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끝판 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삼진 2개를 잡는 위력을 과시하며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공동1위로 올라섰다.오승환은 5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2015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4-2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지켜 시즌 10세이브째를 거뒀다.줄곧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선두를 달리다가 한신의 부진으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오승환은 이날 10세이브를 따내며 다시 공동 1위로 올라갔다.오승환은 지난달 30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 9회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으나 4점차 상황에 등판해 세이브를 거두지는 못했다.5일 만에 올라온 오승환은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공 11개를 던지는 동안 삼진 2개를 잡는 위력을 과시했다. 평균자책점도 1.20까지 떨어뜨렸다.오승환은 첫 타자 후지이 아쓰시를 상대로 슬라이더와 포크볼, 직구를 연속으로 꽂아넣으며 3구삼진을 잡았다. 아쓰시는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으로 들어오는 공 3개를 가만히 서서 지켜보기만 했다.오승환은 후속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내야안타로 출루시켰지만 나머지 타자를 완벽하게 처리했다.다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소아 환우들과 만난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감을 얻어 병마와 싸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슈틸리케 감독은 5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소아 환우 초청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대한축구협회가 어린이날을 맞이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행사 시작 시간인 낮 12시30분부터 끝날 때까지 4시간 가량 자리를 지켰다. TV에만 나오던 대표팀 사령탑을 실제로 처음 본 어린이들은 슈틸리케 감독으로부터 좀처럼 시선을 떼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어느 사회에서나 어린이들은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꿈나무다. 그래서 이 자리에 왔다. 오늘은 말 그대로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전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고향인 독일에는 아버지의 날과 어머니의 날은 있지만 어린이날은 없다. 유럽에서는 한국처럼 장시간 노동을 하지 않아 그런 것 같다. 맞벌이 부부에게는 좋은 날인 것 같다"면서 한국에서 처음 맞이하는 어린이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후에 열린 축구 클리닉에서 직접 코치로 변신해 어린이들과 공을 주고 받았다. 평소 성인 선수들만 지도하던 슈틸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 입성이 무산된 정몽규(53) 대한축구협회장이 "기회가 된다면 다시 나설 수도 있다"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정 회장은 5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소아 환우 초청 어린이날 행사 중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 FIFA 집행위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4년 임기의 FIFA 집행위원 경선에 출마한 정 회장은 46개국 축구협회 대표들의 투표로 진행된 선거에서 13표를 얻는데 그쳐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 부회장(36표)과 텡쿠 압둘라 말레이시아 축구협회장(25표)에게 밀렸다. 정 회장의 낙선으로 한국은 2010년 정몽준 축구협회 명예회장이 2010년 FIFA를 떠난 이후 세계 축구의 중심으로 향할 기회를 잡는데 또다시 실패했다. 이에 정 회장은 "당선된 사람들이 잘한다면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국외와 국내에서 원한다면 재도전을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면서 조심스럽게 의지를 피력했다. 다만 정 회장은 "에너지와 시간, 경제적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계속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든다"며 어려움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을 5월 중에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다저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류현진을 60일 부상자명단(DL)에 등재했다고 밝혔다.현 시점으로부터 60일은 아니다. 시즌 개막을 15일 부상자명단에서 맞은 류현진은 등록일을 3월28일로 소급적용 받았다. 60일 명단으로 전환하면 복귀는 5월28일 이후가 된다.즉, 류현진의 복귀는 최소 6월 이후가 될 예정이다.다저스는 류현진의 재활이 예상보다 더뎌지고 있고 투수진에 자리가 추가로 필요하자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60일 부상자명단에 오르면 40인 로스터에서도 빠지게 된다.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오른손 투수 멧 웨스트를 영입한 다저스는 그를 류현진의 빈 자리에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매체 LA타임스에 따르면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 일정에 대해 "변한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3월 중순 시범경기 도중 어깨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한달 가까이 캐치볼만 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지난달 27일 첫 불펜피칭에 나서 20개의 공을 던졌고 29일 25개를 던졌다. 2일 세 번째 불펜투구에서는 30개를 던지며 서서히 상태를 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팀 동료 자레드 휴즈(30)의 배려로 평생 간직할 공을 손에 넣었다.