가 한국 작가 최초로 수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안데르센상은 덴마크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리고자 1956년 제정된 아동문학상이다. 2년마다 아동문학 발전에 공헌한 글·그림작가를 한 명씩 선정해 시상한다. 각국 안데르센 위원회가 자국 대표 작가를 추천해 국제 심사위원들이 작가의 업적을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한국지부 측은 글 작가 부문 후보로 이금이 작가를 선정하며 "한국의 특수성을 드러내면서도 외국 독자들에게 보편적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이 시대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 발전하는 작가인지를 검토한 결과 높은 허들을 너끈히 넘는 작가"라고 전했다. 그림작가 부문 후보인 권윤덕 작가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더 많은 보급품이 필요하다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탄약 구입에 관한 협력 방안을 긴급히 모색하고 있다고 EU 외교관들과 관리들이 말했다고 가디언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외무장관들은 오는 2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155㎜ 포탄의 공동 조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뮌헨안보회의에서 "지금은 우크라이나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표준화된 제품의 생산 속도를 높이고 생산을 확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은 또 상황의 긴급성이 EU 회원국들이 각 개별 국가 차원에서 무기를 구입하는 것보다 EU차원에서 공동 구입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확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눈·비 예보에 19일은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감소세를 보이며,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394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7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경부선, 영동선, 서해안선 등 주요 노선 서울 방향에 정체가 집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방향은 오전 10시에 정체가 시작된 뒤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0~11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겠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초~반포 1㎞ 구간 정체 중이다. 부산 방향 한남~서초 4㎞ 구간도 흐름이 답답하다. 그 밖의 서해안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상행선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4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9일 오전 7시 29분쯤 전남 고흥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앙은 고흥군 점암면 연봉리로 북위 34.67도, 동경 127.36도이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없지만, '흔들림을 느꼈다'는 주민들의 신고는 접수됐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절기상 '우수(雨水)'인 오는 1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지만, 비가 그친 후부터는 찬 공기가 유입돼 점차 추워지겠다. 기상청은 "내일(19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 동해안은 자정부터 오전 3시까지,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 사이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18일 예보했다. 이날부터 다음 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경남권·제주도·울릉도 등지에는 5㎜ 내외의 비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권역에는 1㎜ 내외의 적은 비가 내리겠다. 강원 북부 내륙과 강원 산지에는 1~5㎝의 눈이, 강원중·남부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 등지에 1㎝ 내외의 눈이 예보됐다. 내일은 오전까지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3~7도가량 높겠으나,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점차 내려가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가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6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의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인천 검단과 김포 시민단체들이 지자체간 지하철 5호선 노선 합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포감정동주민총연합회와 인천검단신도시연합, 김포금빛누리시민연합회, 김포검단시민연대, 김포원도심총연합회, 인천불로대곡주민총연합회 등 6개 단체는 18일 오전 김포시청 본관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5호선이 확정사업으로 신속 반영되기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보다 적극적인 중재 역할 강화 ▲김포시와 인천시의 신속한 노선 합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추진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이 확정 사업이 되기 위한 세 가지 조건 중 현재 남은 과제는 ‘김포시와 인천시의 노선 합의’"라며 "그러나 김포시의 2021년 11월경에 착수된 ’김포시 광역철도 타당성 조사 및 전략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곧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이와는 별도로 인천시는 2023년9월 종료를 목표로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할 계획으로, 두 지자체는 평행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검찰의 연이은 소환통보에 불응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오는 22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화영 측 변호인인 현근택 변호사는 18일 "오늘 검찰에 '다음 주 수요일(22일) 오전에 소환해달라'는 출석 일자 조율 의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현 변호사는 의견서에서 "피의자는 매주 화요일, 금요일 재판을 받고 있고, 전날은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재판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는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번 대질신문과 관련해 사전에 양해를 구하거나 하는 절차가 없던 점 등을 재차 지적했다. 또 "대질조사가 고성이 오가는 속에서 이뤄져 피의자가 위협을 느끼고 자유롭게 말을 할 수 없었다"며 "앞으로는 자유롭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조사가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현 변호사는 "검사가 변호인에게 '법도 모르며 변호하느냐', '그래서 제대로 변호가 되겠느냐'라고 말했다"고 주장하며 "인간적인 모욕감을 느꼈으며 이러한 발언에 대해 사과해달라"고도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이 전 부지사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이 전 부지사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과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체포됐다. 18일 진보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국정원과 경찰은 이날 오전 9시15분께 제주시 도당 사무실 인근에서 박현우 진보당 도당 위원장을 체포했다. 이날 도당 사무실 이사를 하던 중 국정원과 경찰 관계자 10여명이 현장을 찾았고, 당 관계자들과 1시간가량 대치한 끝에 박 위원장을 연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15분께 제주국제공항에서는 고창건 전농 사무총장도 체포됐다. 이들은 제주를 중심으로 결성된 반정부 단체 'ㅎㄱㅎ' 조직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정원은 앞서 지난해 11월9일에 강은주 전 진보당 도당 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고, 12월19일에는 박 위원장과 고 사무총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제주지역 33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공안탄압 저지 및 민주주주의 수호 제주지역 대책위원회'는 즉각 이들의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이날 오후 국정원 제주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안탑안을 중단하고 박현우 위원장과 고창건 사무총장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국가정보원이 제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제주시의 한 도로 교차로에서 차량 9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다쳤다. 18일 경찰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8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무수천사가로 교차로(평화로 제주시 방면)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부상자 12명이 발생해 도내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은 즉각 사고 현장 수습에 나섰으나 사고 차량 이동에 다소 시간이 걸리면서 한 때 현장 일대 양 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경찰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손된 사고 차량에다 잔해물도 도로에 흩어져 있는 상태여서 제주시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들을 우회시키기도 했다. 사고 차량 중에는 승용차와 함께 화물차도 섞여 있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처리와 함께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북부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미시시피주 테이트 카운티의 브랜드 랜스 보안관은 이날 한 남성이 전처와 다른 가족들에 총격을 가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용의자 리처드 데일 크럼(52)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1급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당국은 오전 11시께 첫 911 신고를 받았다. 랜스는 용의자가 미시시피 북부의 아카부틀라의 한 가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옆 차량의 운전자에 총을 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차를 몰고 전처의 집으로 향한 후 전처에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용의자의 거주지로 판단되는 집에서도 2명의 희생자가 발견됐다. 당국은 경찰관들이 용의자의 차량에서 권총과 산탄총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희생자들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