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하루빨리 언론 입 틀어막고 싶은 것"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안팎의 우려 제기에도 언론중재법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며 거듭 비판했다. 임승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전날 민주당이 개최한 외신 대상 법 설명 간담회를 언급하며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언론중재법 적용 대상에 외신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외신 기자들을 부른 자리에서 한글 자료만 제공하고 영문 질의에는 제대로 답변조차 못하는 웃지 못할 장면을 연출했다"며 "언론중재법을 무조건 받아들이라는 '외신기자 통보회'를 펼친 것"이라고 비난했다. 임 대변인은 "언론중재법 적용 범위에 대해 민주당 스스로도 혼선을 빚고 있으면서 8월 본회의 강행 처리를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나"라며 "하루라도 빨리 정부·여당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언론의 입을 틀어막고 싶으니 일단 통과시키고 보자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 없는 정부와 정부 없는 언론 중 선택해야 한다면 정부 없는 언론을 주저 없이 선택하겠다'는 미국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의 말을 인용하며 "문재
"마음 한 켠의 조각 영원히 잃어" "기꺼이 감수한 희생의 뼈아픈 현실 남겨" "여러분은 혼자가 아냐…필요시 도움 청하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외곽에서 발생한 IS-K의 자살 폭탄 테러로 희생된 미군 전사자 가족을 위로했다. 바이든 여사는 27일 아프간에서 대피 임무를 수행 중인 미군 가족에게 보내는 서한을 올렸다.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여사는 서한에서 전쟁에 파병된 아들을 뒀던 부모로서 가족이 겪고 있는 불안과 걱정, 자부심에 대해 공감했다. 장남 보 바이든이 2008년 이라크전에 참전했을 당시 느꼈던 걱정과 자부심을 상기한 것이다. 그의 장남은 이라크전 참전으로 무공훈장까지 받았지만 2015년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마음 한 켠의 조각을 영원히 잃어버렸다. 이 임무는 여러분에게 개인적인 것이며, 여러분은 엄청난 무게를 짊어지고 있다"고 위로했다. 이어 "카불 공항 밖에서의 비극적인 공격은 여러분이 기꺼이 감수한 궁극적인 희생의 뼈 아픈 현실을 남겼다"며 복무 중인 군인과 가족을 위해 함께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귀농 목적이라더니 이틀만에 투기 가능성 인정" "명확한 해명 없고 사퇴쇼 이어 사회환원쇼 내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거짓 해명을 했다며 연일 비판에 나섰다. 민주당은 "의원직 사퇴 운운하며 셀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할 때가 아니라 거짓 해명에 대해 분명한 사과부터 다시 내놓으라"고 압박했다.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의원은 지난 25일 부친의 세종시 농지 3300평 매입에 대해 귀농 목적으로 안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불과 이틀 만에 부친의 농지법 위반과 투기 가능성을 인정하며 180도 입장을 바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의원 부친 소유 농지의 임대계약서 내용에는 농지를 매입할 때 자경(自耕) 의사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농지 매입당사자인 윤 의원의 부모님까지 '경작 목적이 아니었다'고 밝힌 마당에 농지법 위반과 부동산 투기에 대해 고개를 숙이고, 경솔한 거짓해명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를 하는 것이 선출된 공직자로서 마땅한 처신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애시당초 국민권익위에 직계가족 조사에 동의했다는 것은 가족 간의 부
홍준표 "20·30·40대 지지층서 급상승…확장성 커져" 유승민 "TK서 진심 호소하면 단기간 10~20% 상승"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약진하며 야권 선두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맹추격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지지율 정체를 보이고 있는 윤 전 총장에게서 이탈한 젊은층과 중도층 표심을 흡수하면서 윤 전 총장과의 지지율 격차를 좁히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보수 야권 대선주자의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야권 대선주자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는 윤 전 총장이 지난 조사 대비 1.4% 상승한 28.6%로 가장 높았다. 홍 의원은 4.8% 급등한 20.2%로 뒤를 이었다. 두 후보간 격차는 8.4%포인트로 전주 조사 11.8% 보다 좁혀졌다. 이어 유 전 의원 11.4%, 안 대표 5.3%, 최 전 원장 4.6%, 원 지사 2.7%, 윤 의원 2.7% 하태경 의원 2.7%, 김 전 부총리 2.2%, 황 전 대표 2.0%, 박진 의원 0.5%, 안상수 전 인천시장 0.4% 순이었다. 없음 12.3%, 잘 모름 2.6%을 포함한 부동층 합계는 15.9%였다. 이번 조
네거티브 중단 선언 이후 與 경쟁자 공세에 직접 대응 자제 與 1강 구도에 무대응으로 감점요소 차단·대세론 굳히기 시도 '野 1위' 윤석열에는 친일 프레임 등 맹폭…본선 경쟁력 ↑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낙연 전 대표 등 타 후보의 공세에도 맞대응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본선 직행을 자신하며, 화력을 당내 후보와 공방이 아닌 국민의힘 선두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비판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 지사는 지난 8일 "저는 오늘 이 순간부터 실력과 정책에 대한 논쟁에 집중하고 다른 후보들에 대해 일체의 네거티브적 언급조차 하지 않겠다"며 당내 경선에서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지사 찬스, 황교익 논란, 떡볶이 먹방 등 타 후보 측의 공세에도 과거와 같은 공격적 대응에 나서지 않고 있다. 되려 타 후보를 칭찬하거나 포용하려는 '원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지사는 27일 페이스북에 `이낙연 후보의 위드(with) 코로나 제안, 환영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용기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와 의료진, 그리고 국민께서 최선을 다해 방역에 헌신하고 계신 상황에서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는
