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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4년 안데르센상 한국 후보에 이금이·권윤덕 작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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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후보엔 유은실 작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세계적 아동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한국 후보에 이금이 작가(글작가 부문)와 권윤덕 작가(그림작가 부문)가 올랐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엔 유은실 작가가 후보에 선정됐다.

18일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지부(KBBY)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 안데르센상과 린드그렌상의 한국 후보를 발표했다. 안데르센상은 지난해 그림작가 부문에서 이수지 작가가 수상했고 린드그렌상은 지난 2020년 백희나 작가가 한국 작가 최초로 수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안데르센상은 덴마크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리고자 1956년 제정된 아동문학상이다. 2년마다 아동문학 발전에 공헌한 글·그림작가를 한 명씩 선정해 시상한다. 각국 안데르센 위원회가 자국 대표 작가를 추천해 국제 심사위원들이 작가의 업적을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한국지부 측은 글 작가 부문 후보로 이금이 작가를 선정하며 "한국의 특수성을 드러내면서도 외국 독자들에게 보편적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이 시대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 발전하는 작가인지를 검토한 결과 높은 허들을 너끈히 넘는 작가"라고 전했다. 그림작가 부문 후보인 권윤덕 작가에 대해서는 "시각기호로서 그림책의 언어를 구현해내는 작가만의 정체성이 분명한 점, 국제적 인지도와 미학적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린드그렌상은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의 작가로 알려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세상을 떠난 해인 2002년 스웨덴 정부에서 제정한 상이다. 매년 각국 대표 단체로부터 글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스토리텔러 등을 추천받아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국 후보로 선정된 유은실은 2004년 계간 ‘창비어린이’에 ‘내 이름은 백석’을 발표하며 동화작가가 됐고 동화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우리 집에 온 마고할미’, ‘멀쩡한 이유정’, ‘만국기 소년’, ‘일수의 탄생’ 등을 펴냈다. KBBY 린드그렌상 위원회는 "문학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추구하는 유은실의 작품 세계는 린드그렌상 취지에 가깝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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