피츠버그 지역매체인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는 5일(한국시간) 강정호가 전날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친 공을 입수한 사연에 대해 밝혔다.강정호는 4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1-1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홈런포였다. 거기에 메이저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인 트레버 로젠탈에게 뽑아낸 홈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강정호는 로젠탈의 가운데로 몰린 초구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으로 공을 보냈다. 공은 133m를 날아 원정팀 불펜을 넘어 외야석에 떨어졌다.세인트루이스의 홈구장인 부시스타디움은 불펜이 외야에 위치해 있다. 불펜에서 대기중이던 휴즈는 강정호에게 공을 주기 위해 외야석으로 향했다. 휴즈는 홈런공을 잡은 관중을 만나 공을 넘겨줄 것을 부탁했다. 관중은 피츠버그 선수들의 사인공 4개를 받고 흔쾌히 공을 건냈다.강정호는 팀 동료의 배려로 얻게 된 소중한 공을 집에 보관하겠다고 밝혔다.오른손 불펜투수인 휴즈는 올해 14경기에 나와 12⅔이닝 동안 평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하은(21·대한항공)이 "대회를 치르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일 중국 쑤저우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끝난 2015 쑤저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하은은 4일 오후 선수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양하은은 지난 1일 열린 결승에서 중국의 쉬신(25·중국)과 호흡을 맞춰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22)-이시카와 가스미(22) 조를 4-0(11-7 11-8 11-4 11-6)으로 제압했다.국제탁구연맹(ITTF)은 중국의 독식을 막기 위해 이번 대회부터 다른 국적의 선수들이 복식조를 구성하는 것을 허락했는데 양하은이 혜택을 누리게 된 것이다. 한국 국적의 선수가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1993년 예테보리 대회 여자단식 현정화(46) 현 렛츠런 감독 이후 22년 만이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두 선수는 마치 오랜 복식조인듯 파죽지세로 승리를 쌓았다. 8강부터 결승까지 3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세트를 빼앗겼을 뿐이다. 양하은은 "1회전이 열리기 이틀 전부터 하루에 한 시간씩만 함께 운동을 했다. 경기 당일 한 시간 동안 호흡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빅리그 첫 홈런을 쏘아올리자 현지 언론은 그가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간) "한국인 내야수 강정호가 빅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강정호는 이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장, 9회 1-1 동점을 만드는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비록 피츠버그는 연장 14회에 2-3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강정호의 홈런은 분명히 팀에 희소식이었다.메이저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인 트레버 로젠탈에게 때려낸 홈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로젠탈의 초구 커브를 노려친 강정호는 경기 후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과의 인터뷰에서 "타석에서 준비가 돼 있었다"며 "타이밍도 완벽했다. 좋은 스윙을 했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피츠버그 타자가 원정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9회초 동점 솔로포를 때려낸 것은 1982년 8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브라이스 하퍼가 기록한 이후 33년만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3일 SBS에서 독점 중계한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권투 경기 시청률이 같은 시간대 프로그램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시청률은 전국 기준 12.3%였다. 서울 기준은 14.2%, 수도권 기준은 13.8%로 더욱 높았다.경기가 진행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11분까지 시간대 별 시청률 2위인 KBS 1TV 'KBS진품명품' '전국노래자랑', KBS 2TV '안녕하세요 스페셜'이 각각 7.3%, 10.2%, 5.0%를 기록했다.이 경기는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 필리핀 영웅 파퀴아오(필리핀)의 대결로 복싱 팬들이 오래 기다려 온 빅 매치였다. 대전료만 역대 최고인 2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이날 경기는 12라운드까지 접전을 펼치다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3대 0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마무리됐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부진 탈출을 예고한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5월 들어 3경기에서 잇달아 장타를 생산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4월 한 달 동안 타율 0.096에 그치며 최악의 한 달을 보냈던 추신수는 지난달 29~30일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한 뒤 살아났다.5월 들어 첫 경기였던 지난 2일에 2루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한 추신수는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이날도 2루타 한 방을 때려낸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벌였다.