1345명 치료 중·중환자 10명...총 접종 26일까지 20억391만회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전날 32명보다 11명 줄어든 21명 발생했다. 이중 1명은 본토 윈난성에서 발병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8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21명 발생해 누계 확진자가 9만4786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20명으로 윈난성에 7명, 상하이 4명, 광둥성 3명, 산시성 2명, 랴오닝성 1명, 푸젠성 1명, 허난성 1명, 쓰촨성 1명이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8228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657명이다. 아직 사망자는 없고 중중환자가 8명이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신규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준 10명이다. 모두 외국에서 들어왔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 463명에서 10명 감소한 453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 가운데 380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드론 정밀 타격…"민간인 사상자는 없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이 아프간 카불 공항에서 일어난 자폭 테러로 169명의 아프간인과 13명의 미군 병사가 사망한지 48시간이 되지도 않아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공습을 단행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아프간 낭가하르에서 IS 대원에 대해 무인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 공습으로 1명이 사망했다. 윌리엄 어번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민간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망자는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미국에 공격할 계획을 갖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AP는 전했다. 다만 그가 전날 카불 국제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IS-K(IS-호라산)의 자살폭탄테러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 국방부 당국자들은 "대통령이 지시한 보복이 무엇이든 우린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카불 공항 테러 발생 후 기자회견에서 IS에 대한 군사 보복을 시사했다. 그는 "우린 절대 용서하지 않고, 잊지 않겠다"며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IS-K의 카불 공항 자살 폭탄 테러로 미군 13명을 포함해 최소 170명이 숨
靑박경미, 文-두케 대통령 지난 25일 만찬 뒷 이야기 전해 "두케, 트위터만 '27번'…참전용사-전쟁고아 인연도 언급"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환영하는 만찬장에서 “1950년 11월 15일 참전용사들을 태우고 카르타헤나에서 출발한 배는 무려 7개월이나 걸려 1951년 6월 15일 한국의 부산항에 도착했다”며 “콜롬비아군의 숭고한 헌신 덕분에 한국은 지금의 번영을 이룩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만찬 당시의 뒷 이야기를 담은 서면브리핑을 내고 이같이 전했다. 두케 대통령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문 대통령과는 25일 정상회담을 갖고 만찬을 진행했다. 만찬에는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용사인 기예르모 로드리게스 구즈만(91) 옹과 알바로 로사노 차리(87) 옹이 참석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두 참전용사는 한복을 입고 만찬에 참석했고, 문 대통령은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나라에서 많은 콜롬비아 젊은이들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 아프간 IS 보복 공습
미군 13명·영국 3명·탈레반 28명 등 희생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70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200여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많게는 1300명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 CBS, CNN 등은 27일(현지시간) 아프간 보건부를 인용, 전날 발생한 테러로 170명이 사망하고 최소 20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AP는 현재까지 사망자를 169명으로 집계했다. 공식 사망자 집계가 나오지 않아 이 숫자는 바뀔 수 있다. 현지 보건당국은 희생자 대부분이 아프간인이라고 설명했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은 아프간인 희생자를 60명에서 80명으로 추정했다. 미국은 13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미 해병 11명과 육군 1명, 해군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프간에서 숨진 미군은 2011년 4월8일 이래 10년 만의 최대 규모다. 미 국방부는 부상자들이 현재 독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3명이 희생됐다. 이 중엔 아이 1명이 포함돼 있다고 영국 외무부는 전했다. 아프간 당국은 탈레반 대원 28명도 숨졌다고 발표했다. 미 언론들은 부상자를 200명 수준으로 보도했지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가경찰위원회는 26일 오후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김호철(57)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장을 11대 국가경찰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국가경찰위원회는 행정부에서 독립된 지위로 경찰행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관이다. 경찰의 정치적 중립화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991년 설립됐다. 이번 임시회의는 박정훈 국가경찰위원장의 임기가 지난 19일 만료됨에 따라 새 수장을 선출하기 위해 열렸다. 김 신임 위원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0기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법무법인 한울 대표변호사, 경찰대 외래교수, 민변 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은 불가능하다. 아울러 국가경찰위는 이인선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박경민(58) 전 해양경찰청을 임명하기도 했다. 국가경찰위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해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상임위원은 1명이며, 위원장 등 6명은 비상임위원이다.
<승진> ▲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박종구
◇과장급 전보 ▲재생에너지산업과장 김용태 ▲자유무역협정협상총괄과장 박성준