추신수는 5월 들어 12타수 4안타(타율 0.333)를 기록하며 대반전을 일궜다. 안타 4개 가운데 2루타가 두 방, 홈런 한 개로 장타만 3개다.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전날 0.131에서 0.141(64타수 9안타)로 조금 올라갔다.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선발출장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장,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이었다.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솔로홈런이었다. 거기에 선발출장으로 나선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81까지 끌어올렸다.강정호는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으나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에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팀이 0-1로 끌려가던 4회 1, 3루 상황에서 힘차게 배트를 휘둘러 봤으나 유격수 앞 땅볼을 쳐 기회를 날리며 아쉬움을 삼켰다.7회 선두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와카의 2구째 150㎞ 직구를 때려 깔끔한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강정호는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자들의 침묵으로 추가진루에 실패했다.안타로 시동을 건 강정호가 9회 드디어 일을 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이 던진 초구를 퍼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데뷔 첫 홈런을 만들어냈다.가운데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차 김민선(20·CJ오쇼핑)이 역대 54홀 최저타 타이인 18언더파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김민선은 3일 전북 무주 무주안성컨트리클럽(파72·651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5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로 8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10언더파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맞은 김민선은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전인지(21·하이트진로)를 제치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올 시즌 첫 우승이자 개인 통산 2번째 챔피언이다. 김민선은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해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18언더파는 KLPGA 통산 54홀 최저타 기록과 타이다. 2009년 이정은(27)과 지난해 백규정(20·CJ오쇼핑)이 이 기록을 세웠다.이 대회 1라운드에서 전인지가 기록한 코스레코드 8언더파와도 동타를 쳤다.1~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던 전인지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최종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전반에 2타를 줄인 김민선은 후반 라운드에서 본색을 드러냈다. 전인지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를 꺾고 세계 웰터급 복싱 정상에 올랐다.메이웨더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파퀴아오와의 세계복싱협회(WBA)와 세계권투평의회(WBC), 세계복싱기구(WBO)의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3-0으로 판정승을 거뒀다.경기 직후 메이웨더는 "신에게 감사한다"며 "라스베이거스에 와 있는 복싱팬과 전 세계 팬에게 감사한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메이웨더는 상대 선수인 파퀴아오에 대해 "좋은 선수다. 파퀴아오도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또 메이웨더는 "내 타이밍을 기다리며 파퀴아오의 얼굴을 노렸다"며 "파퀴아오에 대비한 훈련을 아버지, 삼촌과 많이해왔다"고 덧붙였다.이날 경기를 특별히 이기고 싶었느냐는 질문에 메이웨더는 "지금까지 해온 많은 승리와 모든 승리가 중요하다"며 "복싱의 새 역사를 쓸 수 있는 날을 지금까지 기다린 가치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메이웨더는 "록키 마르시아노 49연승 기록에도 도전하겠다"머 "남은 경기에서 49승을 노리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박인비는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2개월 만에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박인비는 4번과 7번 홀에서 버디를 쳐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큰 기복 없이 1타를 더 줄였다.17세 신예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비롯해 캐리 웹(호주), 앤젤라 스탠퍼드(미국)가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8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박희영(28·하나금융그룹)은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7언더파 206타를 쳐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김효주(20·롯데)도 이날 1타를 줄여 이미향(22·볼빅), 장하나(23·BC카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5언더파 208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1라운드에서 공동 117위까지 처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